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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프로젝트는 두 종류


Daum 블로거뉴스
 

두 종류의 천안함 프로젝트
-천안함,폭침이면 널리 알려야 마땅-



<천안함 프로젝트> 영화는 왜 상영중단 됐을까...


대한민국이 신매카시즘에 비틀거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 아우라픽처스는, 메가박스 측으로부터 지난 5일 개봉해 전국 메가박스 26개 개봉관에서 상영 중이던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7일부터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8일)밝혔다. 상영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돼 일반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배급사와의 협의하에 상영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메가박스 홈피에 게재된 게 전부.

구체적인 협박 내용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기사 내용 등에 따르면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이 협박 등 외부 압력이 있었음이 감지된다. 메가박스로부터 이같은 일이 전해지자 전문가들은 상영중단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라며 비판하고 있단다.

마침내 올 게 온 것일까. 박근혜는 베트남에서 패션쇼나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국정원발 내란음모가 여전히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전에 없던 낮 뜨거운 일이 대한민국에서 홀딱쇼처럼 벌어지고 있는 것. 국민 1인의 부끄러움 정도 이상의 치욕적인 일들이 2013년부터 슬슬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매카시즘의 부활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등으로부터 감지되는 것.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소개글에 따르면 이 영화는 "천안함 침몰의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영화가 아니라 그 보다 더 중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왜 우리는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 받아야 하는가"를 말하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정부의 발표는 절대적인 것이며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하는가?...사건의 실체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범죄가 되는가?"라며 되묻고 있다.

필자는 이 영화가 기획되고 있을 때부터 영화의 성공여부를 지켜보고 있었다. 영화가 개봉되는 시점이 별로 좋지않았기 때문이다. 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가 민주적인 분위기로 돌아갔으면 모를까, 비민주.반민족적 세력이 권력을 잡게 되는 날이면 제작비만 날릴 것이란 부정적인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었다. 기껏 만들어둔 영화가 개봉도 하지 못한 채 사장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나 다를까 천안함 사건 희생자 유가족 측에서 상영중단 가처분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 의해 기각 당해 지난 5일 전국으로 상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필자의 우려를 깨뜨린 참 바람직한 일이었다.

주지하다시피 46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은 대국민 사기극이나 다름없었다. 사건의 전말이 명확치 않고 사실이 함부로 왜곡.호도 되는 등 이 사건은 정부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적 의혹을 부추기고 있었다. <천안함 프로젝트>가 말하는 '합리적 의심'을 정부 당국이 매일같이 생산해 낸 결과였다. 따라서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은 '북한의 폭침'으로 규정지었다. 
 



어느날 북한의 잠수함이 백령도 앞 바다 까나리 어장까지 침투해 잠복하고 있는데 천안함이 작전상 대피한 직후, 수평 버블제트를 일으키는 최신형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는 것. 또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의 괴잠수함은 까나리 어장을 빠져나와 유유히 북한으로 도망쳤다는 게 천안함 폭침 프로젝트(?)의 대략적 줄거리다. 그 과정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한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사실 등으로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은 당시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등으로부터 고발되어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와 다른 의견을 보인 게 화근이 된 것이다. 

이 화근은 선조님들로부터 5천 년동안 금수강산으로 귀하게 대접받은 4대강을 쥐새끼가 치즈 갉아먹듯 다 망쳐둔 친일.친미파 이명박 정부 때부터 시작됐다. 아울러 정권이 교대된 후 필자는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참여 노력을 그만 두게 됐다. 야권이 대선에 패배한 직후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별 성과가 없을 게 뻔했다. 대선 유세 중에 민주당 문재인 후보 조차 표를 의식한 듯 '천안함 사건은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이같은 정치적 상황 속에서 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상철 선생 혼자 법정에서 가산을 탕진하며 병을 얻고 눈물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었을 뿐이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정권교대 시기에 발생하고 있었던 것. 이명박 정권 내내 투쟁해 온 천안함의 진실 찾기는 그렇게 흐지부지 되고만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절망 가운데 작은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게 메가박스에서만 상영 중단된 <천안함 프로젝트> 영화다. 메가박스 아트나인과 인디스페이스 등 전국 예술.독립영화관에서는 예정대로 상영된다는 것. 그나마 다행한 일이었다. 신메카시즘이 방방 뛸 찰라에도 살아남은 것. 

그러나 메가박스에서 상영될 수 없도록 조치한 외부압력에 대해서는 '천안함의 진실 찾기' 이상의 조치가 뒤따라야 마땅하다. 특정 단체 내지 세력이 사법부를 능멸하는 것과 다름없는 조치를 취한 게 금번의 상영금지 조치 압력이나 다름없는 것.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유신독재시대를 거슬러가는 것일까. 

