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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9

창원북면단감축제,꽃단장한 각설이 언니 www.tsori.net 꽃단장한 각설이 언니 -품바공연 엿값은 각설이 마음대로- 꽃단장한 각설이 언니...! (각설이 언니 처음 보시나?...) 창원북면단감축제가 한창인 창원시 북면의 한 공터에 펼쳐진 각설이 마당. 그곳에선 각설이타령과 함께 구경꾼들에게 엿먹이는 걸쭉한 작업(?)이 한창이었다. 외설 같기도 하고 예술 같기도 한 품바공연의 걸쭉한 입담들. 지역축제 현장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각설이 마당의 티켓은 엿. 그런데 품바공연의 엿값은 각설이 마음대로 얼렁뚱땅이다. 영상을 열어보면 절로 입이 찢어진다. "...엿 하나 팔아주는 게 티켓이여...하나에 3천원,두 개에 5천원인데 멍청한 사람은 꼭 한 개 사요. 똑똑한 사람은 두개 사거든. 왜냐면 천원 싸거든. 더 똑똑한 사람도 있어요. 만원 사면 5개.. 더보기
창원단감,과일의 엘도라도를 찾아가다 www.tsori.net 과일의 엘도라도를 찾아가다 -제1부,지구별 최고 경남단감의 감춰진 이야기- "과일의 엘도라도?... 감 잡히시는가?..." 바구니에 담긴 황금빛 과일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양만 봐도 정체가 무엇인지 다 안다. 감이다. 그냥 감이나 땡감이 아니라 껍질을 쓱싹 닦고 얇게 깍아 한 입 베어물면, 단물이 줄줄 흐르고 뒷맛이 꿀맛같이 당기는 기막힌 단감이다. 사과나 귤이나 배나 복숭아 등 흔한 과일만 익히 들어온 사람들은 도대체 그 맛을 모른다. 그러나 창원단감을 한 번이라도 맛 본 사람들이라면 해마다 10월이 기다려진다. 입에 넣으면 아삭아삭 달짝지근한 식감에 홀릭한 사람들. 필자도 처음엔 긴가민가 했다. 감이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지난해 창원단감 농장을 방문한.. 더보기
두 발가락 잘린 장애비둘기 www.tsori.net 두 발가락 잘린 장애비둘기 -누구한테 테러를 당한 것일까- "누구한테 테러를 당한 것일까?..."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양재천변의 한 공원에서 만난 비둘기 한 마리. 녀석은 두 발가락 대부분이 잘려나간 채 아문 모습이었다. 애잔했다. 녀석을 처음 본 순간 "누구한테 테러를 당한 것일까?..." 싶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비둘기들은 언제부터인가 애물단지처럼 여겼기 때문에 누군가 해꼬지를 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것. 사람들은 녀석들에게 '닭둘기'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물론 비둘기의 실수로 환풍기 등 흉기에 발을 잘못 디디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둘기의 생태를 꽤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녀석들은 생각보다 매우 조심스러운 조류였다. 먹이활동이나 육.. 더보기
동판저수지 뚝방길의 라이더스 www.tsori.net 안개 자욱한 동판저수지의 아침 -동판저수지 뚝방길의 라이더스- 어디로 가시는걸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