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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박근혜 '소녀 가장'으로 포장한 황우여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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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섬뜩한 표정 무섭다
-박근혜 '소녀 가장'으로 포장한 황우여 제정신인가 -



인간들의 본 모습은 언제쯤 드러나게 될까.


요즘 대선 시즌을 맞은 대한민국에서 특정인의 본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다가왔다. 진검승부를 해야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한 순간 방심하면 목이 날아가거나 팔 다리 등 사지가 어느 한 순간에 제자리를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진검승부에 나선 당사자들은 각자 생존전략을 짜 놓고 살아남기 위해 별의 별 수단을 다 동원해 가며 살아남기 위한 묘책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 이런 사정은 여야 할 것 없이 다 똑같은 데 유독 새머리당 아니 새누리당 만큼은 예외였다.

야당의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착하게 '페어플레이'를 보이는 반면, 친인척.측근 비리 등 부정부패 냄새가 코를 찌르는 이명박 정부와 운명을 함께하고 있었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은, 여전히 흑색선전을 통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는 거짓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여태껏 살아남은 생존전략이 주로 이랬던 지.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의 발언을 보고있자니 '더러운 정치'의 본색 내지 특정인의 본 모습이 이런 것이구나 싶은 생각이 퍼뜩 들어 몇자 끄적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유명세를 타고있는 한 블로거(
http://impeter.tistory.com/)의 포스트에 등장한 박근혜 후보의 프로필을 통해 한 때 유명했던 유행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
가시나야 니 눈깔이 더 무섭다."

 




이 전설같은 유행어는 가수 김완선의 노랫말 때문에 생긴 말이다. 그녀의 노래 '오늘밤'에서 
치켜올려 뜬 눈으로 '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라고 부르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경상도 버젼'으로 재밌는 유행어를 남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버전을 생산하며 "택시기사가 무서운얘기를 해주니..김완선이 할머니한테 매달리며..할머니 무서워요 하니..할머니왈..가시나야 니눈깔이 더무섭다.."는 글과 함께 "이X아 니 눈깔이 더 무섭다. 이거요~??ㅋㅋ"라는 글을 트윗에 남길 정도였다. 

그런데 글쓴이 앞에 등장한 박근혜 후보의 프로필을 보는 순간 단박에 김완선의 유행어가 오버랩되는 것이다. 정말 무서운 건 김완선의 치켜뜬 눈이 아니라 가슴에 한을 품고 누군가를 노려보고있는 듯한 박근혜의 눈매였다. 꼭 누구를 잡아먹으려는 듯한 포식자의 사전 음모가 서린 모습이랄까. 사람들은 이런 표정의 박근혜에 대해 '독재자의 딸'이라고 부르는 일에 서슴치 않았다. 유신독재자 박정희의 맏딸 박근혜에게 숙명적으로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단순히 독재자의 딸 뿐만 아니었다. 





그녀의 엄마 육영수가 경호원의 실탄(기록에 의하면 문세광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아니었다)에 쓰러져 죽게되면서 정치판에 등장한 이후, 그녀의 애비 박정희가 남긴 유.무형의 유산 전부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 유산들이 대선 시즌에 5.16군사쿠데타,인혁당사건,정수장학회 망언 등 시리즈로 이어지며 박근혜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대선 시즌 전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이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박근혜는 (정수장학회 지분의 MBC나 조중동 빼고)그 어떤 여론조사 결과에도 양자대결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이길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었다.

다급해진 새누리당.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박근혜 포장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던 지. NLL 등 별 시비를 다 걸고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며 과장광고 내지 거짓.허위광고에 나섰는 데 그 정도가 지나칠 정도였다. 그 정점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있었다. 그는 이틀전(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에 보여왔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에게 영국 어느 정치인이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예쁜 딸을 낳고도 눈물과 한숨으로 낯을 들지 못하던 어머니가 있었던 것을 알지 않는가. 여성들의 1000년의 한을 풀어야 한다...박근혜 대선 후보의 평가는 모두 다 잘 알지 않는가...20대에 부모를 떠나보내고 소녀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어왔다...가족과 된장찌개를 나눠먹을 수 있는 여인의 행복을 포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뜻을 세워 정치에 입문, 국가보안법·사립학교법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몸을 던졌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 않는가.<뉴시스>"


 


참 눈물겨운 아부다. 박근혜가 딸을 낳았어 아들을 낳았어. 소문만 무성한 사생아 밖에 없지않은가. 처녀도 아줌마도 아닌 이상한 정체성을 가진 여자가 박근혜였다. 그래서 거세하지 않은 사내라면 차마 내 뱉을 수 없는 굴욕적인 발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황우여는 개의치 않았다. 황우여는 박근혜를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와 비교하는가 하면 소녀 가장으로 비유하는 등 박근혜를 과대 포장하며 내시를 자초하고 나섰다. 황우가 아니라 거세 당한 육우가 황우여의 현존 가치라고나 할까. 평소에 별 관심 조차 없었지만 그의 발언이 기특(?)해 프로필을 뒤적여 보니 그는 1947년 8월 3일 태어나 만 65세에 이른 사람이었다. 학력을 살펴보니 남들이 쉽게 가지도 못 할 서울대학교 출신에 같은 대학 대학원 헌법학 박사과정을 밟은 법조인이자 정치인이었다. 


