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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어선에 있고 천안함에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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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 있고 천안함에 없었던 것?

-천안함 생존자 이것만은 숨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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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매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잠수함 등
대북 첩보수집 방법과 군함 내부 배치도, 해군의 무기체계 등
주요한 군사기밀을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오늘(6일) 오후 4시경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부 매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잠수함 등 대북 첩보수집 방법과 군함 내부 배치도, 해군의 무기체계 등 주요한 군사기밀을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옳은 말이자 군 당국이 일찌감치 이런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며 동감을 표시한다. 특히 공중파 방송인 티비 방송들이 주로 '이런 짓'을 해 왔다. 방송3사에 주로 해당하는 말이다. 특히 SBS방송사 같은 경우는 노골적으로 금번 천안함 침몰 실종 사건에 대해 북한의 동향을 보도하면서 침몰원인을 북한의 잠수정 등에 의한 것이라는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결론부에서는 우리 군 당국의 첩보를 참고하여 그럴리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친이명박정부 성향의 방송이 최초 '북한의 도발'과 같은 오보와 함께 앞다투어 침몰원인을 추정보도하는 과정에서 군 당국이 지적하는 것과 같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굳이 순서를 매기면 이런 정도는 SBS,KBS,MBC 순이었지만 '북한의 도발'을 공공연히 부추기는 방송외 군 당국에서 '군사기밀'로 분류한지는 모르지만 함정 내부 등 모습이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거의 침몰당시의 모습을 보는듯 했다. 그러나 그런 모습들은 불특정 다수 예비역 국민들이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방송 등지에서 군 당국이 군사기밀로 분류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정보 유출(?)은 군 당국이 스스로 자초한 바 힘입었다. 이미 널려 알여진 것 처럼 금번 침몰 실종 사고는 사고 발발 당시에서 부터 군 당국이나 이명박정부의 국방부 등이, 사고원인을 감추며 거짓말을 번복하는 동시에 실종 사고를 정치에 악용하려는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국민들이 군과 정부에 대한 깊은 불신을 낳게 했다는 점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런 점이 군당국과 이명박정부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동시에 알아야 한다. 모두 지나치게 사실을 감추며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려는 어리석은 시도들 때문이라고 보면 별로 틀리지 않는 것 같다. 포스트를 열자 마자 등장하는 '계통도'가 군당국이나 정부가 반드시 참조해야 하는 사항이다.



우리 국민들은 천안함 침몰 실종 사고 이후에 군 당국이나 정부가 쓸데없이 벙커정국을 만들며 사고원인을 '북풍'에 이용하려 했거나 천안함의 위치정보 등의 혼선으로 최소한 열흘 이상을 정보 혼선 등으로 인한 대정부 대국방부 등에 심각한 불신을 가졌음을 참조하기 바라고, 참사 이후 계속되는 이 포스트도 군당국이나 정부 등이 국민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정도로 '알권리'를 제한해 왔다는 점 동시에 참조하기 바란다. 국가가 가상적군의 공격 등에 의한 유사시에 직면하면 군관민이 힘을 합해 가상적군을 물리쳐야 하겠지만 금번 사고에서 보여준 위기대응 능력(?)을 보면 국가적 위기라기 보다 그저 특정 정권의 위기에 군이 협조하고 있는 모습일 뿐으로 보였다면 군이 그렇게 섭섭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울러 침몰원인을 밝혀 동일한 사고에 대해 재발방지에 나서야 할 군이 필요이상의 불필요한 정보로 사고원인을 부추김에 따라 침몰원인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함체인양 조차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실종자 가족 등의 항의에 따라 '그런 사실이 없다'는 식으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에서 군의 주장이 옳기도 하지만 원인을 반드시 제공하고 있었다는 점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군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목적에서 존재하는 조직이자 집단일 뿐, 군을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나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뼈저린 반성을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럴리가 없지만 혹시라도 이 포스트를 보고 있는 군이나 정부 당국이 '군사기밀' 운운하면 즉각 항의하시기 바란다.

그동안 이 포스트를 열어보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군당국 등이 제공한 엉뚱하고 황당한 정보들 때문에 여럿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동시에 알아주었으면 한다. 사실을 감추고 있었기 때문에(그것도 군사기밀인가?) 일반에 널린 정보를 토대로 사고당시를 재구성해 보며 '침몰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봤다. 그리고 오늘(6일) 저녁 8시 현재 까지 정보를 바탕으로 이 포스트가 작성되고 있으며, 위 그림은 선박이나 비행기 또는 사람이 조난 상황에 닥쳤을 때를 가상하여 자동으로 조난신호가 발생하는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의 계통도 모습이다. 특별히 원어표기를 설명하지 않아도 조난위치에서 자동발신된 전파 등은 위성 등을 통해 기지국 등지로 송수신 되고, 최종적으로 조난 위치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는 곳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는 모습이다.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 시스템 참고자료 이미지
 
