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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착한 박사님의 무시무시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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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착한 박사님의 무시무시한 경고




"...천안함 침몰 상황을 해군과 해경이 서로 다르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두 동강나 침몰한 시점과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먼저 해경의 설명을 송대군 기자가 단독 보도 합니다...KBS가 입수한 천안함 침몰 상황도 입니다. 천안함이 침몰했던 백령도 주변의 암초지대 등 바다의 지형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경이 만든 이 상황도에서 사고 해점, 즉 사고가 난 곳은 북위 37도 55분 동경 124도 38분 시점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방부가 지금 까지 사고해점으로 발표한 백령도 남서쪽 1.8km 떨어진 곳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사고내용은 크게 다릅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해점은 천안함이 배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고 구조신호를 보낸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반파 위치와 침몰 위치는 그곳에서 동남쪽으로 5km 떨어져 있습니다. 반파 위치의 뜻을 해경에게 물었습니다. "반토막 났다는 그런 뜻으로 이야기 된 것 같습니다"..."아 반파라는 뜻은요?!'..."네"...해경 말 대로라면 천안함은 배가 침수되기 시작해 구조를 요청했고, 이 상태에서 5km를 표류하다 백령도 남쪽해상에서 두동강이 나 침몰한 것이 됩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천안함의 침몰좌표를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포스트 천안함 침몰원인 밝힌 KBS,좌초가 맞다>  


위의 글은 링크된 관련 포스트 속의 내용입니다. 천안함 침몰 직후 KBS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에 따르면 천안함의 침몰원인은 '최초좌초'였다고 해경관계자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파위치와 침몰위치는 약5km정도 떨어진 곳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천안함이 침몰 직후 매일 쏟아져 나오는 군당국과 정부의 미확인 정보들 때문에 의혹을 키운 내용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천안함 침몰직후에 보도된 내용 다수들은 진실에 가까운 정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부가 이 사건을 악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올바른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어 졌고 군 당국이나 정부 스스로 말을 바꾸며 침몰원인 등에 대해 둔갑을 시키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천안함이 최초 배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고 대피중에 침몰했다는 간단한 사실이, 북한의 잠수정에 의한 어뢰 피격에 의한 수중버블제트로 절단났고, 1.7톤에 이르는 어뢰를 발사한(?)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300톤 이하)은 공해상을 통해 침투했고 침투한 경로를 따라 북한으로 도주 했을 것이라는 조사발표설로 마무리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냥 천안함이 침몰되고 46명의 귀중한 장병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요. 좌초로 침몰한 천안함이 어뢰로 침몰되는 것으로 둔갑이 되는 즉시 우리는 김영삼 장로정권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이 주적 개념으로 바뀌는 동시에 전쟁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한 이후 2달만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담보로 전혀 능력 밖의 '전쟁불사'를 외치며 지방선거에 악용하고 나선 참으로 괴이한 현상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이명박 거짓말 정부들어 세번째 겪고 있는 대국민 기망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비케이 사건이었고,두번째는 경부대운하사업이었으며 세번째가 천안함 침몰 참사가 북한의 소행으로 둔갑하며 남북한 전쟁을 치르겠다는 어이없는 짓인 것이지요.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이 뜻한 바 있어서 양치기 소년을 자초하고 있지만 이런 거짓은 당장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겠지만 향후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저 정체불명의 저짓말쟁이 대통령이 습관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위험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 사건으로 인하여 개신교 100년사와 함께 미국의 역할은 최소한 대한민국에서 좌초한 천안함 이상의 피해를 자초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동북아시아에 100년 동안 공들여 왔을 미국이나 미국의 이익에 충실한 장로정권의 정체가 이렇듯 뻔한 거짓말을 언론장악을 통해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어 보려는 수작임이 다시한번 만천하에 드러낸 셈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뿐인 한 장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전쟁집단인 미국의 선조들이 그러했던 것 처럼 그들에게 있어서 바이블은 그저 거짓말을 통해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침탈하는 것 외 더도 덜도 없는 모습이었던 것이죠. 그런 역사를 충실하게 배운 오늘날 개신교의 광신적 모습이 결국 나라를 절단내며 전쟁불사 운운하고 있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자 몰상식한 사람들의 모습을 목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이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축소하며 은폐를 시도하는 등 진실을 말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줄지라도 진실은 결코 숨길 수 없는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크게 자라날 터인데 생각보다 더 빨리 진실이 밝혀지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짓말이 너무도 허술했기 때문이며 그동안 언론으로 눌러 놓았던 관련 증거들이 날이면 날마다 새록새록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괜히 원자바오 불러봤자며 개성공단 입주자를 인질로 삼으면 특공대를 보내 인질구출 작전을 한다는 등 허무맹랑한 짓거리를 언론을 통해 흘려봤자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적당히 뻥을 둘러대야지요. 그래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나칠 정도 이상으로 천안함 참사를 지방선거에 악용하면서 부터 역풍이 불고 있는데 천안함 참사의 진실찾기에 나선 현상들 입니다. 침몰원인이 무엇이며 그동안 합조단 등 군당국과 정부에 의해 둔갑된 내용 중 의혹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는 것이지요.


