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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늘 그리운 淸溪山

대자연이 만든 환상적인 '겔러리' 보셨나요?

대자연이 만든 환상적인 '겔러리' 보셨나요?


벌써 작년의 일이군요.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란 한 미술작품이 서민들에게 안겨준 '서글픈 눈물'은
한 재벌의 비뚤어진 양심으로 만들어낸 우리사회의 자화상을 보는 듯 했습니다.  




무슨 그림들을 그렇게 많이도 소장하고 있는지 알고 봤더니 그림들은 비자금을 숨길 수 있는 세탁기 역할을 하고 있었더군요.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예술품들이 돈으로 바뀌어 음침한 창고 속에서 돈세탁을 하는 물건으로 변질된 것이죠.





저는 그 작품들을 그리고 또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나 거래들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들 뿐 아니라 콜렉터나 옥션의 시스템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거래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예술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어떤 달콤한 말을 하고 있더라도
 분명한 것은 '거래'라는 이름으로 예술혼이 들어있는 그림들을 사고판 '장사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세상이 모두 돈때문에 돌아버린듯 합니다.



세상은 그렇더라도 이 겔러리는 연중 개방되어 있는 곳으로 입장료는 물론 미술품을 마음데로 만질 수 있으며
심지어 냄새까지 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림속으로 몸을 담글 수도 있는 희한한 곳입니다.




 청계산 청계골에 있는 이 겔러리는 엄동설한이 지나면서 계곡을 덮고 있던 얼음을 모두 걷어내고 본격적인 전시회를 시작합니다.
그림이 내 걸릴 곳은 계곡의 작은 도랑이며 계곡곁에 서 있던 앙상한 나무들은 볕이 나거나 진눈깨비가 날려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도랑에 천천히 흐르는 맑은 물위에 그리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나이프를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붓을 터치하며 그려가는 그림들은
도랑 곁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눈을 즐겁게 하며 행복하게 합니다.





그들이 그린 그림들은 환상적이며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하는 전광판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산을 오를때나 하산을 할 때 이 겔러리를 방문하면
이곳에서 보여주는 대자연의 모습에 감동을 하며 정말 행복한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자연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작품...제게만 그렇게 보일까요?
 계곡의 도랑에 비친 나무그림자...천천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청계산 청계골에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구상.비구상이 뒤섞인 작품...어땠나요?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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