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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문재인 천군만마, 박근혜 유명무실


Daum 블로거뉴스
 


문재인 천군만마, 박근혜 유명무실
-안철수 지지선언 한마디 새정치 시발점-



"오늘이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 열망 담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의 역사적인 선언이다.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가 66일 만에 전격 사퇴한 이후 말도많고 탈도많던 야권단일화 문제가 오늘(6일) 오후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남은 일은 두 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TV를 통해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전격회동 모습을 지켜보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철수 전 후보('안철수'라 칭한다)의 밝은 표정과 함께 짧은 발언 만으로 문재인 후보는 물론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 감격적인 모습이다.

안철수의 짧은 한마디 속에 포함된 '분수령'이 의미하는 것 처럼, 야권전체가 단일화 때문에 혼돈 속에 있다가 백의종군한 천군만마 안철수와 함께 새롭게 진군하게 된 것이다. 안철수 측은 즉각 내일부터 문재인 후보 유세 지원을 검토하는 등 정권교체에 '악셀러레이터'를 밟고 워밍업 단계에 있는 모습이다. 긴장한 쪽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그동안 안철수의 사퇴로 이간질을 일삼아 오다가 안철수의 선언이 이어지자 애써 관심없는 척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안철수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직후 뜬금없이 '(소년소녀 가장)박근혜가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6억원'을 사회환원하겠다는 등 대국민 유화책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신경을 안 쓰는 게 아니라 초상집 분위기나 다름없어진 것이다. 안철수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확인과 공동합의로 인해 박근혜의 존재감이 유명무실해지며 새누리당 전체가 패닉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국민들에게 사탕발림을 하고 있다는 것.
 
이런 위기감의 표출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문재인.안철수 쪽으로 급속히 쏠릴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이 조중동이나 종편 등의 언론을 이용한 이간질의 실패도 한 몫 거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의 백의종군 선언과 오늘 전격회동으로 인해 안 후보를 지지해 온 지지자들은 다시 그의 새정치에 대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과거 프레임'을 벗어 던지고 미래의 '새정치프레임'을 제시하게 될, 민주당 문재인후보와 안철수의 새정치 프로젝트를 듣게될 전망이다. 그 전망은 오늘 두 사람이 회동하며 내놓은 3개 합의사항이 모든 걸 대변해 준다 하겠다.

문재인,안철수 회동 후, 3개항 공동 합의문

1. 우리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이 시대의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했다.
2. 우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인 정권교체와 대선승리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3.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 위기극복과 새정치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안철수의 공동합의문을 잠시 살펴보면 구체적인 실천내용이 빠져있지만, 오늘 오전 국민연대가 출범하고 오후에 두 사람이 전격 회동한 것을 참조하면 '공동정부'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두 후보의 공동 합의문 속에 큰 줄기가 그려져 있고 '대선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라는 부분에서 공동정부의 느낌이 드러나고 있다. 안철수가 지난 번 사퇴기자회견에서 서운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모두 해소된 모습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들과 안철수의 새정치를 위한 갈망을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에서 모두 해갈 시킨 개혁적 조치가, 금번 회동과 공동합의문을 도출시킨 배경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동 합의문을 도출한 직후 카메라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문재인 후보 공식블로그 <http://v.daum.net/my/moonjaein.com?CT=BAR_USER>


이제 바빠진 곳은 안철수가 잠시 머리를 식히는 동안 국민적 이간질과 거짓선동에 나섰던 새누리당이다. 지난 4년반 이상 동안 대한민국의 부정부패와 서민경제를 도탄에 빠뜨린 공동주범격인 박근혜 측은 중산층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거짓선동을 하고 나섰다. 마치 이명박이 국밥에 밥 말아먹는 광고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한 새빨간 거짓말을 보는 듯 하다. 국민부채 1000조원 시대에 무슨 방법으로 중산층을 70%나 끌어올릴 수 있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남한땅 전체에 돔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할지도 모르겠다. 무조건 대통령에 붙고 보자는 헛수작 외 더도 덜도 아닌 것. 오죽하면 조카 '은지원'이 '고모 박근혜'를 지원해 달라고 아우성을 치겠나. 은지원이 박근혜 지원에 나설 정도이니 이를 지켜보던 한 누리꾼 이렇게 말했다.

"지원아 김미화 김재동은 빨갱이소리까지 들었다. 너도 대놓고 유세하니 이제 '친일독재자'란 말 들어야 하지 않겠냐?"

우리나라의 구태정치가 남긴 뼈저린 충고가 소셜픽에 남겨진 것이다. 하필이면 그 시점이 안철수와 문재인 후보의 전격회동 쯤이라니. 새누리당이 대선에 나서는 형편이 이 정도면 무슨 학급반장 내지 아파트부녀회장 선거로 스스로 추락 시킨거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한 때 대한민국의 올드보이 영입에 열올리더니 참 유치한 모습. 대한민국의 운명을 선택하는 대선이 한 때 은지원이 출연했던 '1박 2일' 투어 정도로 생각하나. 이 모든 게 안철수가 찍어낸 '터닝포인트' 하나로 급반전된 대선정국이다. 국민적 혼돈과 갈등을 종식 시키고 힘든 결정 내려준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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