그동안 천안함 관련 원인을 추적하는 동안 수많은 짝퉁 정보들 때문에 혼선을 겪었는데, 짝퉁정보만 생각하면 글을 쓰는 이 시간 까지도 화가 치밀 정도다. 그런 한편 너무 평범한 사실 하나를 간과하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스스로 무지함을 통탄 하기도 했다. 다 군 당국이나 정부가 군사기밀이나 정권유지 차원의 대국민 기망극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보들을 다시 조합하기를 열하루를 넘기는 오늘 오후 나는 '어선'에는 있고 침몰 초계함인 천안함과 같은 '군함'에는 없는(?) 너무 평범한 사실을 발견했다.

짜증이 났지만 기분좋은 짜증이었다. 바로 맨 처음에 등장한 EPIRB 계통도 모습이다. 그냥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 이렇게 써 두면 그나마 관심이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뭐 거기서 거기지 할 정도로 여길 수 있는데, 천안함 실종 사건으로 46명의 고귀한 생명들이 지금 이 시각 까지도 수장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돌 정도다. 당신의 가족이 시방 수십미터 심해 차갑디 차가운 바닷물 속 수장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면 군 당국의 '군사기밀' 운운 하는 모습은 있을 수 없는 모습이다.

너무 평범한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는 실종 장병들을 수색에 나섰던 저인망 어선 금양98호가 실마리가 되었다. 침몰 실종 시각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간에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에 충돌되어 바닷속에 가라앉고 말았다. 그때 금양호가 침몰(2일 오후 8시 30분경 대청도 남서쪽 30마일(55km) 해상)하면서 침몰 사실을 해경에 자동으로 알렸다. 그 장치가 EPIRB다. 선박이 좌초나 충돌을 하여 물 속에 가라앉기 시작하면 선체에 설비해 둔 이 장비가 수압 등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조난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해경이 이 신호를 접수하고 출동했지만 이미 금양호는 물속으로 사라진 후였다. 출동후 구조작업에 이른 시각이 1시간도 더 걸렸다는 후문인데 그때문에 늑장출동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여기서 천안함의 중요한 단서(?) 하나가 발견 됐다. 어선은 침몰하면서 해경에 조난 신호를 보냈는데 천안함은 '어떻게 되었느냐?'는 말이다. EPIRB장치가 어선에만 있고 군함에는 없었느냐는 말이다. 그럴리가 없어서 다시금 그동안 수집된 자료들을 참고 하면서 뜻밖의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천안호의 침몰 추정 시간 등을 중심으로 대략적으로 정황을 만들며 그림을 그려 봤지만, EPIRB 정보에 따라 이번에는 지도상에 마지막(?)으로 남겨진 정보를 조합하여 좌표를 설정해 보니 보다 세밀한 그림이 위와 같이 만들어 졌다. 천안함의 최후 위치가 보고되었을 시점을 위치로 정확히(오차는 있음) 그려넣고, 천안함의 이동 항로를 따라 가 보니 의외의 결론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동안 스스로 의혹을 가졌던 수수께끼가 한 순간에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천안함이 그림의 위치나 정황이었다면 그동안 군당국이나 이명박정부 등이 내 놓은 자료 상당수는 '짝퉁'이었던 것이다. 모두 '위치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포스트는 지도상에 나타난 천안함의 위치 등에 따라 침몰원인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이 정보를 제공한 것은 군당국에 의한 최초 정보이자 해경이 전해준 최후 정보인 EPIRB 정보에 따라 재구성 했는데, 모두 천안함 침몰 실종 장병들 수색에 나섰던 금양 98호의 EPIRB 정보 등에 따라 재구성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내일 군당국이 생존자를 통해 사고 당시의 정황등을 증언하겠다는 정보에 따라 미리 증언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림이 완성되자 스스로 놀라고 있었다.

다소 위치에 오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드러난 위치정보 등에 따라 천안함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최종적으로 그려넣는 순간 천안함의 침몰원인에 한발짝 더 들어선 느낌이 들었다. 천안함은 처음 부터 백령도 인근해역에 머물렀거나 인근해역으로 대피중에 있었으며, 백령도 인근해역 1마일 해상 쯤에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천안함에서 최후로 보내온 위치<위도 37도55, 경도 124도37>에서 천안함 침몰 추정 위치 까지 거리는 약 3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그 거리는 약 5km 정도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였다. 따라서 천안함의 최초 정보였던 속도 20노트(?)를 적용해 보니 약 5~7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동안 의문의 시간이었던 7분의 수수께끼가 점점 풀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7분이란, 천안함의 최후 교신시각으로 부터 천안함이 한국형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시각이 9시 22분 경이었다.(침몰하고 있었다는 것인데 아쉽게도 언급한 것 처럼 EPIRB 대한 정보는 없는 것이다.)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 시스템 참고자료 이미지

