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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응원,챙겨두면 기쁨이 두배되는 조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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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응원,챙겨두면 기쁨이 두배되는 조건들


길거리응원에 몸만 가면 해결되는 것일까요?...두둥!~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네요. 어린 나이도 아니건만 아직도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지난 12일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고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듯 마구 설레며 오늘 저녁 영동대로 길거리응원이 마냥 기다려집니다.

남아공 현지 소식을 살펴보니 우리 대표팀이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신경전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데 우리 선수단의 표정을 보니 매우 밝아보여 한결 마음이 놓이더군요. 특히 이청용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메시 알기를 돌 보듯 하는 모습에서는 자심감이 넘쳐 보이고 켑틴 박지성 선수의 당당한 발언을 보면 암튼 신경전에서 승리하며 다혈질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흥분하여 헤메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아르헨티나전에 대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쇼크를 줄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는 경기가 아니라 이기기 위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약팀이 강팀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축구 경기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원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경기 결과가 우리 쪽으로 온다면 많은 사람들이 볼 때 큰 충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는 패배의 쇼크가 어떤 것인지 오늘 저녁(우리 시간)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죠. 꼭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우리 선수들의 자심감 넘치는 모습이 아니라 장시간 응원에 몰두해야 하는 시민(붉은악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12일 영동대로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길거리응원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시민들의 불편이 여간 심한게 아니었죠. 비옷은 입으나 마나 할 정도로 하루 종일 비가내렸으니 말입니다. 따라서 거리응원 특수를 보기 위해 대규모로 음료수를 준비한 업체들은 물만 먹고 울상을 지은 날이기도 합니다. 비가 종일 내린 이유로 생수는 거의 팔리지 않는 대신 따뜻한 커피나 몸을 데울 수 있는 켄 맥주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거기에 아스팔트가 흥건히 젖어 있어서 도시락을 먹기도 매우 불편하여 통닭이나 꼬치 등이 인기리에 팔려나가더군요. 맥주안주로 통닭이나 꼬치 등을 선호했고 편의점의 마른안주는 바닥을 보이더군요. 하루종일 내린 비 때문에 생긴 길거리응원 문화의 일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때와 사정이 많이도 달라졌습니다.


그림 보이시나요? 이곳은 영동대로 끝부분인 지하철 삼성역에 가까운 곳인데요. 적지않은 분들이 켄맥주를 쌓아두고 응원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날씨 때문이죠. 아스팔트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았지만 비가 종일 내려서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ㅋ 엉덩이가 질펀하게 젖었지요. ^^ 따라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니 알코올이 필요했을 겁니다. 더군다나 첫승의 갈증을 푸는데 켄맥주만한 것도 없었을 테니 말이죠. 참고로 말씀 드리면 영동대로에 응원을 가시는 분들은 이 자리가 명당자리라고 알려드리고 싶은데 이유가 있습니다. 그림 좌측에 간이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쉬~가 마려우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곳입니다. 편의점이 바로 곁에 있고요. 특히 켄맥주를 마신 이후 다급한 생리적인 현상을 해 줄 적소인 셈이지요. ㅎ 다른곳에서는 모두 수백미터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곳이 영동대로 길거리응원 장소 입니다.

그런데 이런 설정은 비가 하루종일 내린다는 특수한 상황에 의한 설정일 뿐입니다. 오늘 거리응원이 열리는 서울은 비 소식이 없고 평균 기온도 섭씨 약 22도와 함께 습도는 약 80%에 이르는 고온다습한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 하루종일 볕에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에서 경기를 지켜보면 어떤 현상이 올까요? 보나마나 땀을 비오듯 흘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우리 선수들이 아르헨티나에 전반전에만 2:0으로 리드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응원열기 포함해서 영동대로는 아마도 사우나를 방불케 할 게 아닌가요? ^^ 그래서요. 오늘 거리응원에 나서는 분들 께 반드시 챙겨두면 기쁨이 배가될 조건 몇을 준비해 봤습니다. 뭐...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혹시라도 비오는 날 챙긴 것들을 다시 챙길까봐서요. ^^


오늘,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 반드시 챙기고요.


애인이나 아내 또는 마누라님 반드시 챙기세요. 입장료도 없이 기분좋게 만드는 기막힌 데이트 장솝니다.
혼자 거리응원에 나서지 말라는 말입니다. ^^


가능하면 부부나 애인이나 친한 친구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것도 괜찮겠지요? ^^


막대풍선이나 우리 선수들의 케리커쳐가 그려진 응원소품은 협찬사들이 미리 준비해 두었으니 일단 몸만가도 됩니다.


그러나 오늘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게 있는데 날씨가 무더워 이 포스트를 보는 즉시 냉동고에 얼음물을 얼려두는 게 좋을 겁니다. 길거리응원 현장에 가면 차가운 냉수를 구하기 쉽지않을 겁니다. 비싼값을 치르려고 해도 시원한 냉수는 없을걸요?!...그래서 패트병에 얼음을 얼려가면 냉수를 보충해 가면서 시원한 냉수로 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입니다. 켄맥주요?...날 더울 때 함 마셔보세요. 당장은 시원하지만 돌아서면 돌아버릴 걸요? ㅎㅎ ^^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켄맥주도 좋겠지만 꽁꽁얼린 냉수맛이 최고일 겁니다. 거기에 과일샐러드 도시락과 함께 김밥이나 핏자나 통닭이나 버거나 샌드위치 등 간식을 챙겨가시면 기분좋은 나들이와 함께 신나는 응원을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녁 8시나 돼야 경기하는데 무슨 간식이냐고요?...지난번 그리스전 때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갔는데 마땅한 장소를 구하기 쉽지않더군요. 미리가서 자리를 잡아야 하고 저녁 10시나 되어서야 경기가 마무리 될 텐데 편의점에 30분 이상 줄을 서서 과자 부스러기만 축낼려면 그렇게 해 보시든지요. ^^


그리고 무엇보다 반드시 챙겨가야 할 것은 우리 선수들이 아르헨티나와 싸울 때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 입니다. 위에 나열한 대부분의 지참물을 생략해도 우리 선수들이 이긴다는 확신을 빼 놓으면 길거리응원에 가나 마나한 것이지요. 우린 대한민국 선수단의 12번째 선수잖아요. ^^ 설령 미처 준비를 하지못한 음식물 등 때문에 고생은 했을 망정 우리선수들이 아르헨티나를 대파하면, 그땐!....쫄쫄 굶었다고 한들...갈증이 가슴속 까지 매마르게 한들 무슨 대수겠어요? ^^*


대~한.민.국~~~

오늘 저녁,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대파하고 반드시 16강에 선착하는 기적이 일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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