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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천안함, 문재인에게 걸려든 '북풍NLL'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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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걸려든 '북풍NLL' 꼼짝마
-문재인,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에 천안함 강수-



천안함의 진실이 마침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일까.


2012 대선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탈락 대열에 합류한 새머리당 아니 새누리당 박근혜 측이 흑색선전에 가담하며 문재인 후보를 향해 이념 딴지를 걸고 있다. 유신독재자 박정희의 정수장학회 지분을 안고 있는 MBC 를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 태클을 걸며 깐죽거린 이후 타겟을 바꾼 것이다. 그 모양새를 보니 거의 발광(發狂) 수준이다. 흑색선전을 하면 할수록 그녀의 지지율이 거꾸로 곤두박질 치며 수꼴들에게 조바심을 더하고 있었던 지.

정치공작과 좌파 밖에 모르는 새머리당의 정문헌이 문재인 후보에게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정문헌은 "노 전 대통령이 단독회담 자리에서 '남측은 앞으로 NLL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다.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마치 친일.유신독재자의 딸을 위해 목숨을 거는 '내시들의 가미가제(かみかぜ,神風)'를 닮은 모습이다. 정문헌은 어차피 죽을 목숨 '깨갱~' 소리나 내고 죽자고 결심한 것일까.

새머리당의 이런 조바심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 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조바심은 새머리당 아니 새누리당 뿐만 아니었다. 시청률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MBC와 조중동 등이 발악을 하는 모습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위기감이 어떤 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동아일보 종편인 <채널A>는 이틀 전(12일) 박근혜가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박 후보가 야권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 처럼 정반대로 보도해 파문이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채널A>의 시사프로그램 <이언경의 세상만사>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 회견이 있던 9월 24일(박근혜 50.9%, 안철수 40.9%), 안대희 위원장 기자회견이 한광옥 영입 반대 회견이 있던 10월 5일(박근혜 48.2%, 안철수 44.4%), 안대희 위원장이 복귀한 10월 10일(박근혜 49%, 안철수 43.2%)의 여론조사 결과가 그래프로 제시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사회자는 그래프의 수치를 거론하며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고, 대담에 참여한 정연정 교수(배재대 공공행정학과)는 "박근혜 후보가 하락하긴 했지만 문재인 후보 역시 크게 급등하거나 올라간 측면이 아닌 꾸준함"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 <리얼미터> 조사결과는 정반대였다. <뉴스출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2089> 방송사고를 가장한 미필적고의가 이런 것 아닌가. 사람들은 조중동 등 친일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이런 언론사를 '찌라시(ちらし)'로 부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얼마나 조바심이 일었으면 이런 짓을 하는 지 '안 봐도 비됴'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아무런 생식능력도 없고 가치도 없는 내시들의 가미가제가 줄을 잇고 있다고나 할까. 



 
 
새누리당은 익히 알려진대로 다급해지면 습관처럼 끄집어 내는 카드가 있다. 요즘 인터넷이나 조중동 등 찌라시 언론사를 통해 슬그머니 여론화 시키고 있는 언론플레이이며 <북풍쇼>라는 케케묵은 구태정치의 산물이다. 북풍쇼는 친일.숭미세력들이 주로 써 먹는 질 나쁜 동족이간질 행위인 데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이 북풍쇼 때문에 정치생명을 연장한 적도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북한의 1번어뢰에 의한 폭침> 정도로 포장하며 국민들을 향해 과감한 눈물쇼를 한 것이다.
 

아마 이명박은 평생을 통해 잊지못할 눈물쇼가 아닌가 싶다. 이유가 뭔가. 자칫 잘 못 걸려들면 자기는 물론 수꼴 전부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정치쇼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두 번 다시 되풀이 하고싶지 않은 정치쇼가 천안함 침몰사건을 왜곡.은폐한 사건이 아닌가 싶다. 이명박의 이런 위험한 정치쇼 때문에 미국의 오바마 등 이명박을 지지한 정치세력들 조차 가슴이 철렁했을 지도 모른다.

