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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3년 전 서울 설경: la panorama neve in seoul COREA tre anni fa www.tsori.net la panorama neve in seoul COREA tre anni fa -3년 전 서울 설경- 우리는 어디쯤 와 있을까...? 설날을 코 앞에 둔 오늘, 사진첩을 열어보니 3년 전 이맘때 서울은 새하얀 눈으로 덮힌 설국이었다. 미디어를 열어보면 아귀다툼이 따로 없을 정도로 머리 아픈 세상이다. 그러나 잠시 눈을 돌려보면 세상은 너무 아름답다. 새하얀 어느날 마음 둘 곳을 찾았다는 게 행운이었던 어느날...그게 어느덧 3년 전이라니...! 08 febraio,2014 Seoul COREA—내가 꿈꾸는 그곳_boramirangDocs.com 09 febraio 2014,Seoul COREA—내가 꿈꾸는 그곳_boramirangDocs.com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 더보기
두물머리에서 만난 연화 www.tsori.net 연화_蓮花 -두물머리에서 만난 연화- 진흙 수렁에서 피운 꽃 한 송이...! 먼 여정을 앞 두고 열어본 사진첩 속에서 만난 연꽃이 각별하게 다가온다. 2013년 9월 15일 두물머리에서...햇수로 어느덧 4년이나 됐다. 우리는 그동안 뭘 하고 살았을까. 세상의 수렁에서 허우적이며 보낸 시간이 3년이다. 4년이다. 우리는 언제쯤 향기로운 꽃잎을 내밀까. 연꽃(蓮華)—내가 꿈꾸는 그곳_boramirangDocs.com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Amazing,놀라운 마법의 곤충 세상 www.tsori.net 놀라운 마법의 곤충 세상 -알록달록한 애벌레의 변신 놀랍다- 알록달록한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박식한 곤충학자라면 몰라도 이렇게 알록달록한 녀석의 정체는 도무지 알 수 없다. 나비의 애벌레인지 아니면 나방인지 또 어떤 버러지인지 아무튼 알 수가 없다. 녀석은 8월 말 어느날 아침 도서관 앞에서 산책길에 우연히 만났다. 수풀속의 한 식물의 이파리가 다 떨어졌길래 왜그렇게 되었는 지 살피다가 녀석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녀석은 마치 외계의 생물처럼 가느다란 줄기에 매달려 몸을 비틀고 있었다. 참 희한한 일이었다. 그 순간 녀석은 마법을 부리는 듯 했다. 작은 풀숲이 사라진대신 그 자리에 덩그러니 매달린 한 녀석. 세상은 늘 이렇게 진화되어 온 것일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 더보기
新에로틱 감자꽃 필 무렵 www.tsori.net 에로틱한 감자꽃 -감자꽃 필 무렵 VS 메밀꽃 필 무렵- 에로틱한 감자꽃 필 무렵이라니...? 꽤 오래 전 어느 가을 날, 스스로 이효석 선생이 되어 '메밀꽃 필 무렵' 일부를 살짝 재구성해 봤다. 내가 쓴 메밀꽃 필 무렵은 이랬다. (뽀얀 달빛 아래 펼쳐진 연분홍빛 메밀꽃밭이 상상 되시는가) 허 사장(허 생원)은 한때 경기가 좋을 때 한밑천 두둑히 잡아 룸싸롱에서 흥청망청 돈을 뿌리며 다니다가 뉴욕발 증시파탄 때문에 증권에 투자해 둔 돈 전부를 홀라당 다 까먹었다. 허 사장은 너무 허탈하여 바람도 쐴 겸 좀처럼 타 보지 않았던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제천 한방건강축제 구경이나 하며 막걸리나 한잔하고 돌아 오려고 마음 먹었다. 서울에서 늦게 출발한 허 사장이 제천에 도착한 시각은 .. 더보기
개포성당의 일몰 www.tsori.net 개포성당의 일몰 -그대 神을 믿느뇨?- "그대...神을 믿느뇨...? 언제인가 한 아우가 말했습니다. "행님,신을 믿고 안 믿는 차이가 무엇인지 아세요?" 신을 믿는 사람은 안 믿는 사람과 다른 게 하나가 있다더군요.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언제인가 죽게 되는 데...신을 믿는 사람의 얼굴의 표정과 무신론자의 얼굴을 비교해 봤더니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신을 믿는 사람의 얼굴은 죽음 직후에 평온한 모습이었답니다. 물론 무신론자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더군요. 그래서 자기는 (구원의)확신은 없지만 빨간 날(일요일)만 되면 성당으로 간다고 합니다. (죽을 때)표정 하나 때문에 말이죠. 그런데 오늘날 적지않은 사람들은 그렇게 착해 보이지 않더군요. 특히 정치판은 보통사람들과 달.. 더보기
수박주 한 잔 드실래요? www.tsori.net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박주 -수박주 한 잔 드실래요?- "흠...수박주 드셔보셨나요? ^^ " 오늘(24일), 서울에는 모처럼 장맛비가 주룩주룩 오신다. 참 기분좋게 내리신다. 장맛비는 그냥 비가 아니라 '빗님'일 정도로, 어젯밤까지만 해도 후텁지근했다.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를 스물스물 거리는 땀방울...그런 날씨에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어떻게 될까...(사실은 그 때뿐이지 아마...^^) 이탈리아에서 오신 손님(셰프)을 모시고 한 주점에 들러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손님은 막걸리 소주 안 가리고 주는대로 다 받아마셨다. 특히 모 회사의 막걸리는 기막히단다. 그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우리 음식을 좋아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젓가락질도 '장난.. 더보기
불당리,비오는 날의 수채화 www.tsori.net 비오는 날의 수채화 -불당리에서 맛본 토종닭- (닭백숙 좋아하세요? ^^)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닭백숙은 수채화 동호회(더깔)에서 점심으로 먹게된 닭요리다. 이날 비가 내려 수채화를 그리기에 부적절한 날씨였지만, 인솔자인 ㅂ화백이 '느낌을 담는 작업'이라며 강행한 이른바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리기가 됐다. 일행이 간 장소는 남한산성 근처 '불당리'라는 곳. 갑자기 쏟아진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숲속에서 겨우 몸을 사리며 그림을 그렸지만 결과물은 신통찮았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는 건조가 되지않아 덫칠을 할 수 없고 캔버스는 온통 빗물로 젖었다. 일행들까지 비에 젖은 건 물론이다. 그리고 점심을 먹는 불당리의 한 토종닭집. 가마솥 아궁이에 수채화를 말리는동안 쪽방에선.. 더보기
박지성 닮은 떡볶이집 사장님 www.tsori.net 박지성 닮은 떡볶이집 사장님 -나쁜남자의 착한 과식광고- "흠...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갸우뚱? ^^)" 어제(16) 오후 1시경 서울 강남의 남부터미널 근처 한 분식집 앞을 지나다가 눈길을 끄는 광고 카피 하나는 발견하게 됐다. 눈길을 끈 카피는 "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였다. 요즘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걸 경계하는 추세인 것 같아서, 필자는 "지나친 과식은 삼가합시다"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했을까. 광고 카피는 우리가 흔히 듣던(혹은 들어왔던) 어법이 아니었다. 이를테면 이런 카피도 '역발상'인지 과식을 유도(?)하는 재밌는 카피라 여겼던 것. 지나치게 많이 먹어줘야 매출이 올라 대박이 날 것이라 생각한 착한 광고 카피...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