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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주인' 기다리는 한강 속 텅빈 카누!...




'주인'
기다리는 한강 속 텅빈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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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폭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피서조차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피일차일 하고 있는데
생각같아서는 만사를 제쳐두고 강원도의 한 계곡을 찾고 싶을 정도입니다.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또는 뉴스를 통해서 만나는 여름휴가는 제게는 낮선 행사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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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요 며칠 저를 기분좋게 만든 행사가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 한강이었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 축제의 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놀이를 즐기지 못한다는 것인데
한강 여름축제 속에서는 반드시 물놀이가 아니드라도 즐길만한 고품격 행사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해 드린바 있습니다만
그림과 동영상 속의 '카누체험'도 그 중 한 행사입니다.

시민들이 한강 여름축제에 참여 하셔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중 하나인데
아직 시민여러분들의 호응이 적어서 주최측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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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8월 8일 부터 8월 19일 까지는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되고 있어서
큰 이벤트 속에 한강 여름축제가 묻힌 느낌이고,

무엇보다 한강에 갈 때 염려되는 것 중 하나가 불볕이고
볕을 피할만한 마당한 그늘이 없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파라솔이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행사와 동떨어져 있어서 사용하는 시민들이 적어 보이고
파라솔 밑은 강변 고수부지 밑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푹푹찌는 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좀 조용한 곳을 찾고자 했는데
오늘 저녁부터 선유도에서 속개되는 '물위의 오케스트라'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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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 페스티발에서 본 카누 체험장이나 여타 행사장의 모습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행사도 어느덧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너무도 알차게 준비된 행사고 시민들을 위한 행사인데 불구하고
카누는 물론 다양하고 이채로운 볼거리들이 시민들로 부터 외면 당하여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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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여름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한강변 여의지구와 선유도는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하는 마지막 피서객들이 한번쯤 들러 봐도 후회하지 않는 곳인데,

주인을 기다리는 텅빈 카누처럼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축제와
우리 시민들의 발길은 아쉽고 야속하기만 합니다.

여름 끝자락,
시민들을 위한 한강 여름축제에 우리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 멀리 떠나지 못하고 있는 제가 유일하게 가 볼 수 있는 곳이구요.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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