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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아파트단지 유실수 '농약살포' 너무 위험!!



아파트단지 유실수 '농약살포'
너무 위험!!

추분이 지나면서 도심의 아파트 곳곳에 심어둔 유실수에 과일들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감이며 대추며 심지어 사과나 배 까지 유실수의 종류는 대부분 다 심어져 있는 아파트단지에는 오고가는 주민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찜'해 둔 과일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과일들은 절대로 함부로 따 먹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평소에도 긴가민가 의심이 갔지만 실제로 이들 유실수에 살포되고 있는 소독약의 실체를 알고나니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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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탐스럽게 잘 여물어(익어) 가는 감나무들은 아파트단지 왠만한 곳이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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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줄지어 선 나무는 감나무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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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대추나무에 대추가 올망졸망 탐스럽게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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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파트단지에 심어 둔 유실수들은 봄철과 가을철에
무시로 소독을 이유로 소독약이 살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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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강남 일원동의 K아파트단지에 살포되고 있는 소독약의 실체를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파트단지에 대량으로 살포되고 있는 소독약은 농약(살충제)이었습니다.
소독약을 살포하는 차량 뒷칸에는 '농약병'이 가득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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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파트단지에 살포되는 소독약의 실체는 농업용 농약(살충제)이었던 것입니다.
이 농약의 이름은 '강타자'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농약인데
저는 그동안 이 소독제가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은 살충제 인줄로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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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이 소독차의 뒷칸에 실려있는 농약병을 확인하는 순간
아파트단지에 가득한 유실수 등을 함부로 다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할머니는 1층에 사시면서 하나 둘씩 떨어지는 대추를 주우며 소일하고 있는데
그분이 드시는 대추 겉 표면이나 오가며 탐스러워 따 먹고 싶은 과실들의 표면에는 농약이 가득 달라붙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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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간이 지나면 과실 표면에 묻어있던 잔류농약도 농도가 떨어지겠지만
과실이 탐스러워 함부로 이 과실들을 먹다간 위험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관리를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라도 아이들이 이 과실들을 함부로 취하여 따 먹는다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농약을 살포하는 담당자에게 소독제가 인체에 해가 없는지 물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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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이 농약 인체에 해가 없습니까?"

"...농산물도 다 이렇게 소독을 하는데..."

"...아니 농약이잖아요. 농약이 문제가 없을 리 없는데요?..."

"...글쎄요!...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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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아파트단지에 살포되는 소독약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모기약이나 살충제와 다른 농업용 살충제(농약) 였습니다.

담당자가 제 질문 에 답한 것 처럼 이 농약이 당장에 인체에 어떤 해를 끼칠지는 아무도 모르며
또한 장담할 수 없으나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아니란 건 누구나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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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독제가 아파트단지 유실수나 조경수 곳곳에 살포되고 있는 현장과 소독제의 실체를 보면서
아파트단지에 탐스럽게 열린 과실들은 그저 눈요기(관상용) 일 뿐,
 
취하여 입에 넣기란 쉽지 않으며
혹시라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먹는 여러분들께는 이런 사실정도는 알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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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탐스럽게 여문 과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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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를 걸으면 늘 발걸음을 붙들고 유혹하는 유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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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이 유실수들이 우리들을 유혹한다 할지라도
소나기 처럼 퍼 부어대는 저 농약의 실체를 보면서까지 달라들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살포된 잔류농약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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