 
본 포스트는 그동안 참여정부에서 국방정책을 담당했던 박선원 박사와, 야당이 추천한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의 주장 등에 또 한사람의 박사가 천안함 침몰원인 등에 내 놓은 견해 몇가지를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대학에서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받은 후, 현재 워싱턴 D.C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서재정 박사입니다. 이미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박선원 박사나 신상철 위원은 각각 군당국과 정부로 부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입니다. 덕분에 천안함의 진실은 법정 공방을 통해 더욱 또렷하게 밝혀질 전망입니다.

그런데 서재정 교수는 앞의 두사람과 달리 착한(?) 충고를 하고 나서서 최소한 고소 등 모습과 같은 볼썽사나운 모습은 연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와 합조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발표 내용 등에 대해 "노고와 함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으므로, 그들의 주장 일부를 원자바오 처럼 지혜롭게 인정해 주면서도 정작 하고싶은 말은 다 했던 것이죠. 서 교수의 주장은 그래서 조사발표 관련 당사자들에게는 치명적일 만큼 무시무시하게 들릴 전망이며, 향후 사고 당사자들은 천안함 침몰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 앞에서 무릎을 꿇을 전망입니다. 그 속에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도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서 교수의 긴급질의가 합조단의 조사발표 등에 어떤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 핵심 내용 두가지를 그대로 옮겨보니 이렇습니다.
관련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0094708&section=05

서 교수는 지난 20일 합조단이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발표를 할 당시 <긴급질의>를 통해 <천안함 합조단이 '반드시' 내놔야 할 과학적.정황적 증거>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이 질의는 대통령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물을 내 놓겠다는 취지와 같은 요구였습니다. 첫째, 과학적 증거였습니다.(1. 금속 파편의 위치와 상태) "군은 천안함의 절단면과 해저에서 금속 파편을 수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금속 파편은 어디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의 상태는 무엇이었는가? 만약 이 금속 파편들이 언론의 보도와 같이 어뢰의 외피였다면 파편의 발견 위치는 어뢰가 폭발한 위치와 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어뢰의 폭발 위치가 천안함에 근접했다면 많은 수의 금속 조각들이 천안함과 충돌, 선체에 박혔거나 자국을 남겼을 것이며, 폭발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천안함에 남아 있는 파편의 수는 소수일 것이다.

이론적으로 천안함과 접촉할 수 있는 금속 조각의 수는 어뢰와 천안함 사이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같이 극히 소수의 파편만이 발견되었다면 어뢰의 위치는 나머지 파편들이 천안함을 건드리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원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파편의 숫자와 위치, 박혀있는 각도와 깊이를 측정하면, 파편이 천안함과 접촉한 순간의 모멘텀을 계산할 수 있고, 이를 역산하면 어뢰의 폭발 위치와 강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는 폭발물과 천안함의 거리는 얼마인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금속 파편이 극소수만 발견된 이유는 무엇인가? 3미터라는 근접 지점에서 폭발했다면 당연히 있을 충격파의 영향(다음 항 참조)은 확인된 것이 있는가? 함저에서 폭발했다면 발견된 금속 파편의 위치와 궤적은 이와 일치하는가?

