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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은행나무로 만드는 보금자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은행나무로 만드는 보금자리 요즘 '보금자리'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보금자리 주택이 그 대표적인 예다.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이 짓는 중소형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금자리주택을 지으면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보금자리를 빼앗아 보금자리주택을 짓겠다는 정책 때문이었다. 보금자리란, 사전적 의미로 '새가 알을 낳거나 깃들이는 곳'이라고 말하고 '지내기에 매우 포근하고 아늑한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새가 알을 낳을 때 쯤 그들의 삶을 영위하는 장소가 보금자리였던 것이며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무리하게 보금자리를 .. 더보기
거룩한 밤의 두가지 의미와 '장로집사' 정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거룩한 밤의 두가지 의미와 '장로집사' 정부 -개똥밭이 더 좋은 사이비 신앙인들- 요즘 개그 같은 대한민국 정부의 모습을 보고 있다가 혼자 피식 웃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신앙인들의 모습을 생각하다가 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판단하고 있는 제 모습 때문이었는데, 이런 모습은 어디까지나 한 인간의 판단이므로 옳을 수도 있고 그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거룩한 밤'에 얽힌 이야기며 성탄절이 그것 입니다. 예수라는 거룩한 사람이 태어날 당시 밤이었는데 저는 영화 '나홀로 집에 Home Alone'라는 줄거리를 떠 올리며 피식 웃고 있었던 것이죠. 우여곡절 끝에 나 홀로 남은 빈집(?)에 도둑이 찾아드는 장면이.. 더보기
조계사에서 열리는 '예수'재?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조계사에서 열리는 '예수'재? 교회에서 목탁소리가 들리지 않듯 사찰에서 찬송가를 들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 인사동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조계사를 둘러 보기로 했는데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눈에 띄는 모습이 발견됐다. 불기 2553년 생전예수재... 불기 2553년이라는 말은 얼른 이해가 가지만 '생전예수재'라는 말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 생전의 모습을 기리기 위한 의식일까? 그렇다면 그 의식을 왜 사찰에서?... 의문은 금방 풀렸다. 생전예수재는 '生前預修齎'의 한글로 '살아생전에 미리 수행과 공덕을 닦아두는 '재齎' 였을 뿐 예수(Jesus)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예수재였다. (그러면 그렇지 아무렴 사찰에서?...^^.. 더보기
저주받은 '무화과' 두가지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저주받은 '무화과' 두가지 이유? 아직도 어른이 되려면 밤과 낮은 물론이고 추위와 더위 등, 세상사 모두를 더 알아야 할 것 같은 여린 무화과 나무 곁에서 한동안 서성거렸다. 내게 무화과는 특별한 존재였다. 한때 바이블에 심취하면서 무화과는 내게 무한의 상상을 더한 나무였고 열매였으며 잎이었다. 무화과!...無花果!...꽃을 피우지 않고도 열매를 맺는 나무며 열매다. 세상에 이런 불합리가 어디있나?... 우리는 보편타당이라는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열매를 맺기위한 기본적인 절차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수 속과 종들은 이런 절차에 따라서 반드시 꽃을 피우고 난 다음 열매를 맺는 법인데 무화과는 꽃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는 나무다. 시사하는 바가 크.. 더보기
한강유람선에서 본 '세계최고' 건물 두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강유람선에서 본 '세계최고' 건물 두개? 며칠전 우리국민들을 울고 웃게 만든 WBC야구 중계를 보면서 외국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를 대표적 이미지가 '남대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아랍에미레이트를 떠올리면 우린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아마도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 '두바이' 모습을 금방 연상알 수 있을 텐데, 세상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건물이나 인물들을 가진 나라의 국민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할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볼 수있는 곳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 쪽으로 눈을 돌리면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만날 수 있고, 날이면 날마다 국민들로 하여금 절망을 만들고 있는 '국회의사당.. 더보기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세상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던 故 김수환 추기경은 겨울을 고하는 막바지 바람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그분의 부음을 철거민들이 내쫒긴 철거현장의 한 식당에서 티비에 나오는 자막을 보고 알았지만 마음의 동요는 전혀 없었다. 늘 봐 오던 '죽음'의 모습이었고 누구에게나 한번씩 찾아오는 운명과도 같은 세상살이와 같은 한 부분이다. 이런 죽음은 내 어버이도 같은 절차를 통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이런 죽음은 인간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살고있는 이상 똑같은 절차는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앞에서도 주검에 대한 예우는 다른 것이어서 어떤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고도 장례조차 .. 더보기
내가 만난 이 시대의 '예수'는 누구인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내가 만난 이 시대의 '예수'는 누구인가? 2008' 성탄특집, 노숙인 인문학강좌 '졸업식'에 가다! -제3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거행된 노숙인들의 '인문학 코스' 졸업식을 지켜 보면서 나는 적지않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제1편에 쓴 어느 '노숙인' 이 가르쳐 준 인문학 강좌!의 서두에 나 스스로 노숙인이나 노숙자에 대한 개념이 흔들리고 있었고 정리되지 못했다. 그건 각각의 개념들이 가리키는 뜻을 모르는 바가 아니라 대체로 우리사회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시영세민이나 극빈자들이나 보호시설속 사람들이나 거처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을 가리켜 노숙인 또는 노숙인이라고 불렀는데 그렇게 따지고 보니 정말 우리사회에 넘쳐나는 사람들이 이들 노숙자.. 더보기
김민석은 '예수'가 아니잖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김민석은 '예수'가 아니잖아! 나는 가끔씩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매우 슬퍼하고 있다. 그들은 마치 '하느님의 아들'과 같다는 착각 때문이다. 좀 잘나가는가 싶으면 여지없이 '죄' 가운데 노출되는데 그때마다 그들은 세상의 신분을 망각하고 '하늘의 뜻'을 뇌까리고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고 정치를 하면 까이꺼 검은돈 얼마쯤은 뒷주머니에 챙겨야 본전(?)이 뽑아지는 걸까? 우리 옛말에 물이 맑으면 큰고기가 살 수 없다고 하는데 물이 흐린 정치판은 연어의 객지처럼 대도만 득실거린다. 오늘 미디어다음 뉴스 홈에 실린 '오늘의 인물'에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말썽이 일고 있는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의 사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