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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미네르바 일성 멀바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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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일성 멀바 이것들아!~

고시촌이나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법학도들의 목적은 사법부 수장을 꿈꾸는 것일까?
사법부 수장이 되려면 적지않은 난관이 기다릴 텐데
머리좋은 법학도가 정치줄만 잘 잡고 알아서 기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출세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가?

나는 미네르바란 이름으로 긴급체포되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며
오늘 오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어머니가 건넨 두부를 먹고 있는 장면을
 오후 7시 경에 전한 '노컷뉴스'의 그림을 보며 별 생각을 다 떠 올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26147

한마디로 저질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고
요즘 인기리에 있는 개그맨 안영미씨의 유행어를 금방 떠 올렸다.
미네르바는 구치소를 나서면서 자신을 구속한 검찰의 항소에 대해서 한마디 했을 것 같았다.

"뭘 봐 이것들아!~ 우리 때는 이래..."

그러나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검찰의 항소를 의식한듯 말 수를 줄이는 동시에
그동안의 심경을 '권리 지키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 한편 계속 글을 쓰겠다고 했다.
조만간 그의 글을 아고라방에서 보던 또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네티즌들과 소통은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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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를 구속기소한 것으로 전해진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3차장 검사
 "판결문의 증거 취사선택과 허위사실관계에 대한 오인,
 공익 침해목적에 대한 법리 오해를 수긍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할 뜻을 비쳤는데,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유영현 판사는 오늘(20일),
 인터넷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범죄에 대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똑같이 법률을 공부한 법학도였지만
 미네르바 구속 사건에 대해서 로이터통신이 '희한한 뉴스 Oddly Enough'라고 전한 외신을 외면했고
또 한사람은 검찰의 구속기소가 세상의 조롱거리로 여길 수 있음이 당연하다는 듯
 무죄선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정말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을 땐 허허실실 웃음만 날 뿐인데
대한민국 검찰은 지금 이 시간에도 대국민사과는 커녕
다수 네티즌들을 상대로 다시금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는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
오늘 오후 사법부가 만든 개그 한편을 봤다.

미네르바의 석방으로 춤을 추기엔 너무 슬픈날일까?...
오늘 종일 비가 오신다.

멀바 이것들아!~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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