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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압구정의 추억과 한상대의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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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압구정의 추억과 한상대의 헛발질
-천안함의 진실이 몰고올 공포의 후폭풍-


생전에 지은 죄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1504년(연산군 10년), 갑자사화 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 망자가 지은죄가 얼마나 컷던지 이미 죽어 무덤 속에 묻혀있던 관을 꺼내어 시신을 참수하여 두번 죽이는 일이었다. 우리는 그런 끔찍한 형벌을 부관참시(剖棺斬屍)라 부른다. 부관참시를 당한 사람 중에 한명회(韓明澮, 1415년 ~ 1487년 11월 14일)가 있었다. 그는 연산군의 생모 '폐비 윤씨 사건'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부관참시를 당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를 포함한 11명의 간신들은 '조선의 12간'이라 역사가 기록하고 있다. 갑자사화 (甲子士禍)란, 연산군이 생모 파평윤씨(성종의 비妃)의 복위 문제로 연산군이 일으킨 사화를 말하는 데, 사화란 조선시대 때 정치적인 반대파에게 몰려 조신(朝臣) 및 선비들이 참혹하게 화(禍)를 입은 사건을 말한다. 지금으로 부터 500여년 전 조선에도 충신과 간신이 존재했고, 그들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흥망성쇠를 거듭한 것일까.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조선시대  사화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사화가 갑자사화였고, 갑자사화의 주인공 중 한사람이었던 폐비윤씨는 우리에게 드라마 등으로 익히 알려진 존재이다. 생모를 역모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연산군은, 자신의 능력 밖에 있었던 정치적 보복을 왕위에 오른 후에 실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를 부르는 정치적 보복이었다. 모함으로 어머니를 죽게한 간신배들 때문에 가슴에 한을 품고 있었던 연산군은, 한명회의 관을 무덤에서 꺼낸 후 '시체는 토막내고 목을 잘라 한양 네거리에 걸었다'고 역사는 전하고 있다. 한명회의 부관참시는 생전에 지은 죄 때문이었으며 타인의 원한을 온 몸에 두른 결과였다.


 아마도 인간들이 사후에 이런 인과응보가 기다리고 있다면 생전에 이웃을 힘들게 하는 패악질을 저지르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닌가. 조선에는 크고작은 사화가 있었는데 연산군 때 갑자사화 외 무오사화,병인사화가 있었다. 특히 1506년 병인사화(연산군 12년) 때는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때 화를 입지 않고 빠진 사람들에게 처벌을 가하기 위해 일으킨 사화이므로, '확인사살'을 한 것과 다름 없을 정도로 '잘 못 걸려들면' 삼족이 멸하는 벌을 받게 되는 정치적 보복이 사화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고 왔던 것이다.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포스트를 끄적이면서 부관참시나 사화에 얽힌 이야기 속에 한명회를 등장한 이유가 있다. 이명박 정권의 검찰총장 한상대 때문이었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 서울 강남의 부촌 압구정동은 한명회의 호 압구(狎鷗) 등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는 달디 단 권력의 맛을 다 누렸는 데 한명회의 정치적 음모와 술수는 얼마나 능수능란 했는지 정권을 바꾸어 가면서 까지 권력을 누렸다. 한명회는 문인으로 세종의 고명대신인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죽이고 수양대군이 권력을 잡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사건인 '계유정난'을 일으킨 중심인물이면서, 사육신의 단종 복위운동을 좌절시켜서 세조의 왕권을 더욱 탄탄하게 해준 장본인이기도 했다. 또 세조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예종과 성종의 두 임금에게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서 임금의 장인인 국구(國舅)가 되어 엄청난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그는 "1453년 계유정난 때 자신이 끌어들인 홍달손 등의 무사로 하여금 김종서를 살해하게 했고, 이른바 '생살부'를 작성해 조정 대신들의 생과 사를 갈라놓기도 했다. 계유정난을 하는 과정에서 그는 신하들의 성향과 능력, 세조에 대한 지지, 설득의 가능성 여부 등을 파악하여 살생부를 작성했다. 이후 살생부는 숙청과 제거, 인사의 대명사로 널리 통용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한명회의 살생부는 곧 바로 사육신의 난으로 이어지고 있었는 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런 모습이다. 
 


"1456년 2월 성삼문과 집현전 학사들이 세조 3부자를 연회장에서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미 세종으로부터 집현전 학사들이 단종을 부탁한다는 유지를 들었다는 것을 안 한명회는, 연회장에 별운검으로 임명된 성승, 유응부, 하위지의 출입을 차단한다.
그는 정창손에게 사위를 설득하게 했는데, 사육신과 함께 세조 3부자 척살에 가담하기로 한 김질이 장인인 정창손의 설득으로 거사의 가담자들을 폭로함으로서 성삼문, 하위지, 유응부 등을 체포하여 국문 후 처형하고, 800여 명의 관련자들을 처형했으며, 수천 명을 유배시켰다.