(2. 수중 비접촉 폭발) 극소수의 금속 파편 만이 발견되었다면 이는 합동조사단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외부 비접촉 폭발"이라는 판단과 부합한다. 선체에 파공이 없었고, 선원들도 접촉 내지 근접 폭발로 입었을 내외상이 없었다는 사실과도 부합한다.그러나 금속 파편의 수가 극소수이고, 따라서 폭발물의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이는 두 가지 다른 의문을 야기시킨다. 폭발물의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관한 것이다.

(2.1)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의 최고충격파의 크기는 통상 아래의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R=거리(m) [이 공식은 충격파가 평면임을 가정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가정은 무리가 없으나, 만약 충격파가 원구형이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정확하게는 거리의 1.18 승수)의 역에 비례 한다. 천안함과 접촉한 금속 파편이 극소수일 만큼 원거리라면 천안함이 받는 충격파의 크기는 그 만큼 작아진다."비접촉 폭발"로 천안함을 두 동강 낼 정도의 충격파를 내기 위해서는 폭발물이 그 만큼 커야 한다. 그런데 폭발물이 충격파에 기여하는 정도는 폭발물 무게의 3/1 승수에 비례한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폭발물 무게는 3승수로 증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고 있는 폭발물의 무게(언론에서는 250kg 추정)가 천안함을 두 동강 낼만 한 충격파를 생성할 수 있었는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충격파가 선체에 접촉한 순간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고, 이러한 충격파가 선체에 남길 흔적을 추정할 수 있다. 선체에서 이러한 흔적이 확인되었는가?

(2.2)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은 충격파 이외에도 버블효과를 생산한다. 폭발하는 순간 발생하는 고열 가스가 고속으로 팽창하며 일종의 풍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버블은 내부의 가스 압력과 외부의 수압이 평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팽창을 중단해야 하지만, 일종의 팽창 관성 때문에 이 지점을 넘어 과도 팽창한다. 이후 최대 팽창점에 도달한 버블은 수압 때문에 수축에 들어가고, 다시 팽창하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함정이 최대 팽창점 안에 있다면 함정은 버블의 팽창과 수축에 요동되고, 함정 공명현상까지 추가되면 함체가 절단될 수도 있다. 언론에 회자된 버블제트효과이다. 여기서 합동조사단이 과학적으로 규명을 해야 할 부분은 어뢰와 같은 폭발물의 위치가 천안함에 버블효과를 미칠 거리 내에 있었는가 이다. 그 거리는 통상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Z=D+9.8; D=폭발깊이(m)

이 공식에서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폭발 깊이가 클수록 버블의 반지름은 작아지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반지름은 커진다. 반면에 폭발이 깊은 곳에서 일어날수록 물기둥은 작아질 것이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충격파에 의한 물기둥이 커질 것이다.그렇다면 버블효과로 천안함에 타격을 줄 버블 반지름은 1의 답에서 나온 폭발물의 거리 안에 있는가? 버블효과는 천안함을 절단시킬 만큼 강력했는가? 버블효과로 천안함이 절단되었다면 선미만이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이유는 무엇인가? 천안함이 버블효과로 타격을 입었다면 폭발 깊이 (D)는 물기둥이 생성되지 않을 정도로 깊었는가? 만약 언론의 보도대로 천안함 함저 3미터 거리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수면까지의 거리는 6미터 정도에 불과하고, 수면에 나타날 충격파의 크기는 앞의 공식으로 도출할 수 있다. 이에 기초하면 물기둥의 존재여부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다.

