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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나와 우리덜

개비담배,김여사가 버린 길다란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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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가 버린 길다란 담배꽁초
-거리에서 보기 힘들어진 장초-



"내 앞에 떨어진 담배꽁초 하나...!"


지난 3일 서울 강남의 대치동 뒷골목에서 자동차 한 대가 지나가면서 창밖으로 담배꽁초 하나가 버려졌다. 불과 나흘전(2104년) 같았으면 속으로 궁시렁 거리면서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른다. (이런 꼴불견이 하나 둘인가...)그런데 나흘만에 사정이 달라졌다. 새해들어 담배값이 무려 2000원씩이나 인상되면서 사람들의 인상(표정)도 무척이나 나빠졌다. 한 보도에 따르면 7080세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낱담배'가 버젓이 팔리는 세상으로 변한 것이다. 담배 한 개비 가격이 300원이었다. 또 새해들어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란다. 





그런데 그런 결심은 금연 6년차에 접어든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작심삼일'에 그칠 게 분명해 보인다. 한 며칠 지나면 지독한 금단현상 때문에 다시 흡연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것. 오죽하면 금연에 성공한 사람과 '(너무 지독해)상대도 하지 말라'고 했겠는가. 사정이 대략 이러한데 '김여사'는 대치동 뒷골목을 지나면서 장초(길다란 담배꽁초) 하나를 휙 던져버렸다. 담배필터에 빨갛게 묻은 루즈를 참조하면 김여사가 아니면 김양이 틀림없어 보인다. 





차는 저만치 가고있고 발 아래서 모락모락 타들어가는 담배꽁초 앞에 쪼구리고 앉아 카메라를 들이대니, 길가던 사람들이 물끄러니 쳐다본다. 혹시 꽁초라도 줏어 피우나 싶은 생각을 했을까. 담배 꽁초에 카메라를 들이민 건, 이제 서민들이 '이런 짓'을 절대로 따라하지 못하게 됐다는 거 보여주고 싶었다. 힘들게 번 돈으로 담배 한 갑을 사 피우는 것도 힘든 처지에 피우다만 장초를 버릴 수 있을까. 그래서 당분간은 재떨이에서 장초를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 것이다. 그나저나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김여사의 나쁜 습관은 언제쯤 고쳐지려나...!




아울러 금연 6년차 성공 경험을 전해드린다. 담배를 줄여 피우는 방법은 최악의 선택이다. 금연을 결심하는 순간부터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금단현상이 찾아들어 흡연 욕구가 짙어지면 냉수를 마시거나 주전부리를 했다. 가능하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커피도 포함된다. 식사전 후 혹은 취침전 후 강한 흡연 욕구 때도 물을 마셨다. 금연을 결심한 후 젓가락 조차 입에 무는 습관은 위험하다. 무엇이든 입에 무는 행동은 흡연욕구를 증폭 시킨다. 


장난 삼아 담배 한 개피를 (피우지 않고)입에 무는 것도 위험하다. 딱 한 모금만 시험적으로 들이키는 건 금연 실패 200%에 해당한다. 서너번의 금연 실패 때 해 봤던 경험이다. 술을 적게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상하게도 술=담배로 이어진다. 금연을 결심한 날로부터 흡연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무엇 보다 금연에 성공한 당신의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놓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보시라. 끈질긴 유혹에서 이긴 자신이 자랑스러울 것이며, 서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위정자의 질나쁜 버릇을 고친 위대한 시민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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