성삼문등 사육신이 사형된 후 사육신의 난을 진압한 공로로 좌승지를 거쳐 도승지, 이조판서를 지냈다.
셋째 딸을 세조의 차남 해양대군에게 출가시켰으나, 셋째 딸은 아들 인성대군을 낳고는 산욕으로 요절한다. 외손자 인성대군 마저 요절하면서 한명회는 해양대군과는 다소 껄끄러운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해양대군이 곧 예종으로 즉위하게 된다."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168074>


한명회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면 오늘날 이명박정권의 축소판 처럼 여겨진다. 한번 권력의 단맛에 빠져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맛을 유지하기 위해 정적의 목숨을 파리목숨 처럼 여기기도 하고, 필요할 경우 딸을 팔아서(?)라도 권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일신의 영달을 위해 별의별 짓을 다 하는 게 한명회를 통한 조선의 정치판 모습이자,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악한 정치놀음일까. 얼마전 이명박 정권의 검찰총장이 된 한상대는 취임 일성으로 "종북좌파 척결전쟁"을 선포했다. 참 희한한 일이 이명박이 천거한 한상대로 부터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검찰이 뭔가. 검찰(檢察)이란 "범죄수사 및 공소제기와 관련된 국가작용 또는 그 기관"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들의 복지향상 등 국민들의 행복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가 검찰 아닌가. 그런데 한상대는 이명박 앞에서 충성의 표시로 그랬는지 실제로 마음속에 품고 있던 말을 했던지, 국민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있었다. 그것도 그냥 전쟁이 아니라 '종북좌파 척결을 위한 전쟁'선포였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상대의 이런 발언에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다. 종북 좌파는 뭐지?...그래서 고개를 갸우뚱이는 외국인이 곁에 있다면 그 출처에 대해 이렇게 말해주고자 한다.


흠...그건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조작질 하고 난 이후에 내린 대국민 겁박질이지. 이를 테면 '까불면 죽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게야. 이명박의 논리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의 잠수정이 발사한 1번 어뢰에 폭침되었다고 우기고 있었거든. 그러니까 천안함의 침몰원인에 대해 의혹 내지 의문을 가지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국민들이라며 이간질을 하고 있었던 셈이야. 북한이 뭐라 했는 데. 흠...북한의 외무상이 이명박 정권에 경고한 건 이래.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 "남조선 측이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함으로써 조선반도의 정세가 폭발 직전까지 가게 됐다""사죄할 사람이 있다면 남조선 당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외무상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1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리트리트(Retreat·자유토론)에서 "천안함 사건은 진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우리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절대 용납 못한다"고 말했다. 또 "진상도 밝혀지지 않은 문제를 안보리로 가져가 죽도 밥도 아닌 의장성명이 나오게 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이동일 외무성 군축과장이 전했다. 북한 회담 대변인을 맡은 이 과장은 한·미 합동 군사연습 실시와 관련한 외신기자 질문에 "미국의 군사조치에 대해 ‘물리적 대응(physical response)’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335184>


이거 조중동에서 찌라시로 끄적인 글이야. 내용 잘 살펴보면 이명박이나 한나라당 간담이 서늘할 내용이지. 이명박이 겁먹을 만한 내용 아닌가.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의 발언 등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사건은 <이명박.오바마 자작극>이라는 게 널리퍼진 사실이다. 글쓴이는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북한의 입장 따위는 관심이 없다. 이런 데 잘 못 끼어들면 괜히 간첩으로 오해받기 십상이지. 그저 천안함의 조작질이 밝혀져 천안함 승조원 46위의 억울한 원혼들이 부디 극락왕생하기를 바라고, 아울러 대한민국에 일제가 향기와 외세의 향기가 짙게 풍기며, 썩어 자빠지고 문들어진 사기꾼들이 정치를 하는 폐단이 없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이명박의 논리는 정부가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조작질 하던 말든 이명박정권의 말을 믿어라는 것이며, 못 믿거나 안 믿으면 종북세력이라는 것일까. 미쳤군.

그 딴 게 어딧나. 한상대가 검찰총장이 되자마자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전쟁을 선포했는 데, 이제나 저제나 그 전쟁이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터질지 살펴보고 있노라니 마침내 대국민 전쟁 선전포고 결과가 터졌다. 그게 뭔가. 한상대의 첫 작품으로 보이는 전쟁의 신호탄은 이명박 정권의 부정부패를 가려줄만한 기획작품이었다. 한나라당 수꼴들이 날이면 날마다 종북세력 내지 좌파로 나불거리던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음해공작이었다. 그건 한상대의 취임 일성에 가장 부합하는 '박명기의 물귀신 사건'이었다. 빚더미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박명기를 이용해 곽노현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려는 질 나쁜 수작이었다.


