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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구룡마을 화재,잿더미로 변한 화재현장 www.tsori.net 구룡마을의 텅빈 비상 대책 본부 -잿더미로 변한 구룡마을 화재현장-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오늘(11일) 오후 짬을 내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을 다시 찾아가 봤다. 지난 9일 발생한 구룡마을의 7-B지구의 화재 이후의 모습이 궁금했던 것. 현장에는 아직도 매케한 연기 냄새가 풍기는 가운데 몇 몇 사람들이 화재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는 데 7-B지구는 잿더미로 변해있었다. 아직도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적었는 지 현장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화마가 핥키고 간 자리는 폐허로 변한 전쟁터같은 처참한 느낌이 든다. 화재현장을 둘러보니 이재민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박재된 채 앙상한 흔적만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설치된 '화재민 비상 대책 본부'는 텅 빈 채.. 더보기
구룡마을 화재,소방헬기 무색했던 화재현장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www.tsori.net소방헬기 무색했던 화재현장-소방헬기 화재진압 빈축산 이유-"화재진압에 소방헬기는 왜 출동했을까?..."(어리석은 생각일까?...)사진 한 장은 이틀 전(9일) 서울 강남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현장에 나타난 '중앙 119'소속 소방헬기가 화재현장에 화재진압용 물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50대에 달하는 소방차와 두 대의 소방헬기가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헬기는 소방차의 물이 부족해질 때쯤 지원에 나섰던 것일까. 산기슭에 위치한 구룡마을의 판자촌은 편평하고 소방차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여서 소방헬기 투입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소방헬기가 하늘 위에서 한 번에 다.. 더보기
가을을 더 사랑한 철쭉 www.tsori.net 가을을 더 사랑한 철쭉 -타인의 생각을 함부로 말하면 곤란해- "만추에 꽃잎을 활짝 연 아름다운 철쭉... 왜 그랬을까?" 남들은 단풍으로 곱게 꽃단장하고 먼 길을 나서는 데 도시의 오래된 아파트단지 한켠에서는 철쭉이 방긋 웃는다. 한 눈에 봐도 녀석을 꽃 피운 줄기의 나뭇잎은 알록달록 가을색을 띄는 것. 녀석은 만추에 꽃을 내밀었다. 왜 그랬을까?... 녀석을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문득 '가을(만추)을 더 사랑한 철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봄을 더 사랑하면 봄에 꽃잎을 내놓는 것으로 생각해 본 것. 얼마든지 그럴 수 있었다. 사람들이 기후온난화 등의 예를 들며 철쭉의 마음을 무시한 결과, 녀석들은 주로 봄에만 꽃잎을 내놓는 줄 아는 것. 하지만 보다 진보적인(?) 생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