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들갑

촌스러움 철철 넘치는 누렁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촌스러움 철철 넘치는 누렁이 -귀여움의 종결자- 내가 왜...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키득 거리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네. 나를 아무렇게나 껴 안으며 너무 귀여워를 연발하는 아줌니 흠...내가 귀엽긴 하지. 난...아직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 강아지야. 사람들은 그런 나를 누렁이 새끼라 부르기도 하지. 그냥 강쥐라고 하기도 하구. 카메라를 든 아저씨는 나를 향해 참 촌스럽게 생겼다며 미친듯 웃고 좋아해. 촌스러움이 철철 넘치는 촌스러움 종결강쥐라나 뭐라나. 흠...그게 뭐 내 잘못인가. 아그그... 그냥 보리밥 잘 먹고 가면 돼지 호들갑 떨고 가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그그... ㅋㅋ...정말 귀여운 강아지였다. 지난 주말.. 더보기
대통령,방명록 '必死則生' 매우 심각한 발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대통령,잘못 사용한 고사성어 바로 잡아야 -대통령,방명록 '必死則生' 매우 심각한 발상- 그림은 '대통령과 함께 쓰는 청와대이야기'라는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에서 필사칙생必死則生 필사칙사必生則死...2010.4.27...대통령 어맹박?...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방조제를 다녀오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를 방문하며 방명록에 남긴 고사성어가 커뮤니티나 트위터 등지에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동정에 별 신경도 쓸 겨를도 없어서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아서 '대통령과 함께 쓰는 청와대이야기'라는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라는 곳을 방문해 보니 16시 50분(28일)에 이와 관련한 글이 올.. 더보기
사소한 친절에 '감동'한 쪽지 한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사소한 친절에 '감동'한 쪽지 한장 -추모 다큐 제13편- 노 전대통령 생가로 가는 진례나들목 나가는 길 사람들이 감동하는 건 커다란 선물을 받았을 때나 얘기치 않은 횡재가 일어났을 때만 아니었다. 지난 5월 23일 노 전대통령의 투신 서거소식을 접하고 서울에서 곧장 김해 봉하마을로 달려간 것인데, 거리도 거리인 만큼 처음 방문하는 봉하마을은 인터넷 속 로드뷰를 열어볼 시간도 없이 김해로 향했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카라디오를 통해서 전해 들으며 마치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 처럼 착찹한 마음으로 가속페달을 마구 밟은 기억밖에 없었다. 언양휴게소에서 마지막으로 가스를 충전하고 있을 때 노 전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버스가 막 봉하마을로 출발했다.. 더보기
기적같이 되살아난 '노루귀' 세 남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기적같이 되살아난 '노루귀' 세 남매! 나는 그를 발견 하자마자 '기적'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쳤다. 가녀린 몸으로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드디어 봄볕을 쬐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가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일듯 말듯한 뽀송한 털이 전부였고, 이제는 쓸모없게 된 낙엽을 이불삼아 한 겨울 내내 덮고 있었던 것인데 그 이불은 뼈속까지 사무치게 했지만 엄동설한에 몸을 덮어줄 유일한 이불이었다. 그리고 4월 어느날(11일 오전 9시경), 그는 그의 곁 고목 아래서 잠시 쉼을 청하던 나그네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눈여겨 봐도 보일듯 말듯한 이 작은 꽃은 '노루귀'였다. 작년 이맘때 운길산 어느 골짜기에는 하얀 빛깔의 노루귀가 집단으로 서식.. 더보기
뒷산 '다람쥐' 톰과 제리 닮은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뒷산 '다람쥐' 톰과 제리 닮은꼴 어제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안사람과 몇마디 중얼거렸다. "왜?...다람쥐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지?..."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등산로 주변 곳곳에 모습을 보이던 다람쥐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혹시 다람쥐의 천적이 나타난 것일까? 나타났다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 산냥이?...그러나 산냥이는 커녕 고양이 그림자 조차 발견하지 못했는데 괜히 다람쥐가 보이지 않자 용의선상에 고양이를 떠 올려본 것이다. 죄없는 고양이가 문득 떠 오른 것은 다람쥐는 일반적으로 쥐목의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기 때문이었고 다람쥐를 쥐와 동일시 했기 때문이다. 다람쥐의 종류는 다양해서 전세계 각지에서 숲이나 사막.초원..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세상에서 제일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우리 인간들이나 말못하는 동물들이나 생물들 까지도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있었나 하면 행복한 시간은 있게 마련이고 특별히 고난중에 맞이한 기쁨들은 정말 큰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그런 기쁨들이 일생을 통하여 몇번쯤 오게될지 모르지만 어쩌면 매일같이 우리 곁에 찾아드는 행복하고 감동적인 때는 '먹는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솔직히 이런 시간은 점잖을 빼서 그렇지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서고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우선 배가 부르지 않으면 노래가 나오지 않고 춤이나 흥이 나오지 않지만 일단 배가 부르면 노래나 춤은 물론이고 예술적 행위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뿐만 아니라 다른.. 더보기
정치마당에서 볼 수 없는 '매화'축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정치마당에서 볼 수 없는 '매화'축제! 나는 요즘 매화들의 축제 삼매경에 빠져있다. 얼마전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실 때 우연히 나와 마주친 매화 꽃망울은 늘상 봐왔던 꽃이건만 경이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고 나는 매화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거의 매일 지켜보고 있는데, 이들은 꼭 내가 잠든 다음에 하얀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맨처음 마주친 두송이의 매화가 세송이로 불어나고 열흘이 지나자 꽤 많은 꽃들이 축제마당에 뛰어들고 있었다. 어쩌면 하루에 한송이씩만 꽃피우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아침 다시 가 본 아파단지의 매실나무에는 열댓송이의 매화가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축제는 며칠새 수백 수천으로 불어나며 봄을 저만치 밀쳐낼 것인데 나는 그들이 봄을 맞.. 더보기
강기갑 '농촌개혁운동가' 이미지 딱이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강기갑 '농촌개혁운동가' 이미지 딱이다! 이명박정부 취임 초 촛불집회에서 만난 '강기갑의원'의 차림새, 그의 이 차림은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사람을 이해해 보려고 많이도 노력했다. 나 보다 세상을 더 산 사람이고 더 많이 배운사람이며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던 300억원의 돈이 말해주듯 무엇하나 나 보다 더 못한 게 없다. 그러니 그런 능력을 가진 그를 이해할 수 있어야만 나도 최소한 그와 같은 능력을 누리고 살 수 있을 것이어서 말이다. 그런데 나의 이런 노력도 얼마가지 못하는 감기약 효과와 같은 것일까? 식후 30분이 지나면 어느새 감기를 앓던 조금전 상황으로 되돌온 내 모습을 본다. 혼미한 채 내 기억속에 바이러스 처럼 자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