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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수송기 추락사건 '여론조작' 국방부 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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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수송기 추락사건 '여론조작' 국방부 예나 지금이나!

이명박정부의 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의 112층 초고층 빌딩 추진은
마침내 국방부로 부터 서울공항(성남 공군기지)의 활주로 방향을 3도 정도 우회하면 '문제없음'으로 발표하면서
국방부의 처신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나는 이 문제가 군 전체의 사기는 물론 명예를 중시하는 군 지휘관의 옳지못한 태도로 보아
서울공항이 잘 조망되는 청계산 매봉에 올라 현장취재 ' 아세요? 청계산추락 공군기 53명 전원 사망!'를 한 바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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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속에서 추락한 공군 수송기 C-123기의 추락을 재현해 본 시뮬레이션
당시 사고원인은 짙은안개 때문이었다.

군 지휘관 출신의 한 대통령과 건설경험이 다분한 한 대통령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군을 이용하는 모습의 포스팅을 하며
공항활주로 바로 앞에 112층의 초고층빌딩 건축이 부적절함을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리고 포스팅을 본 네티즌들의 관심사 중에는 1982년 6월 1일 오후 2시 49분,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 수송기 C-123기의 구조를 위해서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한 분들의
당시 참혹한 추락잔해를 둘러싼 상황을 간접적으로 전해들을 수 있었다.


송낙봉 2009/01/24 11:04  

항상 귀하의 글에감사를 드립니다.자주 찿고있고 즐겨보고있으며 가슴 후련함도 느낍니다만
이번 기사에는 무엇인가 착오가 있는것같아 바로잡아드리려 합니다.

저는 사고당시 K-16에 근무했었고 사고가 나자마자 처리를 위해 1순위로 청계산에 오른사람입니다.
저기 안내 표지석 내용은 맞는 내용입니다. 그당시는 사고기에 탑승한것은 공수특전단 훈령생이었고,
님께서 말씀하시는 경호관계는 그보다 이전인 2월에 한라산에서 일어난 C-123사고를 뜻하시는것 같습니다.

제주국제공항 준공에 맞추어서 (2월25일인가?) 제주 한라산에서 같은사고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외곽경호를 하러 가다가 일류의 공수특전단이 순직한것입니다.

당시에 우리끼리도 그 인원을 평양에풀어서 순직케 했으면 쑥대밭을 만들었을텐데....라고 탄식도 했었습니다.
이에 착오(혼돈)없으셨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사고원인은 '짙은안개'로 비행방향을 잃은 수송기가 청계산 매봉 근처 골짜기에 추락한 사실이고
특전용사를 태운 수송기는 '자격강하'를 위한 비행중에 추락했다고 '충혼비 안내문'에 쓰여 있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에 의해 청계산 충혼비에  쓰여진 내용과 다른 내용이 '관천시지-과천문화원-'에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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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매봉(약 575m 정도지점)으로 가는 길에 짙은 안개가 낀 모습, 10m전방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과천시지에 따르면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 수송기의 임무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의 개인 경호로 출동했다가 서울공항으로 회항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http://www.gcbook.or.kr/web/main.html?book=2&page=168

그리고 내가 포스팅한 내용은 곧바로 방문한 네티즌으로 부터 '오류'라는 지적을 받게 되었고
나는 그 사실조차 그대로 포스팅에 인용하면서 오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다.

어제 정오쯤, 나는 공군 수송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현장취재를 위해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겨울이지만 모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고 원터골 약수터에 이르자 물한모금을 마시며
1차 통화 실패한 과천시지의 담당자와 다시 통화를 시도했다.그는 과천시지를 담당하고 있는 H모 '학예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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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골 약수터 뒷산에서 매봉으로 이동하면서 바라 본 추락 추정지점

그는 과천시지에 기록된 '청계산 충혼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고 통화중에 나와 함께 사실확인을 거쳤다.
그는 과천시지를 작성한 당사자가 아니어서 확인을 해 보겠다고 했다.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 수송기  C-123기는 1982년에 제주도와 청계산 두곳에서 추락한 사실이 있고
공교롭게도 이 두대에 탑승하여 전원 사망한 특전용사 등의 숫자도 53명이며
추락한 시간대도 오후 2시 49분경과 오후 3시 15분 경으로 비슷한 시각이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70317133312772&p=ohmynews

당시 국방부는 특전용사를 태운 소송기가 대통령 개인 경호에 사용한 목적이 지탄받을 것을 우려하여
군의 작전명칭을 변경하여 당초 '봉황새작전'을 '대간첩침투작전'으로 변경하며 여론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따라서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 수송기에 탄 특전용사들의 임무가 의심스러웠고
웹 검색결과 나타난 두가지 사실에 주목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과천시지에 기록된 내용과 같이,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수송기에 탄 특전용사들의 임무는 특전용사의 거여동 상공에서 이루어질 '자격강하'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경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추락한 사실을 기록한 과천시지를 주목했던 것이다.

그리고 댓글로 기록을 남겨주신 네티즌들의 증언을 신뢰하고 있었으나
오래전 군생활을 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군 당국의 여론조작의 실제(?)가 증언속에 녹아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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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약수터에서 매봉으로 이동하던 중 바라본 매봉 아래 공군 수송기 추락 추정지점

나는 매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청계산 '옹달샘 약수터'를 지나
죽음의 골짜기로 변한 매봉 아래 공군 수송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발길을 옮기며 탄식을 했다.
(아!...고도를 50m만 더 높였드라면...살 수 있었을 텐데!...)

