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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국방부장관 메일 받고 생긴 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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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국방부장관 메일 받고 생긴 큰 걱정




ARS여론조사 결과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전해진 김문수 후보가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도출(?)해 낸  <폴리뉴스>를 고소하는 해프닝은 왜 발생했는지 다 아실 겁니다. 스스로 천안함 침몰 참사를 선거에 악용하고 나섰다가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게 일격을 당하는 등 4대강 사업과 복지문제 등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실정이 문제가 되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구시대적 낡은 행태인 법적대응과 같은 자잘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 뷰스앤뉴스는 폴리뉴스의 모기업인 정치컨설팅 업체 <이윈컴>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당선 가능성 등에 대해 서울은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와 격차를 더 좁히고 있다는 결과를 내 놓고 있고,경기도지사 선거 판세와 관련하여 "지난 주 조사에서는 후보단일화 효과로 유시민 후보가 오히려 역전을 한 경우가 나타났다"며 "그런데 이번 주 조사에서는 천안함 효과가 나타나 다른 조사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좀 차이가 더 벌어지는 이런 양상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천시장 선거판세에 관해 "수도권에서 아마 민주당이 가장 승리할 가능성이 큰 데가 인천"이라며 인천지역의 표심은 이미 야권으로 향하고 있다는 조사결과 내 놓고 있습니다. 이틀전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정부와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건을 지방선거에 악용하고 있는 문건을 발견하고 폭로한 여파 때문이었을까요? 이명박 정부와 여당이 천안함 사건을 장악한 언론 등지로 무한 퍼나르고 있지만, 이른바 북풍으로 불리우는 천안함 사건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채 서울과 수도권의 여당 후보들에게 오히려 큰짐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현상입니다. 이런 기현상 등에 대해서 유권자들은 군 당국과 정부가 내 놓은 조사발표 내용도 신뢰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지방선거 기간중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과 다름없는 관건선거 시비에 휘말리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판단도 듭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조사발표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천안함 관련 가십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자 연합뉴스를 보면 소설인지 개그 시나리오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해군이 천안함 침몰 당일 '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민.군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천안함이 가라앉고 있던 지난 3월26일 오후 9시49분 해군 모기지에 근무하던 이모 상병은 천안함 통신장 허순행 상사로부터 '어뢰 피격으로 침몰 침몰'이라는 상황을 전파 받았다."고 하는 한편, 허 상사는 당시 휴대용 무전으로 "어뢰 어뢰..어뢰로 판단된다"며 다급한 상황을 이 상병에게 전했다는 소식입니다. 참으로 우스광스러운 연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04&newsid=20100525113649660&p=yonhap

백령도에서 근무하던 초병이 관찰한 약 100m에 이르는 물기둥 이후 가장 황당한 주장이 정체불명의 민군합조단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일찌감치 천안함 침몰직전 해군당국이 인천해경에 '최초좌초'라고 긴급구조신호를 보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한 이후에 이렇게 헛다리를 짚고 나선 것입니다. 아울러 생존자 진술에서도 생략되었고 천안함 함장 조차도 함구령이 내려진 마당에 통신장이 단독으로 휴대폰으로 해군 모기지로 전파를 날렸다니 똥오줌 못가리는 언론인지 군 당국인지 정부인지 도무지 분간을 할 수 없습니다. 더 웃기는 시츄에이션 하나 더 살펴볼까요?

합조단인지 합동조작단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천안함 피격 직후 함장 최원일 중령과 부함장 김덕원 소령, 작전관 박연수 대위가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고 밝힌 후, "박 대위는
'함장님 어뢰 같은데요'라고 보고했고, 최 중령은 '응, 나도 그렇게 느꼈어'라고 대답했다. 김 소령도 '어뢰에 맞은 것 같은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하고 있다. 기막힌 소설을 연합뉴스가 독후감으로 쓰고 있는 것일까? 침몰된 최원일 함장은 지난 4월 17일 천안함 침몰상황을 전하는 증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21시 25분 경, 저는 당직 상태를 확인 후에 함장실에서 내일 작전 계획에 대해서 구상하던 중 '쾅'하는 소음과 충돌음과 함께 배가 오른쪽으로 직각으로, 90도 기울어졌습니다."라고 말입니다.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466441&iid=203444&oid=052&aid=0000291874&ptype=011

무슨 이야긴줄 아시죠?...혹시라도 이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마디 거들어 드린다면,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함장님 어뢰 같은데요" 또는 "응,나도 그렇게 느꼈어"라며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남의 나라 초계함이 침몰하고 있는 태연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겨우 느낄 정도의 폭발음이 수평버블제트식 북한산 어뢰라는 말입니까? 최 함장은 침몰당시 '소음과 충돌음'과 함께 순식간에 배가 우현으로 90도로 기울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때 어뢰같은데요. 응,나도 그랗게 느꼈어?...라고라고라?...아울러 최원일 함장의 증언을 추가로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폭발음 나고서 올라갔을 때 두 동강나 있었습니다. 반파돼있었습니다. 반파가 돼서, 반쪽은 침몰된 상태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이죠. 이후 군 당국과 정부 등에 의해서 천안함 침몰시간은 9시 22분으로 수정되었고 수평 버블제트를 일으키는 북한산 어뢰로 둔갑을 했지만, 최소한 사건 당시 증언 등은 그나마 실낱같은 사실이 조금은 남아있었으나, 사건 발생 후 2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상황은 사고를 낸 당사자들이나 언론 등 대통령 까지 사건을 호도하거나 왜곡 하는 등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혹을 부추기거나 사실을 감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렇듯 소설을 쓰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언론 등에 대해서는 관대하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고소 등으로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는 것이죠. 

