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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Canal Cholgo

[파타고니아]그곳에 가면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Daum 블로거뉴스
 

기적의 땅 '차이텐'을 향하여
-그곳에 가면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 것일까...

지난 여정 대략 8시간 후면 도착하게 될 챠이텐은 2008년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마을 대부분이 화산재에 덮여 초토화되었던 곳이다. 그후 마을사람 대부분이 떠나고 천 명 남짓한 사람들이 남아 마을을 지키고 살아가는 곳. 그곳에선 새 생명들이 기적처럼 꼼지락 거리며 화산재를 들추어 내고 있었다. 우리는 기적의 땅 '챠이텐(El Chaiten)'을 향해 훼리호에 몸을 싣고 '요정들의 마을' 오르노삐렌과 작별하고 있는 것이다.
















Most gulls don’t bother to learn more than the simplest facts of flight – how to get from shore to food and back again. For most gulls, it is not flying that matters, but eating. For this gull, though, it was not eating that mattered, but flight. More than anything else. Jonathan Livingston Seagull loved to fly. 






























북부 빠따고니아 오르노삐렌 선착장에서 곤살로 선착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 괘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여정이지만 그 시간동안 사람들은 태고적 풍경에 빠져들며 자기의 존재마저 잊고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져든다. 한시라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피오르 협곡은 비슷한 듯 서로 다른 풍경으로 여행자를 압도하고 있는 것. 뱃머리에 앉아 무아지경에 빠져든 한 여행자의 모습이나, 훼리호에 동승한 다른 여행자들이나, 필자 또한 다르지 않은 모습들. 누구나 이곳에 가면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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