청계산 높이(582m)와 비슷한 제2롯데월드의 112층(555m)은 서울공항의 활주로 앞에 건설할 예정이고
이미 이명박정부가 군 당국에 보이지 않는 압력을 행사한 직후 군당국의 태도가 돌변했다.
http://mediagom.pdjournal.com/229?srchid=BR1http%3A%2F%2Fmediagom.pdjournal.com%2F229

그리고 군당국은 그동안 검토 자체가 불허된 비행고도 제한을 서서히 완하하는 한편
112층 건축을 위한 활주로 방향 변경을 공표하고 나섰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공군 수송기가 청계산에 추락한 지점 근처에서 가상 비행을 해 보고 싶었던 것이며
나의 모의실험은 군당국이 단순하게 발표한 전투기 등의 이륙에 적지않은 장애를 일으키는 동시에
또다른 대형참사를 경고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와같은 경고는 한 공군 예비역장교(김성전 국방정책 연구소)의 충언을 토대로 한 실험이었다.

http://defencepolicy.com/m1.php참조


그의 충언에 따르면 국방부장관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모습과 달리
전투기 등이 활주로를 이착륙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정해진 항로로 이착륙을 하지 않으며
유사시의 경우 이런점은 더욱더 빈번해 질 것이라는 점이었다.

따라서 서울공항의 활주로 방향 얼마간(3도)을 튼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 수송기와 같이 짙은안개가 낀 악천후에는 그 위험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공항(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작전에 따라서 이륙할 수 있는 모습을 가상으로 재연해 본 그림이다.
112층이 있는 지점이 제2롯데 신축예정 지점이다.


위 가상으로 만들어 본 초고층이 서울공항 활주로 앞에 건축될 경우 국방부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모습은
활주로 방향 일부를 틀어서 우회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림속 서부지역에 작전을 위해 이륙하는 전투기 등은
오히려 활주로를 우회한 만큼 그 위험 부담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112층의 초고층 위용은 그림과 거의 같은 수준의 모습이며
 제2롯데월드의 112층 초고층 높이(555m)와 비슷한  청계산 매봉 아래서 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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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수송기 C-123기 추락 당시의 짙은 안개와 비슷한 상황으로 추정되는 청계산 매봉(매바위)의 짙은 안개

이러한 모습은 유사시 다각도에서 접근하는 비행기들에게는 분명코 위험한 장애물이 아니라 말할 수 없고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 수송기 처럼 짙은 안개가 낀 날 비행에 치명적인 장애물로 등장하여
대형참사를 부르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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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가상으로 만들어 본 유사시 전투기 등이 활주로에 이착륙 할 경우의 모습이다.
하얀기둥이 112층(555m)이 신축될 경우 예상되는 지점의 모습이다.

청계산 매봉 아래 공군 수송기 추락 예상지점에 도착해서 본 잠실쪽 모습은 머리속에서 상상하던 모습과 판이했다.
그리하여 지금으로 부터 27년 전 국방부가 여론조작을 통해서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던 모습은 별 관심이 없어지고 말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군 지휘관들이 정권에 빌붙어 군을 함부로 다루고 있다는 생각 뿐이었다.

청계산 충혼비에 써 둔 내용이 전두환전대통령 경호를 위한 개인용도로 쓰여졌든 자격강하로 사용되어진 사실이었든
그건 정권의 도덕성을 다루는 문제일 뿐이었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여론조작으로 피해를 입을 불특정다수의 귀한 생명들이었고
그 생명들은 정권이나 국방부가 여론을 조작하며 만들 또다른 피해자들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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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위험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는 사람은 친여권의 '김용갑'의 발언에서도 드러나며
그는 이명박정부의 우려스러운 특혜의혹에 대해서 말을 아끼며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사실상 아이러니하다.
근데 만일 좌파 정권에서 지금처럼 말이죠 활주로를 3도 틀어서 허용해 주겠다고 했으면
 보수단체에서 반대집회를 하고 난리가 났겠죠. 서명운동도 하고 말이지.
이명박 정부가 이렇게 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참 곤혹스럽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매봉 아래 추락 공군기의 잔해 등을 취재하고 하산하는 길에
옹달샘 약수터에서 빈병에 물을 채우는 동안 과천시지의 담당 학예사로 부터 연락이 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찬시지를 작성한 작가와 연락이 닫지 않아서 사실여부는 다음주 정도에 연락을 해 줄것이란 답변과 함께
청계산 충혼비는 참여정부시절인 2007년 10월경에 만들어진 것이라 했다.
아울러 청계산 충혼비 안내문의 내용은 국가보훈처에 등제된 기록과 같다고 했다.
 http://www.gcbook.or.kr/web/main.html?book=2&page=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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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가 아니었다면 정상 항로로 비행했을 공군 수송기 비행방향(파란색), 그곳에 112층이 들어설 예정이다.

언급한 바 그 내용은 사실에 입각하여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비행에 나섰다가 얘기치 못한 장애물로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충돌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때 군이나 정부 당국자들은 용산참사와 같이 '실수'였다고 해명할 것인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오늘날 까지 이어온 선조님들은 위기 때 마다
냉철하고 옳바른 판단과 지혜를 발휘한 위대한 장수들이었고 충신들이었지 일신의 영달을 위한 간신배들이 아니었다.

지금 이명박정부나 국방부의 처신과 같은 판단이 역사적으로 계속되었을 경우
우리는 '우리말'을 잊은 채 중국어나 일본어 등을 사용하며 굽신거리며 살고 있을 민족일지 모른다.
잠시 본분을 망각하고 불명예를 선택한 국방부 지휘관의 모습이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그것이 화랑대에서 매일 학과출장을 하며 가슴에 새긴 '내 생명 내 조국을 위해'라는 맹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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