오죽했으면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 미국에서 일찌감치 천안함 사건에서 발을 떼며 "북한의 잠수함 이동 등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고 한미간의 규칙적인 훈련 중에 발생한 사고"라며 대못을 박았겠는가. 이명박 한 사람 때문에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초를 칠 뻔 했던 사건이 천안함 침몰사건 위장쇼였다. 그러나 미국의 이런 우려를 불식(?) 시킨 게 북풍쇼에 동참한 대한민국의 언론들이었다. 물론 <
미디어오늘> 외 몇 안되는 진보 매체는 이 사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취재했다. 그러나 이명박이 주재한 긴급안보장관회의 끝에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은 합참과 사이비 과학자 윤덕용 등에 의해 국민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혀지고 있었던 것이다. 천안함의 진실이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조작질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진실'이란 속성은 언제인가 제 모습을 드러내게 돼 있다. 사람들이 감추고 또 감추며 쉬쉬해도 어떤 계기를 만나게 되면, 한 순간에 수면 아래에 있던 잠수함이 부상하는 것 처럼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마련인 것이다. 그런데 정말 새머리당이라고 불러야 옳은 지. 천안함의 진실이 급부상 할 수 있는 계기를 한 내시의 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딴지를 걸며 깐죽거린 게 하필이면 'NLL' 관련 발언이자, NLL 근처 백령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을 추억할 수 있는 북풍쇼였다. 딱 걸려든 것이다.

아마도 청와대에서는 정 머시깽이의 NLL 관련 발언이 나온 직후 뜨끔했을 지도 모르겠다. 잘 잠재워 둔 천안함 침몰사건의 도화선에 불을 지핀 이적(?)행위를 한 것이다. 가뜩에나 친인척.측근비리 등으로 임기가 끝나면 10년 정도는 청문회장의 단골손님으로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는 데, 자기는 물론 수꼴들과 천안함 침몰사건에 관련된 군 지휘관 등이 '줄줄이 비엔나' 처럼 엮일 걸 생각하면 정말 아찔한 북풍쇼 아닌가. 하지만 털면 털수록 지지율이 급등하는 문재인 후보는 달랐다.

 



문 후보는 평택의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NLL관련 흑색선전에 대해 "
남북 비밀대화록 사실이면 책임지겠다"며 정면 돌파를 한 것이다. 문 후보다운 차분한 대응이자 동족을 이간질 하는 북풍쇼에 대한 매우 강력한 경고가 아닌가 싶다. 문 후보는 2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의 호국영령께 헌화하는 한편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열지않고 "북방한계선(NLL)을 확고히 수호하겠다"며 "남북간에 합의된 불가침 해상경계선이라는 것을 우리가 단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문 후보의 
2함대 방문은 매우 의미심장한 복선이 깔려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문 후보는 (지난 8월 17일)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방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정부의 조사결과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의심을 제기하고 국민들도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 합리적인 의심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정권교체를 한다면 천안함, 연평도 사건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확고한 평화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으므로,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을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해 언제든지 재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따라서 문 후보의 2함대 방문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명박은 물론 군지휘관과 관계자들을 후덜덜 떨게 만드는 강력한 경고의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봐야 옳을 것 같다.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손자병법' 최고의 전략을 발휘한 셈이다. 이에 반해 나라와 민족의 운명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수첩할미와 정 머시깽이 등이 일깨우고 있는 북풍쇼는 '철딱서니 없는 짓'이라고나 할까. 이런 북풍쇼의 결말에 대해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은 "천안함에 폭발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에 패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라고 '천안함의 진실 버전 3.3'을 통해 밝힌 바 있으며, 천안함의 진실은 이 사건 관련자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므로 새머리당 아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이 조바심 내며 만지작 거리고 있는 북풍쇼의 내관은, 실상 천안함의 진실을 수면 위로 급부상 시키며 수꼴들을 떨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장난질이자, 문재인 대선 후보와 <천안함의 진실> 전부를 손에 쥐고있는 신 전 위원에게 딱 걸려든 '북풍NLL쇼'라고 말 할 수 있다. 5.16군사쿠데타와 인혁당사건 망언과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 때문에 
일찌감치 탈락의 암운이 드리운 5.16처녀보살과 한 내시의 선택이, 새누리당과 이명박 등을 동시에 날려버릴 수 있을 지 좀 더 두고봐야 겠지만, 문 후보는 <천안함의 진실>이라는 꽃놀이패를 쥐고 정정당당하게 2012년 대선에 임하고 있는 매우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PS: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에 동시 발행된 본 포스트에 독자 이관수 님께서 격려와 성원의 의미로 원고료 30,000원을 쾌척해 주셨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쾌척해 주신 비용은 적립해 두었다가 반드시 양질의 포스트 발행 등 <1인 미디어>의 발전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2012.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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