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이게 왠 '떡'이냐?...먹기도 아깝네!

이게 왠 '떡'이냐?...먹기도 아깝네!


 오랜만에 나가 본 주말의 종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석가탄신일 연휴가 시작된 어제 서울 도심속 종로는 발디딜 틈이 없다고 해도 좋을만큼 붐비고 있었는데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앞마당에서는 '2008 세계음식 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우리떡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아쉽게도 제가 도착한 시각은 파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눈앞에 펼쳐진 갖가지 떡들은 떡으로 부르기 쉽지 않을만큼 아름다웠고
저런 떡들은 만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다 만들고 난 다음 먹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한눈에 봐도 너무 맛깔 스럽고 정성이 가득담긴 떡들은 '랩 포장지'에 싸여 구경꾼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었는데
종류가 너무도 다양하여 과연 이 떡들이 '우리떡'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떡들 가운데 제가 아는 떡이라곤 몇 되지 않아서 '귀족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파장이라 말만 잘하면 한조각이라도 맛 볼 수 있겠다 하는 기대로 행사요원들께
한입만!~~~하고 아양을 떨었더니 글쎄요!...이 떡들은 먹지 못하는 떡이라 하네요.




 사연을 들어보니 정말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림속의 떡들은 경연대회에 참가한 떡이고 사흘정도 전시를 해야하므로 소금간을 많이하여 매우짜기도 할 뿐 아니라
사흘동안 랩으로 포장된 채 변질되었을 것이므로 시식이나 먹기를 금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떡들은 너무도 먹음직 스러워 한동안 이렇게 '이뿐'떡 곁을 서성인것 아니겠습니까? ^^

그림중에 파장이어서 랩포장을 뜯어서 촬영한 떡은 더욱더 맛깔스러워
설령 먹을 수 있는 떡이라 할지라도 아까워서 먹지못할 만큼 곱고 아름다우며 앙증맞은 떡이었습니다.
이런걸 보고 금방 떠 오르는 짧은 문구하나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게 왠 떡이냐?!...^^


...마저 구경해 보시고 침샘을 자극해 보시면 입맛이 땡길 겁니다.^^  




























































































 


 떡이 아니라 아트입니다. 예술이라구요!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
 Daum 블로거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