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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의 아름다운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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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의 아름다운 반란



더덕꽃 보신 적 있나요?...


폭염이 자취를 감추고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마실 다니는 재미가 솔솔하다. 가을 단장을 하고 나선 풀꽃들과 열매들이 하루가 다르게 가을을 재촉하고 있는 것. 약수터로 가는 산기슭도 예외는 아니다. 자주 다니던 산길이 가을 단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봄에 못 보거나 볼 수 없던 꽃들이나 열매가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봄에는 덩쿨만 보였던 더덕이 모습을 완전히 달리했다. 초롱을 뒤집어 놓은 듯한 더덕꽃이 덩쿨에 주렁주렁 매달려 발길을 사로 잡는 것.

도시에서 흔히 못 보던 더덕꽃이라 한참동안 서성이며 더덕을 살펴봤다. 무릇 꽃이란 꽃은 다 아름다운데 가을에 절정을 이룬 더덕꽃은 처음보는 풍경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더덕덩쿨이 사유지의 경고 문을 덮어버렸다. 
산기슭의 텃밭 주인이 세워둔 경고문이 거슬린 탓일까. 그 모습을 보니 더덕의 '참 아름다운 반란'이란 생각이 퍼뜩든다. 산기슭 언덕 위에서 더덕향 날리던 더덕덩쿨과 꽃은 이런 모습들...
 










































우리가 즐겨 먹는 더덕(뿌리)은 초롱꽃과(―科 Campan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다. 자료를 살펴보면 뿌리는 살이 쪄서 두툼해지고 옆으로 나란히 나 있는 줄무늬가 있으며, 덩굴은 2m까지 뻗는다.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 끝에서는 4장씩 모여난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연한 초록색이고 넓은 종 모양이며 8~9월에 밑을 향해 피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조금 갈라져 뒤로 말린다고 한. 그렇지만 그림에서처럼 꽃이 위를 향해 피는 꽃도 있었다.


꽃부리의 겉은 연한 초록색이나 안쪽에는 갈색빛이 도는 보라색 점들이 있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가을에 뿌리를 캐서 날것으로 먹거나 구워서 먹기도 한다. 뿌리 겉은 굳으나 꺾어보면 속은 치밀하지 못하고 푸석푸석하여 틈이 많다. 뿌리의 냄새는 특이하며 처음에는 단맛이 나지만 나중에는 쓴맛이 돈다. 우리에게 참 친근한 식물이다.

사삼(沙蔘)은 뿌리를 7~8월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해열.거담.진해 등에 쓰고 있다.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잔등'처럼 더덕더덕하다고 해서 '더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경불알(C. ussuriensis)은 더덕과 비슷한 식물이지만 뿌리가 더덕처럼 길지 않고 둥글며, 잎 뒷면에 하얀색 털이 많은 점이 다르다. 소경불알의 뿌리도 더덕처럼 먹는다.<자료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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