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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유신의 재물이 된 홍사덕의 말로

Daum 블로거뉴스
 


유신의 재물이 된 홍사덕의 말로
-어느 처녀보살의 재물-



인혁당사건의 실체가 5.16처녀보살의 발목을 붙든 것일까요.
잠시 인혁당사건의 실체에 대한 증언을 되돌려 보겠습니다. 


Daum view


"...대신 사형을 집행한다는 판결문을 읽고 유언을 물었다.  “난 억울해. 하지만 언젠간 모든 일이 밝혀질 거요.” 사형수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집행관은 사형수의 머리에 검은 복면을 씌웠다. 목에 밧줄도 감았다. 잠시 뒤 버튼을 누르자 사형수 발밑의 송판이 열렸다. 군의관이 다가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주검을 치웠다. “한 사람당 30분씩 걸렸다”고 박 목사는 회고했다. 뒤이어 들어온 사형수들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기도를 요청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도 답하는 사형수는 없었다. "
 
  이 증언은  인혁당 사건 사형집행 당시 군종참모로 입회한 박정일 목사의 증언 중 일부입니다. 모골이 송연해 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증언은 글쓴이의 가슴에 뚜렷이 각인되버린 끔찍한 장면입니다. 인혁당사건 피해자 가족의 한맺힌 증언입니다.
 




"...사형은 새벽에 집행됐지만, 시신은 오후 6시가 지나서야 넘겨받았다. 죽은 이의 몸뚱이에는 고문의 흔적이 역력했다. "등이 다 시커멓게 타 있었어요. 손톱 10개, 발톱 10개는 모두 빠져 있었고, 발뒤꿈치는 시커멓게 움푹 들어가 있었어요." 그날을 회고하던 아내 이씨는 "당국이 시신을 화장해 재로 만들어버린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치를 떨었다."

인혁당사건 중 대략 두 장면만 참조해도 이 사건의 가해자는 피해자가 겪은 고통 이상의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공포정치가 횡횡할 유신독재자 박정희 군사정권 당시 그 누구도 이 사건에 대해 함부로 입을 열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수 백만 명을 사살한 킬링필드의 현장도 아니었지만 수 백만 명의 입을 다물게 만든 공포정치의 산물은 국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이명박 정권의 실정 등에 대해 지긋지긋하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적지않지만, 유신독재자가 활개치던 시절에는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그 누가 손톱 10개, 발톱 10개가 빠지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주검에 전기고문 흔적이 역력한 시꺼먼 상처를 감수하면서, 아킬래스건을 자른 흔적 처럼 발뒤꿈치가 움푹 들어가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극악무도한 독재정권에 반대할 수 있겠습니까.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유신을 옹호하는 유신의 잔재들과 공존하고 있다는 게 아니러니 아니겠습니까. 그 중에 유신을 옹호한 홍사덕이라는 인간도 포함되었습니다. 돈 몇 푼에 팔아넘긴 영혼과 육체였습니다. 인혁당사건 피해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죽음을 불사했지만 인혁당사건 옹호자들은 자기 몸둥아리 하나 부지하고자 처녀보살 등 유신잔당에 목숨을 건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녀보살 등 유신잔당들은 인혁당사건 피해자는 물론 국민들께 미친 유신의 영향에 대해 이렇다할 사죄의 표현 하나 없습니다. 그대신 국민 모두를 향해 겁 없는 한마디 남겼습니다.

 
"사과를 피해자 당사자들이 아닌 그들의 가족이나 후손까지로 확대하기 시작하면,  
전 국민 중에 사과를 안 받을 사람이 있겠느냐"


이게 처녀보살로 불리우는 유신독재자의 딸이 내 뱉은 변명입니다. 물론 이같은 인혁당사건 망언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김병호 공보 단장의 입을 통해 세상에 공표됐습니다. 이들이 과거에 국민들께 지은 죄업을 진심으로 석고대죄 하지않는 이상 미래에도 똑같은 저지르겠다는 것과 다름없으며, 나라와 민족을 다시금 두려움과 고통에 떠는 공포정치를 해 보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처녀보살의 애비 박정희는 국민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텨보다가 김재규에 의해 총살되는 말로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수 십년의 세월이 다시 흐른 후 그의 딸은 다시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박정희가 총살 당하기 직전 차지철이 미움을 자청했지만 이번에는 홍사덕이 국민적 미움을 자청했더군요. 서로 다른 재물이었습니다. 그게 XX찬 사내가 차마 할 짓 입니까. 또 처녀보살이 차마 그런 사내를 가까이 해야 옳았겠습니까. 슬슬 보따리 싸는 게 처녀보살은 물론 측근들에게 바람직한 일인 거 같습니다. 그게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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