돌이켜 보면 천안함 사건은 수 많은 의혹을 양산해 냈다. 이명박 정권이 대국민 사기극으로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과 함께 수 십조 원에 달하는 혈세를 낭비하거나 담합하는 가운데 천안함 사건은 발생한 것이며, 2010년 6.2 지방선거 실시 때 일이었다. 이명박 정권이 4대강 사업 등으로 국민적 저항을 당할 당시 북풍이 분 것이다. 따라서 천안함 사건은 묘한 시점에 터진 사건이었다. 마치 북풍 시나리오 내지 프로젝트를 닮은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한 것. 

그 와중에 러시아의 한 언론은 이 사건을 <이명박 오바마 자작극>이란 보도를 내 놓았다. <천안함 프로젝트>가 두 나라로부터 양산된 꼴이자, 자칫 친미정권의 붕괴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사건이었다. 적극적 해명이 필요했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원인을 북한의 어뢰에 의한 폭침으로 결론지었다. 그런데 천안함 사건은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의문이 넘쳐났다. 도무지 납득이 안 가는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의 폭침 주장을 200% 신뢰했을 경우라도 문제가 남았다. 그 문제는 대략 이랬다.

가. 천안함을 폭침한 북한의 잠수정은 언제 어느곳을 출발해 백령도에 잠입한 것일까.
나. 북한의 잠수정이 백령도에 잠입하는 동안 최신 방공망을 갖춘 우리 초계함과 합참은 뭘 하고 있었을까.
다. 북한의 잠수정이 천안함을 폭침 하고 도망칠 때까지 우리 군과 합참은 뭘 하고 있었을까.
라. 천안함 폭침 직후 우리 군과 경찰은 왜 천안함 장병 구출을 방관하고 있었을까.
마. 천안함 폭침 이후 정부와 군은 왜 거짓 정보를 흘렸을까.
바. 천안함이 폭침 되었다면 경계근무에 실패한 당사자를 왜 징계하지 못했을까.
사. 천안함이 폭침 되었다면 관련 당사자는 왜 처벌하지 못했을까.
아. 천안함이 폭침 되었다면 왜 보복 공격을 할 수 없었을까...등등등(나머지는 필자의 관련 포스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천안함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는 무수한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 중 가장 큰 의문은 목숨을 잃은 대부분의 천안함 용사들이 익사한 것이란 것. 어뢰 폭침으로 나타나지 않은 사인인 것이며, 천안함의 배 밑바닥 혹은 측면이 펑크나거나 쪼개져 '물이 샌 것'이란 것이다. 이게 천안함의 좌초설과 추돌설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 시킨 것이다. 정부가 발표한 <폭침설>을 부정하거나 용인하지 못하는 합리적인 의문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권은 국정원의 댓글사건 등 부정선거로 비교적 안전하게 정권을 교대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게 세간의 평이다. 그러나 그게 천안함 사건에 방점을 찍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데 관련 당사자들은 놀랄 것. 다 잊혀진 듯한 천안함 사건이 <천안함 프로젝트>로 다시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명박과 박근혜 또는 새누리당의 주장대로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란 사실이 떳떳하다면, 굳이 메가박스에서 상영될 영화를 중단시킬 이유가 있을까.

최근 국정원발 내란음모 사건에서 보여지듯 천안함 사건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 확실하다면, 국가가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조치로 <천안함 프로젝트> 보다 더 근사하고 리얼한 
영화를 만들고 대대적 홍보에 나서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구렸는지 누구인가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에 압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희한한 일이다. 북한의 폭침을 대대적으로 선전 선동해야 할 매카시즘이 꼬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

국정원으로부터 내란음모라고 붙여진 당사자는 음모에 그쳤는지 모르겠지만,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폭침 되었다면 북한발 전쟁상황과 다름 없는 데 대통령이란 자가 눈물이나 찌질거리는 모습을 테레비에 방영해서야 옳겠는가. 당장 당한 만큼의 보복을 해야 옳은 조치이자, 국제사회로부터 자작극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지 않는 것. 이것 또한 천안함 침몰 사건의 의문 중 하나다. 

천안함 폭침설에 따르면 천안함은 북한의 신출귀몰한 잠수정으로부터 폭침을 당했다. 세계 최고의 방공망이 다 소용없고 폭침 당시 미국 조차 북한의 동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는데 폭침이라니 누가 의심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동해와 서해에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 북한을 겨냥한 대규모 해상군사작전을 펼친다. 정말 아슬아슬한 군사작전이다. 백령도 까나리 어장에 잠복한 잠수정의 행방도 모르는 주제에 어떻게 드넓은 바다를 지키겠다는 말인가...

이런 일련의 의심 조차 하지 못하게 한다면 그건 이미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유신독재의 부활을 의미하는 거겠지. 2013년 9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두 종류의 천안함 프로젝트 때문에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제작사를 비롯한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화단체들은 오늘(9일) 오전 상영 중단에 대한 입장과 관련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란다. 그토록 꾹꾹 눌러놓은 천안함의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것. 그래서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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