본문 바로가기

경부대운하

경부대운하 '축소모형' 청계광장에 있다? 경부대운하 '축소모형' 청계광장에 있다? 어제 6.10 촛불집회는 광화문네거리를 다 메우고 청계광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집회장 이곳저곳을 이동하려 해봐도 사람들 틈을 빠져나가기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청계광장 한켠을 메우고 있는 민주노총 여성연맹들 사이로 흘러가는 작은 인공도랑은 보기에 따라서 한반도대운하를 연상 시키는 작은 조형물 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심코 길을 가던 사람들이 발을 헛디뎌 신발을 적시기도 한 이 작은 도랑은 청계광장의 조형물 아래로 부터 흘러 나와서 청계천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인공으로 만들어진 이 도랑켵으로 줄지어선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마치 한반도대운하 계획을 백지화 하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듯 보여서 이명박정부가 미국산광우병쇠고기 말고도 대운하 문제에 .. 더보기
청계천 보면 '경부대운하' 미래보여! 청계천 보면 '경부대운하' 미래보여! 서울 한복판에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입니다. 하루종일 업무와 씨름하다가 시냇물 곁에서 발을 담그는 맛이란 회색도시에서 잃었던 감성을 회복시킬만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땀 냄새와 음식냄새가 뒤엉킨 식당에서 밥을 먹는것 보다 도시락을 싸 와서 시냇가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 더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숭례문복구계획 발표현장을 다녀 오면서 들러 본 청계천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햋볕도 보지 못하고 어둠침침한 지하에서 흐르던 하수를 햋볕을 보게하고 잃어버린 하천을 다시 살려서 시민들에게 돌려 준 것은 매우 잘한 일 같습니다. 그러나 잘한일 같은 '결과물' 속에는 늘 문제가 따라 다닙니다. 콘크리트와 돌을 부어서 만든 청계천은 자연하천과 너무도 다른 모습.. 더보기
잠실수중보 가보니 가공할 '물꼬트기 위력' 실감나! 잠실수중보 가보니 가공할 '물꼬트기 위력' 실감나! 이명박정부의 한반도대운하 강행에 대해서 다수의 국민들이 대운하반대를 위한 서명을 시작했고 이미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각 사회단체는 물론 양식있는 분들이 앞장서서 반대운동을 확산시키고 있으나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추진의사를 굽히지 않고 국민들을 '말장난'으로 우롱하고 있습니다.그들은 국민들의 의사를 물어서 추진 하겠다는 말은 하고 있지만 대운하개발계획을 철회하겠다는 말은 하지않고 있는 것입니다.그런 가운데 한반도대운하는 금번 총선에서 최대이슈로 떠 올랐습니다.그림은 아이들이 운동장에 고인 물을 물꼬트기로 잘 흐르게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한반도대운하는 환경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환경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반도대운하 공사가 착공되면 한강수계와 .. 더보기
경부대운하 팔당댐 '양평물류센터' 예정지 돌아보니!!... 경부대운하 팔당댐 '양평물류센터' 예정지 돌아보니!!...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코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부대운하'를 통해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무리들은 마치 지렁이처럼 꿈틀대며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은 경부대운하 팔당댐 '양평물류센터' 예정지모습입니다. 국민들 다수가 반대하는 경부대운하 개발은 이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된다는 지역에서는 군수나 국회의원.지역민들이 경부대운하 개발로 얻을 이익에 잔뜩 부푼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너희가 정녕 선악을 알게 되는 경부대운하를 파게 되면 대대손손 빌어먹을 것이니...(마귀할멈 묵시록 1장 1절 말씀) 파 봄직도.. 더보기
