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그녀의 반팔 속에 숨겨진 럭셔리한 1인치


Daum 블로거뉴스
 


패션? 럭셔리 하던지 실용적이든지
-그녀의 반팔 속에 숨겨진 럭셔리한 1인치-

<그림 1>

패션은 어려운 종목(?)인가...

최근 패션뷰티에 관련된 포스트를 끄적이면서
의외로 적지않은 분들이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댓글 등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관심도는 '패션' 자체가 아니라
패션을 통해 그려진 사람사는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이 포스트는 유행에 민감한 패셔니스트가 끄적이는 패셔너블한 포스트가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여성들의 미적감각이나 패션 감각 등에 대해 잔소리를 늘어놓는, 한 평범한 중년남자의 눈에 비친 패셔너블한 세상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아무거나 다 좋다라며 세상과 그저 타협만 하는 게 아니라, 조금은 까칠한 시선으로 좋은 건 좋은데 왜 좋은지...그러나 싫지만 싫다는 내색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대신 대안을 제시하고 싶은, 그런 패션 이야기를 리얼한 그림과 함께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까 포스트에 쓰여진 댓글은 반드시 쥔장의 마음에 드는 말만 골라서 끄적이는 것 보다(흠...그러면 나야 좋지 뭐...!ㅋ ^^),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지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도 동시에 끄적여 주시면, 겉 멋에 놀아나는 대한민국의 패션이나 인터넷의 패션문화가 한 차원 더 승화되지 않을까 싶은 착각(?)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포스트 제목은 그런 물음을 적절히 비벼 넣은 '패션에 대한 정의'가 아닌가 싶다. 패션은 겉옷에 국한된 게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 몸에 걸치고 다니거나 애용하는 모든 게 총망라 되었겠지만, 맨 처음 등장한 그림 한 장만을 놓고 짧은 단상을 털어놓으면 이렇다.

<그림 2>

맨 처음 <그림1>과 <그림2>가 촬영된 장소는 이틀전 압구정동에서 만난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오후 3시경의 모습인데 한 며칠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지면서 다시 추워지기 직전의 모습이다. 잠시 두터운 외투를 벗어둔 사람들이라면 감기를 조심해야 할 그런 날씨였다. 이런 때 가장 확실한 옷차림이 실용적인 패션 아닌가 싶다.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따뜻한 옷차림이며 아무렇게나 입어도 되는 편안한 옷차림이다.

레드카펫 위를 밟고 다니는 여우들(흠...반대말은 늑대들인가?...퓹~ ^^*)이 아니라면 저렇듯 편안하고 따뜻하면 그만이다. 참 편안한 모습이며 우리의 형제자매들이나 오빠 언니 누나 친구 등은 주로 이런 모습이다. 참 친숙한 모습이며 정겨운 모습이다. 패션은 이렇듯 입는 사람이 편안하거나 실용적이어야 제 맛이다.


그렇다면 패션의 또 다른 맛이나 멋은 당연히 럭셔리한 모습이 아닐까. 정말 늑대들이 침을 잴잴 흘리며 눈이 희번뜩 뒤집어질 정도가 아니면 함부로 럭셔리라는 꼬리표를 붙이면 곤란하다. 위 압구정동의 한 백화점 앞에서 서성이는 여성의 모습이 그렇게 보이지 않나. 꽤 쌀쌀해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뒷 모습만 보면 반팔의 무슨 동물의 털가죽을 둘렀다. 이 동네나 이 동네와 맞붙은 청담동에서는 이런 모습 눈에 자주 띈다.  같은 날 오후에 촬영된 그림이지만 <그림1> <그림2>와 전혀 다른 럭셔리한 느낌이다. 추운 날씨에 반팔이 걸린다고?...


그래서 오랜(?) 기다림 끝에 그녀의 반팔 속에 숨겨진 럭셔리한 1인치를 찾아내고 말았다. 아마도 이런 차림의 여성들은 레드카펫을 밟아도 좋을만한 럭셔리한 차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근에 이렇듯 고풍 스러운듯 모던한 세련미가 좔좔 흐르는 젊은 여성을 본지 드물다. 물이 다른 곳이라고나 할까. 여우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고 있었다면 그 중 한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션이 반드시 실용적이며 계절이나 환경 등에 어울려야 한다는 정설(?)을 무색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물론 이런 차림이 실용적이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럭셔리가 몸에 밴 여성들은 오히려 이런 차림이 더 편안하고 실용적인 차림으로 여길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패션의 트랜드는 럭셔리 하던지 또는 실용적이든지 경계가 뚜렷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같은 시간대에 압구정동 뒷골목을 배회하고 있는, 또다른 패션의 한 여성을 보면서 내 생각을 굳혔다.
패션?...럭셔리 하던지 아니면 실용적이든지...^^*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Отправить сообщение для Марта с помощью ICQ 이야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