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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유시민 정치다방]박근혜 전두환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

Recuerdo del Daum 블로거뉴스  www.tsori.net 

침몰원인 밝혀줄 상황보고서
-박근혜 전두환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




세월호 참사에 무수한 미스테리들...



지방선거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금 세월호 참사의 구체적인 침몰원인 등은 여전히 감추어져 있다.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유병언과 아들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 못해 신경질적인 반응이다. 유병언을 체포할 의지가 있었다면 조용히 그의 행적을 뒤쫓아야 할 텐데 '잡으러 갈 테니 숨어라'는 듯한 모습.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혹은 선거 이틀 전 쯤 유병언은 체포될 예정일까. 


정부와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를 선거에 200% 활용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가 34일 만에 TV 앞에 나와 흘린 눈물을 놓고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라며 유가족과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기막힌 풍경. 사람들은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졌다가 다시 그런 풍경 앞에 서면 분노가 지나쳐 아예 '꼭지'가 돌아버릴 지경인 것. 


그런 가운데 자료를 하나씩 정리해 보면 '박근혜와 김기춘 혹은 국정원이 세월호 침몰원인을 숨길 수 있을까...'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것. 어쩌면 세월호 참사의 침몰원인과 과정이 밝혀지면 박근혜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사람들 다수는 광주학살범인 전두환급 대우(?)를 받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유가 있다. 서두에 언급한 세월호 참사의 구체적인 침몰원인 등이 여전히 감추어져 있거나 의혹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가 40일을 넘기면서까지 언론에 드러난 세월호 침몰의 주된 원인은 과적으로 변침과정에서 세월호가 자빠진 것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승객들의 탈출을 방임한 선장과 승무원이 검찰에 의해 살인죄 등으로 기소됐다. 아울러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유병언 회장 등을 체포해 침몰원인에 관여했는 지 등을 밝힐 요량일 뿐 지금까지 세월호 침몰원인과 과정이 제대로 밝혀진 게 없었다. 따라서 한동안 '데이터베이스'에서 잠자고 있던 자료 사진 한 장을 꺼내 세월호 참사의 침몰원인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 


자료 사진 한 장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SBS를 통해 방송된 화면을 켑쳐한 것으로 해양경찰청이 작성한 <상황보고서>이다. 참고로 켑쳐해 둔 게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혀줄 수 있는 자료가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든 건, 이후로 언론 등지에서 자료를 사고 초기 내용을 담은 자료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발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 초기의 자료를 (의도적으로)수정한 것이어서 신뢰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뉴스타파>에서 밝힌 상황보고서의 (사고)시간 조차 정부의 발표 내용과 달랐는 데, 문제는 세월호가 언제부터 이상징후가 발견되기 시작했는가 하는 게 침몰원인을 밝혀줄 열쇠가 아닌가 싶었던 것. 따라서 위 사진 한 장에 담겨진 "세월호가 침수중 침몰위험"이라는 짧은 문구 하나를 통해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과적과 급격한 변침이 아니었던 것이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세월호가 진도 앞 바다 맹골수도에 도착하기 전 혹은 도착할 즈음 세월호는 이미 침수가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게 상황보고서에 담긴 세월호의 이상징후였던 것. 


이같은 징후를 증거해 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세월호 선장과 기관장 등 승무원 대부분이 사전에 탈출에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이유 등에 의해 세월호의 침수가 가중될 당시 선교(브릿지)에서 기관실로 연락해 기관장과 기관사 및 선원을 먼저 대피시킨 건 일찌감치 세월호에 이상징후가 감지되었음을 말하는 게 아닌가. 그러나 KBS 등 친정부 언론 다수는 이같은 정황을 생략한 채 유병언 일가 뒤쫓기에 광분하고 있는 것. 세월호 침몰원인은 일찌감치 딴 곳으로 시선이 돌려졌거나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 모습들. 


그런다고 세월호 침몰원인이 감추어질까. 갱상도 말로 '택도 없는 소리'다. 세월호가 한 두 번 운항한 것도 아닌 데 비록 안개가 끼었다고 하지만 방해받지 않는 시계와 잔잔한 바다에서 갑자기 변침을 한다고 해서 자빠진다?...지금 당장은 권력을 지키고 선거에 이겨보자고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미쳐 돌아가고 있는 게 정부와 새누리당 사람들. 


그러나 정홍원 자르고 김장수 자르고 남재준을 자르고 안대희를 앉혀 봤자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은 선거철을 맞아 임기응변으로 떼운 인사에 대해 "실권은 김기춘이고 얼굴마담은 박근혜씨 아닌가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 세월호 참사가 단순한 인재가 아니라 기획된 학살극이란 소문이 떠도는 건 그냥 된 일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배경에 숨겨진 게 너무 많기 때문 아닌가. 따라서 최근에는 이같이 끔찍한 상상력을 현실화 한 <유시민 정치다방>의 발언이 사람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랬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갈 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

무슨 일이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과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게 인과응보의 법칙이라는 것. 유시민 전 장관의 이같은 예언이 당신의 표현처럼 '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은'게 세월호 참사의 배경이랄까. 지금 당장은 선거에 이겨보고 싶어 김기춘파 공안통검가들을 대거 기용해 검찰을 장악하고 숨길 수 있을 때까지 숨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진실 감추기 숨바꼭질에서 늘 이기고 있다. 너무도 허술하게 훤히 드러나 있는 증거와 정황들 때문에 세월호 인양은 꿈도 꾸지 못할 것. 

유시민의 예언이 확실히 맞아떨어지면 박근혜와 김기춘 등 세월호 참사 과정의 관련자들은 전두환급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그 시간을 빨리 돌리고 있는 게 정체불명의 세월호 1등항해사 신정훈의 행적이다. 선장에 앞서 탈출한 신정훈은 사고 현장에서 조차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세월호 탈출 직후까지 국정원과 (상황보고로 추정되는)통화를 한 사람. 

그는 세월호 사고 하루 전에 입사해 1등항해사가 됐고, 그가 가진 자격증은 7천톤급 여객선의 1등항해사가 될 수 없는 '3급항해사'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신정훈은 살인죄로 기소된 선장과 다른 승무원과 달리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되며 중형으로부터 일찌감치 구원받게 된 것. 따라서 사람들은 신정훈이 국정원의 첩보요원으로 지목하고 있는 등 세월호 참사를 학살극으로 머리 속에 그려넣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정황이 다 밝혀지는 건 시간문제일 것. 그런데 알량한 눈물 한 방울로 엄청난 사건을 덮고자 하면 누가 용서해줄까. 유시민의 예언은 박근혜와 추종자들에게 벼락같은 일일 것 같다.

"...감옥 갈 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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