한상대의 판단에 곽노현은 가장 싼 가격(2억원)에 가장 비싼 이명박정권의 부정부패(저축은행 9조원 사기사건 등)를 가려주는 매우 실용적인 공격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기도 하다. 청와대의 모 인사가 연루된 사건이란다. 그게 자신을 검찰총장에 뽑아준 주군에 대한 신의라고 생각했을 거 같다. 그게 마치 한명회가 살생부를 작성하여 사육신의 난을 진압하고 있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한명회가 진압한 사육신의 난은 성공한 역모였다. 물론 장차 다가올 부관참시의 끔찍한 결과는 도무지 알 길이 없었겠지. 한상대가 좌파척결 전쟁을 선포한 이래 맨 처음 등장시킨 작전은 실체가 불분명한 간첩단 사건으로 추정되는데 대중들의 반응이 의외로 시원찮았다. 뜬금없이 '죽은 김일성'이 등장하고 있었으니 설득력도 없었다.

그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아이들의 무상급식 반대 작전에 돌입한 철 없는 오세훈 이후의 카드를 만지작 거렸는 데, 웬걸...한상대는 한명회의 운명을 닮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자칫 사후 까지 걱정해야 될지도 모르는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박명기는 친이명박 정권의 로펌 '바른'에서 황당한 소설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사흘만에 한상대가 심혈을 기울였을 박명기 물귀신 작전이 '뽀록'나고 있었다. 아,...이를 어쩌나.

1485년, 한명회는 자신의 정자였던 '압구정'에서 명나라 사신을 사사로이 접대한 일로 삭탈 당해 권력에서 쫒겨나게 되는 데, 야사에는 "유자광의 사주를 받은 언관들에 의해 삭탈관직되자 분을 이기지 못한 그는 도끼로 자신의 정강이를 내리찍었다"고 전하고 있다. 권력의 달콤한 맛에 도취되어 한평생을 살아온 한명회의 자존심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두번의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예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선의 사화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정말 지긋지긋한 정쟁들이 등장하는 데 그런 일은 근.현대사 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충신과 간신들이 늘 정치판에 감초 처럼 따라 다녔던 것이다.


이승만 장로정권에는 이기붕이 있었고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는 차지철이 있었다. 이들은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라는 등식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들의 말로는 한명회 만큼이나 처참했다는 사실 다 안다. 특히 박그네 애비 박정희가 사살될 당시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의 술자리에서 차지철과 사사건건 부딪치던 중정부장 김재규는 권총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박지철을 손으로 가리키며 "각하, 이런 버러지 같은 놈과 일을 하니 되겠습니까"라고 외쳤다. 총소리가 궁정동 안가에 메아리 치며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피로 물드는 순간이었다. 조선시대에서나 현대에 이르기 까지 간신배가 늘 따라 다닌다는 역사적 교훈이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에는 어떤 간신배들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일까.

참 곤란한 자문자답이다. 요건 통째로 간신배들이 똘똘뭉쳐 나라를 절단내고 있는 모습이다. 가까운 과거 궁정동에서는 권선징악의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지만, 서기 2011년 9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드러운 음모와 술수가 판을 치며 국민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만 존재 하는 게 아니라 '드러운 넘'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추악한 모습이다. 이명박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조작질 하고 있었던 사실이, 첫 재판에서 증언한 해경 501경비한 부함장 유종철에 의해 들통나고 있었다. 또 한상대의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짜맞추기식 여론재판'은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국민적 역풍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었다. 곧 무너질 권력 앞에서 국민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정권이, 그나마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한명회가 든 도끼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포스트에 등장하는 그림은 지난 4월 28일 남산골 한옥마을(南山골 韓屋마을)의 모습이다.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있던 곳이다. 또한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도 불렸다. 청학동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한양에서 가장 경치 좋은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 백운동과 더불어 한양 5동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최근에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로 군사보호구역이었던 곳이다. 포스트를 끄적이면서 그저 떠 오른 장면일 뿐이다. ^^

천안함의 진실이 몰고올 후폭풍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는 노력이 종북세력과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 등에 대해 한상대의 정치검찰은 너무도 잘 알 것이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세계의 이슈가 즉시 관찰되는 대명천지에 뻔한 사실을 조작질 하며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얼마쯤 된다고 생각하나. 압구정의 추억과 한상대가 함부로 놀린 헛발질 포함 이명박의 겁박질은, 그들 스스로가 지켜야 할 임무를 망각한 월권행위이자, 차마 인간이 저질러서는 안 될 대국민 전쟁이며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우리에게 부관참시의 끔찍한 추억과 함께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은 당신의 생모를 한명회 등으로 부터 빼앗긴 뼈아픔을 간직한 채 왕위에 올랐다. 정치보복의 씨앗을 한명회 등 간신배들이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해해 줄만 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명박이 대통령직에 오를 때는 사정이 전혀 달랐다. 그는 국민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던 한가닥 희망마저 빼앗아 가는 대국민 사기질을 통해 대통령 직에 올랐고, 대통령 직에 오르자마자 전직 대통령 등 민주세력에게 까닭도 없는 정치보복을 일삼고 분탕질을 서슴치 않으며 레임덕에 처해있다. 그 분탕질에 마지막으로 끼어든 한상대의 일성이 종북세력 좌파척결 전쟁이라는 말인데, 그들 종북세력이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가. 우리 역사 속에 남겨진 끔찍한 보복이 두렵지 않다면 계속해서 국민들을 겁박해 가며 노략질을 일삼아 봐라. 어떤 결과가 당신들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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