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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나와 우리덜

1228,독재타도의 힘 보여준 위대한 집회[현장취재]


Daum 블로거뉴스
 

독재타도의 힘 보여준 위대한 집회
-1228,광풍에 바빠진 전경의 발걸음-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누군가 광화문 네거리에 써 놓은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문구 하나. 지난 12월 28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에서 본 명문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날 집회는 서울광장은 물론 광화문 서소문 종로 청계천 등 서울 도심을 마미 시킬 정도로 전국에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10만 명은 족히 더 되어보였다. 마치 혁명 전야제가 열린 듯한 들뜬 분위기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당황한 경찰은 이명박이 광화문 네거리에 앃았던 '명박산성'과 다름없는 '그네산성'을 버스로 쌓으며 허둥지둥 댓다. 그 장면들을 영상으로 모아봤다.



 

만약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보다 조직적으로 대항했다면 경찰은 허무하게 뚫리며 '시민혁명의 밤'을 만들어 주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성숙했다.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흔히 봐 왔던 화염병은 물론 누구 하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은 평화로운 집회였다.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쫄아든 전경들은 평소 시민들이 자주 다니던 골목길 대부분을 원천봉쇄하고 있었다. 단결된 민중이 보여준 위대한 집회는 다음 날 철도노조의 파업철회로 이어졌다. 단 한 차례의 실력행사를 통해 단결된 민중의 힘이 어떠한지 보여준 것.




주지하다시피 경찰이 바쁘면, 공권력이 허둥대면, 그 나라와 사회는 병든 사회라 할 수 있다. 그냥 병든 게 아니라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중환자의 모습이다. 작금의 철도파업은 4대강 사업에 이은 또 다른 국고 유출이 예상되는 철도민영화 음모 외,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한 부정선거에 반발한 민심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 봐야 옳다.




청와대에서는 인터넷을 열어봐야 알 것이지만,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 외에도 아나키즘(
anarchism)을 외치는 시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아나키즘이란,개인을 지배하는 모든 정치 조직이나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와 평등, 정의, 형제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이나 운동을 말한다. 
 



입으로만 '국민행복시대'를 열고자 했던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케치프레이즈와 무늬만 닮았던 게 아나키즘의 본 모습이었다. 그러나 댓글로 당첨된 바뀐애는 이 순간에도 '개혁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개혁의 대상이나 혁명의 대상이 셀프 개혁 또는 셀프 혁명을 말하는 주객이 전도된 미친 사회. 그 사회의 전투경찰들은 바빠도 참 바빳다. 그러나 이날 집회에서 우리 사회가 안녕할 수 있는 가능성 하나를 발견하고 기분좋게 돌아섰다. 그게 뭔줄 아시나.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2014년 한 해, 우리를 절망에 빠뜨린 거짓에 대한 '진실의 길'이 활짝 열리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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