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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경고문 같은 안내문 www.tsori.net 경고문 같은 안내문 -이삿짐센터의 어떤 안내문- "30일 오후 이사 관계로 이동 주차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울까?...)우연찮게 눈에 띈 안내문을 지나치려다가 사진 몇 장을 남기게 됐다. 이유는 경고문 같은 안내문의 형태 때문이었다. 이사를 하기 위해 이동 주차를 부탁하려면 굳이 A4용지 한 장 크기에 큼지막한 글씨로 자동차 앞면과 뒷면에 이렇게 써 붙일 이유가 있을까. 접착 테이프도 큼지막해 안내문을 떼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차주의 짜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시츄에이션. 아마도 이 차량은 아직 한 번도 집 밖을 나와보지 않았는 지, 텅빈 공간에 '나홀로' 주차가 된 차량. 이삿짐 센터에서는 은근히 짜증이 났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안내문이 붙은 장소는 .. 더보기
Green food zone 보니 괜히 열나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Green food zone 보니 괜히 열나네 -잘 모르면 그냥 고개만 끄덕여라- 가끔 식중독 소식 등 불량식품을 접하고 원인을 살펴보면 어른들이 '먹거리'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불량식품에 대해 별 거리낌없는 어른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특히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학교 근처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들 속에서 발견되는 불량식품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마침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는 희한한 제도가 탄생되었다. 그 내용을 잘 모르는 상인들을 위해(?) 학교앞에 그림과 같은 안내문을 붙여놨는데, 학교주변 반경 200m 이내에서는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판매가 제한되거나 또는 .. 더보기
상근이 친구가 다중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상근이 친구가 다중이? 반려동물 중에서 1박2일의 상근이 만큼 유명세를 치룬 덕구도 없을 듯 합니다. 덕구도 주인을 잘 만나야지 호강을 하는 법이고 그래서 그런 덕구를 일컬어 사람들은 '개팔자 상팔자'라며 덕구보다 못한 자신을 가리켜 자조하듯 내 뱉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서울 근교의 산 중에는 청계산과 대모산 등이 있는데, 늘 다니던 등산로 입구에 세워둔 안내문에 쓰여진 '개똥...' 어쩌고 하는 안내문을 그냥 지나치면서 덕구를 부르는 또다른 이름이 '다중이'라고도 하는구나 하고 무심코 지나다가,... 다중이는 어떤 덕구인가 싶어 어제 오후 대모산을 다녀오면서 안내문을 자세히 살펴보니 표기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의 사람들을 일컫는 '대.. 더보기
벌어도 시원찮을 '포장마차'의 변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벌어도 시원찮을 '포장마차'의 변고 지난 주말 서울복지재단을 취재차 다녀 오면서 본 서대문에 있는 한 포장마차 모습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이 포장마차는 보통 해가 뉘엿거리는 저녁때 쯤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봐서 오전에 본 모습은 그저 평범해 보였지만, 포장마차에 붙여둔 '알리는 말씀'에 의하면 이 포장마차는 결코 멀쩡하지 않았습니다.알리는 말씀에 의하면 이 포장마차의 주인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당분간 영업을 하지 못한다는 소식이고 자주 찾아준 단골손님들에게 영업을 하지 못하여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교통사고 치료가 완쾌되면 다시 영업(서비스)을 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포장마차의 주인이 어떤 교통사고를 당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안내문에 의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