(2.3) 언론은 지금까지 천안함 절단면과 해저에서 검출된 화약과 금속 파편의 성분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물리적 사실들은 폭발물의 폭발 위치와 폭발 충격의 크기이다. 합동조사단은 외부에서 폭발로 야기된 충격파나 버블이(또는 둘 다) 천안함을 절단시킬 수 있었는지, 물기둥이나 선원의 내·외상, 금속 파편 잔류 없이 충격파나 버블을 어떻게 생성시켰는지를 시원히 규명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뢰 등의 폭발물이 천안함 인근에서 폭발했다면 선박을 절단시킬 만한 충격파로 인한 충격은 천안함에 설치되어 있는 무기체계와 기기 등에도 충격을 주게 된다. 이 충격 때문에 설치물들이 손상되거나, 특히 선박의 운항에 사활적이지 않은 기기들은 원위치에서 이탈하기도 한다. 선박은 길고 구조와 재질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선박 부착물들이 받는 충격효과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게 된다. 천안함에 배치되어 있던 무기체계와 기기의 상태는 어떠한가? 이러한 패턴과 일치하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수학이나 물리학 등에 문외한 사람이 서 교수의 질의 내용만 들여다 봐도, 군 당국이나 정부가 만든 합동조사단의 조사발표 내용이 얼마나 비과학적이며 특정 집단의 이해에 따라 급조된 주관적인 것이며 모든 가능성을 꽉 걸어 잠궈둔채 우리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었는지 금방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참 고마운 일이군요. 좀 더 살펴 볼까요?

둘째,정황적 증거 입니다. 군 당국과 정부와 합조단이 숨기고 있는 부분이며, 주로 이 부분 등에 대해서 보수언론이나 방송의 앵무새를 이용하여 국민들을 속여왔던 부분입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등이 TOD영상 등 관련 정황 등에 대해 사실을 밝히는 노력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밝히는 일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들 스스로 천안함 침몰 참사는 북한의 소행이 아나라는 것을 반증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아마도 이런 정부와 여당의 행태 때문에 천안함 참사는 KAL기 사건 이후 우리사회와 나라의 근간을 흔들어 놓을 중대한 분수령에 다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표 정말 잘 해야 합니다.

서 교수가 질의한 정황적 증거에 대해서는 두가지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을 텐데, 정부의 조사발표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북한은 무엇 때문에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했느냐는 것이며, 이러한 결과가 일어날 동안 우리 군과 정부와 한미합동훈련중이었던 미군 등은 뭘하고 있었느냐는 등의 매우 중요한 질의였습니다. 그동안 관련 포스트에서 주장한 사실과 별로 다르지 않으나 서교수의 질의내용 중에는 한미 군사동향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질의 등으로 인해 이명박 정부와 이해 당사자며 한미간 우호관계에 있는 미국이 곤욕을 치를 전망이기도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현재 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 등이 전쟁불사를 외치는 모습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전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주장들이자 국민들로 부터 심판을 혹독하게 받아야 할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교수의 질의는 정곡을 바늘로 찌르듯 한치의 오차도 없어 보입니다.

(1. 북의 동기와 목적)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고, 군사작전에는 목적이 있다.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면 북의 동기와 목적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언론은 북이 지난 11월 대청해전에서 패배한 뒤 '복수전'을 다졌고 '게릴라전훈련'을 지속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해군이 대청해전을 '승리'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북의 동기를 알기 위해서는 북의 인식을 봐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 면에서 북은 작년 11월의 대청해전을 '승리'로 자축하고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12월 김정일 위원장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8주년 기념프로그램에 대청해전에 참가했다는 북한 해군들이 출연 "적들의 사령탑이 보기 좋게 날아가고 선체의 구멍이 펑펑 뚫리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막 사기가 나고 통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라고까지 선전을 했다. '승리'했다고 선전을 하고, 그것도 최고사령과 추대기념프로그램에서 선전을 한 전투에 대해 보복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인다. 합동조사단은 북의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2. 한미연합사의 대응) 천안함 사건은 한미연합훈련이 독수리훈련 기간 중 일어났기 때문에 온갖 소문과 유언비어를 초래했다. 이러한 풍문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합동조사단은 독수리훈련과 한미연합사의 대응태세 중 천안함과 관련 있는 부분들은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야전훈련을 하는 와중에, 훈련지역 또는 그 인접지역에서 북한의 공격을 받았다면 한미동맹이 중대한 타격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독수리훈련 중 동해에서는 이지스함 '존 매케인함'과 '머스틴함'이 동해항에서 출항해 훈련에 참가했고, 남해에서는 미 7함대 기함인 '블루릿지함' 및 이지스함 '샤일로함'과 핵잠수함 '콜럼비아'가 진해항에서 출항했고, 서해에서는 이지스함 '라센함'과 '커티스 윌버함'이 평택항에서 출항해 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한국 해군은 서해에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이 훈련에 참가했고, 잠수함 '최무선함'도 콜럼비아함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 훈련에는 이미 한국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뿐만 아니라 미 본토와 일본 등에 있는 미군 8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미연합사는 동.서.남해에서 해군력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훈련을 벌이고 있었고, 특히 서해에는 미 이지스함 2척과 한국 이지스함 1척을 포함한 최첨단 해군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평상시도 아니고 최첨단 해군력이 가동하는 상태에는 호위함과 초계함이 기함과 이지스함을 호위하고, 대잠함 헬기와 정찰기와 초계기가 동원되어 잠수함 등의 동향을 감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의 잠수함이 침투했다면, 천안함과 라센함 및 커티스 윌버함, 세종대왕함 사이로 침투하고도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또 천안함이 북의 잠수함을 사전 포착하지 못했더라도 어뢰가 인근에서 폭발할 때까지 이를 감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천안함이 피해를 입은 이후에도 한미연합사는 잠수함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파악했다면 그 잠수함을 차단, 파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까지 입니다.