'대운하' 미사리서 팔당댐까지 어떻게 생겼길래!! '대운하' 미사리서 팔당댐까지 어떻게 생겼길래!! 어제부터 노무현참여정부가 보따리를 챙기는 그림이 티비를 통해서 방영되고 있었다. 내일이면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이명박실용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누구나 대통령이 되는 과정이나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가 싶다. 임기를 마치는 전임대통령들은 한결같이 '겪지 않아도 될 고생을 했다'고 말하는데 국가운영이란 제 뜻데로 되지 않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국가의 운명이 걸린 大事앞에서 가만히 앉아서 조잘대고 있는 것 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부대운하'의 현장도 볼겸해서 도시락을 챙겨서 떠난 시간은 오후1시경, 올림픽대로를 타고 미사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경이었다. 불던 바람이 멈추고 껴 입었던 옷들은 땀으로 젖어들기 시작했다. .. 더보기
문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띠띠까까湖의 두 얼굴' 문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띠띠까까湖의 두 얼굴' 잘 알려진 대로, 이곳 띠띠까까 호수는 해발 3,812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자 안데스의 고산족 아이마라의 삶의 터전이고, 잉카의 후예들인 남미 인디오들의 정신적 고향이며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27개의 강으로 흐르며 이곳 띠띠까까로 도착한다. 아이마라의 전설에 의하면 이 세상의 첫번째 태양빛이 띠띠까까에서 내려왔고, 대지의 어머니인 빠차마마(Pachamama)의 땅에 태양의 아들인 망꼬 까빡(Manco Capac)과 그의 누이이자 아내인 마마 오끄요(Mama Ocllo)가 내려와 잉카제국을 건설했다고 한다. 아레끼빠로 이동하면서 본 뿌노시와 띠띠까까호수...호수곁에 기선이 보인다. 그리고 태양의 신은 이들에게 황금지팡이를 주어 그 지팡이.. 더보기
지구 땅끝까지 굴러 간 '타이어'!... 지구 땅끝까지 굴러 간 '타이어'!... 환경재앙은 어디까지?... 남극이 바로 코앞에 있는 남미대륙의 끄트머리는 지구의 땅끝 마을-Fin del Mundo-이라 불리우는 작은도시가 있다. 사람들은 이 땅을 불의 땅-Tierra del Fuego-이라 부르고 있었는데, 이곳은 이 땅을 대대로 지키고 살던 인디오들이 스페인의 침략자들로 부터 살륙되기 시작하면서 작은항구가 생기고 그 항구가 있는 마을 이름은 우수아이아(Ushuaia)라 불렀다. 너무도 평온 한 지구땅끝 비글해협에 타이어가 떠 내려와 있다. 어디서 굴러 온 녀석일까? 남미여행의 마무리를 알리는 우수아이아의 방문은 두가지의 특별한 기억과 감동을 주었는데 그 첫번재 감동은 늘 꿈꾸며 보고 싶었던, 태초의 모습이 담긴 천혜의 자연경관이었고 때묻지 .. 더보기
잃어버린 乙淑島의 추억과 피곤한'경부대운하' 토론 잃어버린 乙淑島의 추억과 피곤한'경부대운하'토론 아직도 내 기억속에는 봄이면 파릇하게 새롬을 내놓던 갈대와 갈 바람에 서걱이던 누런 갈대밭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곳에 가면 내가 청년기를 살아가면서 겪었던 아팟던 기억들이 다 사라지고 금새 울다가 웃는 아이들 처럼 나는 어느새 희희덕이며 세상을 다시 아름답게 보게 되었다. 상류에서 떠 내려 온 적지않은 오물들과 바다에서 밀려 온 찌꺼기들이 더러 있었지만 그곳에는 수와 종류를 헤아릴 수 조차 없는 많은 새들과 작은 게들과 고기들과 또 재첩이 지천에 널려 있었고 하단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논둑을 걸어 가노라면 물배암들이 발뒥꿈치를 금방이라도 물기라도 하듯 뛰어 올랐다. 바구니에 도시락을 넣고 장대로 만든 낚시대 하나를 들고 나서면 몇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