그러므로 천안함은 최후로 확인된 위치로 부터 약 3마일을 이동한 위치에서 함체의 노후 등으로 인한 피로파괴(마지막 까지 가능성은 열어 두자)로 침수되며 함체가 한순간 두동강 나며 함미 부분이 바닷속으로 수장되었고, 우리 장병 46명을 실종시키고 말았던 것이다. 관련 뉴스나 포스팅 등에서 알려진 것 처럼 7분간의 시간동안 벌어진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실종자 가족과 승조원들간에 이루어진 휴대폰 통화 내역 내지 통신 뿐이었다. 그 속에는 '비상'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9시 16분)는 내용과 함께 1시간 동안 이어지던 문자가 갑자기 끊어졌다(9시 16분)는 내용이다. 매우 급박한 정황이 천안함에서 펼져지고 있었던 것인데 휴대폰에 나타난 정황은 모두 기관부쪽 함미에 근무하던 승조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까지 정황으로 미루어 천안함은 정상적인 작전(항해)을 펼치고 있었다는 말이된다.

따라서 7분중에 남은 시간은 6분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천안함이 KNTDS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시각을 1분이라고 가정하면 최소한 천안함이 이동한 시간은 5분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러한 시각은 기관(엔진)이 침수되어 함체가 멈춘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천안함이 이동한 거리는 3마일 이내일 가능성이 크고 시간 또한 5분에서 단축될 수 있는 항해거리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약 5분 정도의 시간을 설정해 봤다. 그렇다면 어떤 결론에 이르겠나?

최초 비상 상황이 발생한 이후 5분 동안 천안함은 엄청난 량의 바닷물이 함체(함미)로 쏟아져 들어왔을 것이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이런 상황이면 함미에 근무하던 실종자 다수는 미처 대피할 겨를도 없었을 정도로 침수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논란이 많았던 최후 교신시각이나 위치정보는 불가피하게 군당국이나 이명박정부 등에서 노출을 꺼려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며, 오히려 이런 상황을 벙커정국을 만들며 정치에 악용하고 있었다는 결론이 된다.

 오차 범위 천안함 침몰 위치 재구성

그림을 다 그려놓고 보니 약 3마일간의 거리 조차 '짝퉁정보' 때문에 시간차나 거리차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다시 들었다. 왜냐하면 9시 15분의 최후 통화가 설득력을 얻을 찰라에 군당국이 9시 19분에도 근처의 선박 등지와 교신을 했다고 했으므로, 그렇다면 남는 시간은 3분 밖에 되지 않으며 교신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는 것이다. 긴급 조난 상황에서 쓸데없는 교신이 오갈리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림속에서 약 3마일 내지 5분 거리를 3분으로 단축하고 보니, 천안함은 거의 '침몰 추정 위치'에서 1마일도 채 움직이지 못한 채 그자리에서 침몰되었다는 결론에 다다르는 것이다. 군당국이 천안함의 위치를 거듭 수정한 '불편한 진실'이 그곳에 있었던 것일까?

그동안 위치정보는 없는데 침몰 시간 등에 따른 상상이 증폭되면서 결국 군의 불신과 함께 대통령이 쓸데없는 일로 백령도로 간 모습이 충분히 침몰원인을 감추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런 저런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EPIRB 정보가 금양호로 부터 조난신호 포착하듯이 갑자기 떠오른 것은 9시 22분에 침몰한 천안함의 침몰 소식을 9시 30분 경에 천안함 함장이 휴대폰으로 침몰 사실을 해작사 등에 보고 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함장이 휴대폰으로 상부에 보고했다는 정황은 이미 '종치고 날 샌 다음'과 같이, 약 8분 동안 갑판부 쪽(함수) 승조원들이 침몰 직후 함교 근처 어두운 곳에서 90도로 뒤집어진 함체속을 탈출하여 함교로 모두 집결하던 시각이며, 굉음로 두동강난 함체에서 쓰러진 함장은 잠시 기절을 했다가 승조원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서 휴대폰으로 보고를 했으므로, 통신 수단이라고는 휴대폰 뿐이었으며 그의 증언 처럼 "1초만에,순식간에"에 함체가 폭발음을 내며 두동강났고 함미는 사라졌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 당시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라는 녀석은 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가 하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 함장은 "갑자기 함체가 큰 폭발음과 함께 두동강이 나며 전원이 꺼져 어두운 상태였고 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했는데 '갑자기'라는 말도 믿을 수 없지만 왜 EPIRB과 같거나 비슷한 '자동조난신호발생기' 같은 장비가 작동을 하지 않았는가 하는 말이다. 아울러 작동을 했다면 그 신호를 한국형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 등 해경에서도 금양호의 조난신호를 포착했던 것 처럼 포착이 됐을 텐데, 그 위치나 보고 등에 대해서는 감감 무소식인 것이다. 그게 군사기밀인가?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 emergency position indicating radio beacon) 시스템 참고자료 이미지