아마도 여기까지 숨막히게 읽어내려 왔다면 한숨이 절로나야 정상일 것입니다. 이미 관련 포스트 등에서 주장한 사실이지만 세계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에 북한의 잠수정이 아무런 목적도 없이, 이를 테면 겁대가리도 없게시리 공해상을 유유히 통과하여 천안함을 피격하고 다시 쥐도 새도 모르게 도주했다는 식의 발표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심히 떨어뜨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이명박 정부의 몰상식과 맞닿아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 밝혀둔 KBS 보도 내용 하나면 천안함 침몰 참사 모두를 말해주는 것이며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그렇게도 하지 말라고 말리는 망국적인 4대강 사업이나 지방선거나 권력누수가 급격한 정권 유지나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한나라당의 장기집권 음모 등의 이유로 인간의 두뇌로는 감히 상상에 미치지 못하는 범죄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힐러리 클린턴이 원자바오를 만나 봤자 '이 사건은 이명박 장로가 위기에 몰려 생트집 잡는 사건에 불과 하므로 정전당사국인 중국이나 미국은 그저 관망만 합시다"라는 결론을 내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원자바오가 방한한 이후 내 놓은 천안함 해법은 '한국 내부 사정이니 참견하지 않겠다'라는 취지의 발언과 같은 "한반도 평화.안정 파괴하는 어떤 행위도 반대.규탄"한다는 메세지를 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원자바오의 이 발언은 '얼토당토 않는 조사발표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지 마라'는 메세지로 추측되며 이명박이 괜히 우리 언론들을 겨냥하여 "북에 단호한 대응 필요"나 "中에 적극 지지.협력 요청"과 같은 말을 흘림으로 여전히 언론플레이를 하며 쌩쇼를 펼치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일 뿐으로 관측됩니다. 국민적 지지도 없는 마당에 자신의 출생국인 일본국이나 장로정권이 의지하고 있는 미국에 의해서 북한을 제재할 수 있거나 전쟁불사를 할 수 있다고요?
 
괜히 쓸데없는 장난 그만 치고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 앞에 무릎 끓는 선택이 대통령 개인이나 거짓을 따라 방황하는 무리들에게 이로운 일입니다. 현재 까지는 서 교수의 질의내용 등에 대해 군 당국이나 정부가 아무런 답변도 없고 국회에서 조차 이정희 의원 등의 질의에 빈정거리는 듯한 오만 불손한 모습은 매를 점점 더 버는 것과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망국적인 4대강 사업 때문에 정치검찰을 대동하거나 언론을 이용하여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고, 시민들이 입만 열면 고소를 남발한 이유만으로도 이미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취지의 정권의 모습은 사라진 것으로, 파쇼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를 이미 빼 든 모습입니다.

박선원 박사나 신상철 위원 등 우리사회의 지식인들이나 오피니언 리더들의 양심적인 주장 등에 재갈을 물리거나, 최근 도올 김용옥 선생에게 냉전시대의 유물인 국가보안법 따위로 재갈을 물리는 일을 반복하고 계속하면 그 모든 대가는 다시금 거짓과 무능한 정권에 되돌아 감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이 거짓쇼로 광분하며 날뛰는 가운데 서 교수 등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고마운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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