연합뉴스는 최근에도 이렇듯 천안함 관련 내용을 소설 쓰듯 재작하고 있었는데, 지난 5월 20일 합조단의 조사발표가 있던 날 유가족들의 반응을 보도하면서 신내림을 받았는지 죽은 사람과 인터뷰를 하는 차마 웃지못할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이랬지요. "고문영욱 중사의 어머니는 합조단의 발표를 들으면서 사고당시 아들이 겪었을 끔찍한 상황이 다시금 떠오르는지 떨리는 목소리였다. 문중사 어머니는 "당연히 북한(의 소행)일 것으로 생각했다. 북한이 아니면 누구겠느냐?"라며 "그래도 공식발표를 들으니 기가 막히고 아무 생각이 안든다."라고 했다. 그는  "너무 허탈하게 당해 더욱 마음이 아프다"라며 "북어뢰를 미리 감지했더라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라는 기사였지요. 문영욱 중사의 어머니는 이미 2007년에 돌아가신 분이니 당연히 이 보도는 군 당국과 정부의 조사발표를 돋보이게 하려는 질나쁜 의도로 사실을 심히 왜곡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프에니메이션은 SBS가 자체 제작한 합조단조사발표 내용으로 합참보다 앞서가는 신통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게 우리 언론의 현주소이자 군당국은 물론 정부가 이제 진실을 말할지라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참으로 슬픈 현실이자 분노가 시시때때로 치미는 이명박정부의 대국민 기망쇼 내지 정치쇼라는 것이지요. 이런 사정은 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방송3사도 같은 사정으로 앵무새나 다름없고 조중동 등 보수 언론들을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온통 거짓과 허위와 술수만이 판치고 건전한 상식과 원칙 등은 이미 실종된 나라로 변하는데 불과 2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사고낸 당사자가 스스로를 조사하고 있고 책임을 져야할 대통령 조차도 사과한마디 할 줄 모르는 인면수심의 나라로 변하고 있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나라로 변질되고 있는 과정에 이번에는 국방부장관 명의의 정부 메일이 기분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천안함 관련 사실 등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도 메일 내용을 접하면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 사람들이 '반대로 달리기'내지 '거꾸로 달리기'가 아니면 '역주행'을 하며 반칙을 일삼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아시게 될 것입니다. 모두 사실을 거꾸로 뒤집고 있으므로 이러하다고 말하면 저러했구나 하고 판단하면 사실을 제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 살려고 하다 보니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生卽死)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스스로 자초한 위기로 벼랑끝에 몰려있다는 것을 반증할까요? 그림속의 메일 아래 작은 글씨로 답해 놓은 글은 메일에 대한 답변으로 끄적이다가 쓸모가 없을 것 같아서 원본에 삽입해 두었습니다. 참고 바라구요. 이틀전 발견되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의해 폭로된 한나라당선거대책위원회의 문건에는 천안함 사건이 200%로 지방선거에 악용되고 있는 모습이었음을 또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경기지사 후보 유시민 후보에 열등감을 느낀 김문수 후보가 괜히 폴리뉴스를 고발하는 등 수작을 떨어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 포스팅 순서로 본 관련 포스트 천안함,기습피격(?)때 까지 정부 뭐 했나?/ 천안함 어뢰,노풍과 유시민후보 도운 일등공신/ 천안함,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주장이 옳다/ 천안함, MB 도덕과 정치적 실패의 산물/ 천안함,지방선거 마저 침몰 시키나?/ 천안함親盧배제,성향따라 침몰원인 달라지나?/천안함, 숨길수록 커지는 자작 시나리오/ 천안함 이후 남북의 위대한 과학업적 두가지!!/ 천안함,한국과 미국의 매우 위험한 선택!/천안함,국방부 발신 메일 열어보며 황당/ 천안함, 박선원 박사 뿔 났다!/ 천안함 침몰원인 '정부관계자'가 증명/ 천안함,박선원박사 조사로 원인규명 급물살/ 천안함,한미합동 '자작극' 아니길 바란다/ 천안함, 침몰원인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천안함,지방선거에 이렇게 악용하나?/ 靑 대변인, 어쩌자고 '좌초된 배'라 말했나?/ 천안함,전군지휘관 통해 침몰원인 도출하나?/천안함, 99% 픽션과 1%의 논픽션/ 천안함, 참여정부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천안함,화랑무공훈장 수여 문제없나?/ 천안함 실종자 6명 안찾나? 못찾나?/ 대통령,방명록 '必死則生' 매우 심각한 발상/ 천안함, 애도기간 겉과 속 다른 정부/ 정부가 버린 '금양98호' 인간 이하의 짓 /천안함,합조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어뢰?/ 천안함,장례식 왜 이렇게 서두르나?/천안함 침몰원인 '박성균 하사'가 전했다?/천안함 때문에 생긴 불필요한 걱정/천안함,속 끓는 미국의 속내는?/천안함, 북한 소행으로 몰고가는 대통령들? /대통령이 딴짓 하면 피곤한 국민들/대통령의 대국민 의식 심각한 수준/ 천안함 침몰원인 절대 못밝히는 이유 /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etc  

 

천안함의 프로펠러는 왜 이렇게 망가졌지요?...!!
연합뉴스가 설명해 주시던지 국방부가 설명 좀 해 주시던가요.

...메일 한 통 받고 큰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신출귀몰한 북한의 잠수정 한테 잘못 걸리면, 쥐도 새도 모르게 두쪽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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