따라서 금양98호가 조난을 당했을 때는 해경이 늑장 출동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구조에 실패했는데 천안함은 의외로 구조가 빨랐다는 정황인 것이다.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구조활동을 벌인 해경 501함이 촬영한 동영상에 의하면, 해경이 천안함의 침몰 사실을 통보받은 시각은 9시 30분 내지 31분이라는 말과 함께 그 이전에 이미 침몰 사실을 받았다는 설도 있으므로, 결과만 놓고 보면 해경경비함이 우연찮게도 천안함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신속히 구조에 나선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순식간에 충돌하고 침몰에 이른 금양 98호와 매우 다른 모습인 것이다. 따라서 당시 정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근처 해역에서 작전을 펼쳤다는 동급의 속초함이나 해경 501경비함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이때 구조시각이 함장의 휴대폰 구조요청에만 의해서 구조활동에 나서게 된 것일까?

바로 이 부분이 실종 열흘도 더 지나고 있는 현재 까지 군당국이나 해경이나 이명박 정부가 속시원히 털어놓지 못하고 있는 '군사기밀'과 다름없어서(?) 군과 민 또는 정부와 국민들간 심각한 국론분열에 이르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천안함이 침몰 할 당시 애시당초 침몰지점 등을 소상하게 밝혔으면 오늘날과 같은 심각한 국론분열은 초래하지 않았고, 관련 당사자들이 문책 받거니 징계받는 수위에서 일반의 비판 얼마만 남긴채 사고는 덮어졌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고 직후 언론 등에 배포된 군 당국의 자료와 사고원인도 모른 채 즉각적으로 소집된 국가 긴급안보장관회의가 도마에 오르며 '침몰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배가되고 있었던 것이다. 아울러 군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정보 때문에 국민들은 더욱더 군과 이명박정부를 불신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일단 접어두자. 내일 당장이라도 있을지 모를 생존자들의 증언이 6하원칙에 합당한 것인지 혹시라도 있었을지 모를 특수교육(?) 등에 따라 "충격으로 기절하여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귀순용사들 처럼 똑같은 대답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증언의 사실 여부 등에 대해 이 포스트를 참조하면 위증을 하는지 사실을 증언하는지 참고가 될 것이다. 그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 몇가지를 조합해 보면 이렇다.  

지금까지 천안함이 침몰 실종 사고에 드러난 정황에 따르면 천안함이 사고 직전에 이미 경미한 사고가 함미쪽에서 발생한 것을 유추할 수 있고 그 사실을 확인한 직후 '비상'을 발령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천안함 전체에 비상이 발령된 시각은 최소한 5분 전후의 짧은 시각이다. 따라서 당직자를 제외한 근무자들은 휴식에 들어가 있었다. 침몰직후 구조된 승조원들의 옷차림이 그것을 증명한다. 아울러 생존자 전부는 갑판부쪽(함수)에 근무하던 장교들과 장병들이 대부분이었고, 천안함의 비상 메뉴얼에 따라 대부분 함교 근처에 집결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시각이 최소한 5분간에 걸친 급박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을 것으로 판단 되며 함장도 같은 상황에 놓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천안함이 두동강 나며 침몰에 이를 당시 각자의 위치에 따라 운명을 달리했다. 함수쪽에서 근무하던 장병들은 모두 실종 수장되고 말았다. 그 시각 함장 포함 함수쪽 근무자 다수는 함체가 침몰 직전 두동강나는 상황에서 90도로 기울었으므로, 대부분 한쪽으로 쏠리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생존자들 중에는 부상으로 국군통합병원에서 치료중이었다. 모두 함체가 침몰 당시 기울어지며 입은 부상이라 할 수 있다. 약 5분간에 걸쳐 이루어진 짧은 시간 속에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나 다름없었다.
                               



우리 해군 천안함 함장 포함 생존자들이여!...

 그대들이 생사고락을 함께한 실종된 전우들을 위해
그대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우리 바다와  해군을 위해
그대들의 가족들이 대를 이어 살아왔고 살아갈 우리 조국을 위해

무엇보다 원인도 모른채 얼음장 같이 찬 심해에 갇힌 전우들의 명예를 위해
운명 직전 급박했던 천안함의 5분만 증언해 다오.

그 길이
그대들이 그토록 가슴아파 했던 실종 전우들에게
 마지막으로 베풀 수 있는 전우애이자 최소한의 양심이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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