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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위대한 탄생 멘토들 과연 위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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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멘토들 과연 위대할까?


위대한 탄생의 불을 누가 껏나.

위대한 탄생을 증폭 시키는 불을 붙인 멘토가 김태원이었다면
찬물을 끼얹은 멘토라면 방시혁을 들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위탄이 시청자들의 비판과 응원을 한몸에 받으며 인기절정에 치달았지만
한순간 그들 스스로 만든 결과에 따라 멘토가 된 시청자들의 눈 밖으로 멀어지고 있었다.

한국의 코니 탤벗으로 여겨질 만큼 위탄의 인기를 독차지한
김정인양이 멘토 방시혁으로 부터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동시에
뒤이어 불거진 방시혁을 둘러싼 잡음들 때문이었다.
김정인의 탈락과 함께 두번 다시 위탄을 열어보고 싶지 않았다.

김정인의 탈락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응원과 방시혁에 대한 비난은 이미 극에 달했다. 관련 포스트를 응원하고 있는 댓글이나 추천수 등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파이널 장면을 지켜보면서 김정인의 실수가 뜨끔했다. 만에 하나 김정인이 대형무대에서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면 소속 기획사가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물론 흥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단시일 내에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위탄의 시스템에서 이제 갓 11살박이 김정인이 느껴야 했을 부담을 생각하면, 멘토 방시혁의 탈락 결정은 김정인이 21살의 성인쯤으로 여겼던 것일까. 

정인이는 솔직했다. 다리가 후덜덜 떨린다고 했다. 정인이는 난생 처음 위탄이 큰 무대라는 걸 느꼈을 것이며 파이널이 예선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엄마로 부터 또는 방시혁의 소속사 언니 오빠 등으로 부터 전해들었을 것이다. 잘하라고 격려하면 할수록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예선에서 보여준 실력만 보여줘도 되었을 텐데 정인이는 그만 실수하고 말았다. 위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된 실수이자 탈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정인이는 물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도 덜컥 주저앉았을지도 모른다. 희망이 사라지는 장면이다.

정인이는 울었다. 그러나 정인이의 멘토 방시혁은 냉정했다. 방시혁은 예선에서 김태원 등 다른 멘토들이 정인이를 서로 데려가겠다는 것을 반강제로(?)로 멘티로 선택하며 시청자들의 꿈 조차 끌어올리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는 멘티에 대해 전혀 무책임한 멘토이자 위탄을 통해 그의 이미지나 소속사 이미지를 드 높이고자 머리를 굴린 멘토였을 뿐이다. 그렇다면 위탄의 멘토들이 모두 다 방시혁과 같은 사람들일까. 아니었다.



파이널에서 보여준 김태원의 모습과 방시혁을 비교해 보면 위대함과 평범 이하의 상업성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자잘함이 극명하게 비교되는 듯 싶다. 멘토들은 이런 표현을 독설로 들을까 아니면 정인이 한테 그러했듯 인생의 수업 내지 처절한 경험 정도로 생각할까. 음악은 세대나 취향 등에 따라서 서로 좋아하거나 열광하는 차이가 하늘과 땅 처럼 아니면 전혀 다른 세상에 가 있는 것 처럼 느낌의 정도가 다르다.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사람이 발라드에 심취할 수 없는 것 처럼 클래식에 빠진 사람들은 팝이나 가요를 동요 만큼도 여기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등식은 굳이 음악 세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예술세계 전반에 다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위탄의 멘티들을 선정할 때는 서로 다른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멘토들의 책임이 동시에 수반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김태원이 파이널에서 보여준 멘티에 대한 배려는 무한감동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김태원의 위대함을 위탄에서 처음 느꼈다. 그런 한편,...

김정인을 탈락시킨 방시혁의 모습을 접하면서 위탄의 멘토들이 과연 위대한가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들었던 것이다. 참 평범한 진리지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이다. 위대한 멘토가 위대한 멘티를 길러낼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침체된 현재의 대중음악 시장 등을 감안하면 위탄의 대부분의 멘토들 조차 위대하지 못한 모습들이 아닌지 반성해 봐야 한다. 겨우 소속사 내지 멘토 자신의 곡을 프로듀싱 해 볼 요량의 프로그램이 위탄이었다면, 그냥 대충 파이널을 마무리 하는 게 더 나아 보인다. 대중음악이나 가수 등 예술인들이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감동을 강요하는 건 차마 해서는 안 될 저급한 상술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모처럼 상큼한 봄 바람과 맑고 고운 물소리 같은 청아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정인이의 목소리를 놓친게 마냥 아쉽다. 위탄의 멘토들 스스로 과연 위대한지 돌아봐야 할 때다.


위대한 탄생은 위대한 사람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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