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광화문광장 '교통안전' 사각지대

SensitiveMedia  

광화문광장 '교통안전' 사각지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화문광장은 광장과 차도가 15cm 높이의 분리턱 외 가드레일과 같은 안전시설이 전무하다.

지난 1일 광화문광장 새빛들이 축제 행사에서 만난 광화문 육조거리는 역사적인 상징성과 더불어 자동차들이 질주하던 대로에 시민들의 휴식처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기뻣다. 잘 알려진대로 광화문 육조거리는 일제에 의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빼앗긴 소중한 자리였고 그 자리를 60년만에 복원해 두었다. 특히 광화문광장은 '역사물길'이 인상적이었는데 시민들이 얕게 흐르는 물길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은 비로소 우리 민족이 조선의 역사를 잇는 후손임을 실감케 하는 귀중한 볼거리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화문광장이 들어선 세종로는 왕복 16차선의 도로였고 출퇴근길 자동차의 정체와 더불어 꽉막힌 서울의 교통상황을 연출하여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로 하여금  답답하게 했으나 얼마간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세종로 차선 절반인 6개를 줄여 확보한 폭 34m와 길이 557m 꽤 큼직한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게 했는데, 광화문광장 육조거리는 조선시대의 우마차가 다니던 길과 달리 여전히 자동차들이 광화문광장 주변을 질주하고 있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으나 광화문광장에는 '가드레일'이 보이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과 같이 행사장으로 가기위해 모여든 인파를 헤치고 가야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사람들이 자동차 도로 일부를 이미 점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교통경찰들이 광장곁에 진을 치지않았다면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했다. 이런 모습은 특히 역사물길이 흐르고 있는 곳에서는 심했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행사장으로 가기위해 역사물길을 따라 가는데 짧은 거리를 한참이나 걸려 행사장에 도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 좌측에서 보는바와 같이 자동차와 사람이 밀착되어 있고 역사물길 곁으로 한줄로 서서 가다보니 통행이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 이런 현상은 큰 행사가 없으면 나아질 것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날이면 교통대란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변할 게 틀림없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화문광장 곁으로 빙 둘러 가드레일을 설치하면 미관상 보기가 흉할지 모르겠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디자인이 띄어난 가드레일을 반드시 설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특히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이 더욱더 좋아할 역사물길 곁에서는 자동차나 사람이나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닐 것이므로 서울시는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속히 재점검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

관련 포스팅 최불암 광화문 '육조거리'는 서울의 랜드마크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SensitiveMedia

MB583 미디어 블로그 - 1인 미디어 연합 MEDIA BLOG
   네이버에서 구독        ※ 마우스를 올려놓고 휠을 사용해 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