그런 그가 무엇이 부족했던 지 대선 시즌이 한참인 어느날 뜬금없이 내시같은 발언을 통해 박근혜 추켜세우기에 나선 것이다. 글쓴이는 황우여의 발언을 접하자마자 '이 사람 완전이 망가졌구나. 또라이 아냐'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울러 이런 발언을 해도 먹혀들어가는 사람들이 살고있는 대한민국이 참 초라해 보이는 것이다. 역사인식이 '제로'인 이런 사람들이 박근혜를 
엘리자베스 1세와 비교하는 건 제 멋에 겨워 그런 것이라 자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를 <소녀 가장> 운운하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치못할 정도였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녀의 부모 박정희나 육영수 모두 총에 맞아 죽었으니 소녀 가장으로 포장할 만도 하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정치생명이 다 돼 가는 황우여의 생존전략일 뿐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안다. 박근혜가 대선에서 패하면 그는 두 번 다시 정치판에 얼굴을 내밀 수 없기 때문이며, 무엇 보다 그가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은 후 자기 프로필에 황칠을 한 이력 등 피치못할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소년 소녀 가장들이 황우여의 이런 발언을 알게되면 얼마나 큰 상실감으로 이어지겠나. 

소년 소녀 가장(少年少女家長)이란, 부모의 사망, 이혼, 가출 등의 이유로 미성년자만으로 세대가 구성되었거나, 조부모 등 보호자가 있어도 노령, 장애로 부양 능력이 없는 세대를 가리킨다. 단지 부모가 둘 다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소년 소녀 가장이라 부를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로부터 독재자의 딸로 불리우는 박근혜에게는 떵떵거리며 살고있는 형제자매들이 살아있고, 주지하다시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의 실질적인 주인이나 다름없이 지내왔다. 독재자의 딸이 살아남은 비결이랄까.




최근 국민적 논란이 된 <최필립과 이진숙의 정수장학회 처분 음모 대화록>에 따르면 정수장학회의 자산 가치는 6000억원에 이른다. 대화록에 나타난 MBC 이진숙 본부장의 대화를 위 그림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확인해 보면 경악을 금치못할 정도다. 강탈한 장물로 살아온 것도 문제지만 그 장물을 대선을 앞 둔 시점에 매각하려 했던 음모가 최필립과 이진숙의 정수장학회 처분 음모였던 것이다.  따라서 만 나이 65세의 황우여의 발언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철딱서니 없는 발언이자, 그의 발언을 참조하면 <소녀 가장 박근혜> 한테 최소한 6000억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정수장학회가 떡 버티고 있는 것이다. 6000억원의 자산을 가진 소녀 가장 본 적 있는가. 
 

정권 창출을 위해서라면 <소녀 가장>까지 팔아먹을 수도 있는 사람과 집단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며, 이들의 정책이 다시 한 번 더 국민들을 볼모로 잡아 대한민국을 완전히 망칠 것이라는 판단 등이 새누리당 황우여의 역사인식 속에 포함되어있었던 것이다. 이런 몰상식한 역사인식 때문에 사흘전(31일),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법원에서 강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말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의 주장에 대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을 통한 화해위원회의 의견과 일치한다"고 답한 바 있다. 박근혜의 무식한 주장에 대해 국정원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 주며 '정수장학회가 강탈에 의한 것'이라고 아예 대못을 박아버린 것이다. 




국민들 몰래 처분하려고 했던 장물의 성격이 강탈이었으며 미수에 그친 범행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록 공개로 범죄모의가 들통난 다음 MBC는, 대화록을 공개한 언론사(기자)를 고발할 정도이므로 대한민국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 지 단박에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방귀 뀐 넘이 오히려 큰 소리 치는 세상이자 나라가 된 것이다. 총체적으로 썩어 자빠진 나라와 정치판이 아니라면 백주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나.

사정이 이러함에도 황우여는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에 보여왔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며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에게 영국 어느 정치인이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는 것이다. 영국 왕실에서 이 발언을 확인했다면 난리가 날 것 같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박근혜...이게 어울릴 '키워드'인가. 이순자와 박근혜라면 몰라도. 해외 언론이 박근혜에게 '독재자의 딸'이라고 부르는 것과 너무도 대조적인 국내용 언론정치의 한 모습이다. 박근혜는 어느덧 소녀 가장의 동정표를 팔아 엘리자베스 여왕과 같은 권위나 품격을 누릴 위치에 다다랐단 말일까. 

아무리 권력이 좋다고 한들 소녀 가장까지 정치판에 끌어들여 과대포장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막장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하는 걸 실감한다. (이 보세요 황우여 씨, 제정신 입니까. 어디 팔아먹을 게 없어 소녀 가장을 다 팔아먹습니까. 그게 차마 인간이 할 짓입니까. 개나 쥐새끼 같은 금수나 할 짓이지.) 거세 당한 黃牛여 지지리도 못 난 육우여. 한국인과 한국 여성의 품격을 발바닥 아래로 떨어뜨린 그대들에게 국민 1인이 돌을 던진다.
 

  
 "...가시나야 니 눈깔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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