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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에 갇혀버린 가로림만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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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에 갇혀버린 가로림灣 해돋이 

 


가로림灣에서는 흔한 자연현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의 눈에 비친 가로림만의 해무는 참 특별했다.
불과 2시간 만에 다른 세상으로 바꾸었다.


가로림만의 해돋이를 카메라에 담으러 갔다가 졸지에 해무에 갇히고 말았다.
해돋이는 잠깐이었다. 그 모습을 차례로 담아봤다.


서리에 꽁꽁 언 가로림만 위로 해돋이가 시작되었다.
 






















가로림만으로 쏟아져 내린 붉은 빛은 해무의 작은 입자에 비쳐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때, 바다 저편에서 해무가 순식간에 밀려 들어왔다.


조금전 이 바닷가를 서성거리며 해돋이 풍경 등을 촬영한 장소다.


솔향기길이 순식간에 해무에 둘러싸이며 신비한 장면을 연출한다.


발아래 가로림만의 썰물이 바닥을 다 드러내 놓고 있었다.


그러한 잠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해무 사이로 다시금 해돋이가 만들어낸 붉은 입자들이 한숨 처럼 쏟아져내렸다.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이 잠시 이어졌다.


그 순간 해무는 걷잡을 수 없이 가로림만 전부를 덮어버리고 말았다.


가로림만 끄트머리 솔향기길이 짙은 해무에 사라지고 있었다.


해무는 가로림만 만을 삼킨 게 아니라 태안반도 북쪽 끄트머리(이원면) 전부를 삼키고 있었다.


이른 아침 이 바닷가를 걸어 솔향기길로 이동한 루트였다.


서리가 모두 녹아내린 해변에 자갈과 모래들이 가로림만을 뒤덮은 붉은 입자를 온 몸에 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지나왔던 솔향기길 끄트머리를 살피자 해무가 엄습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가로림만은 썰물 대신 해무를 육지로 가득 실어보냈다. 봄을 재촉하는 해무였을까.


한순간 해무속에 갇히고 말았다. 해무 속은 생각 보다 어둠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었다. 해무 속에서 한 컷의 사진을 남겼다.


가로림만에서는 평범한 광경일지 모르겠지만 이방인에게는 참 신비로운 모습이었다.


불과 2시간 만에 세상을 바꾼 풍경이자


아무도 몰래 변신을 거듭하고 있던 가로림만 전부를 목격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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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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