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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하우스

잊혀진계절,불타는 도시의 단풍 www.tsori.net 불타는 도시의 단풍 -10월의 마지막 밤에 만난 사람- "황홀경이란 이런 것일까?..." 가을은 도시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시민들의 가슴을 후벼판다. 불타는 도시의 단풍 아래서 그저 하늘만 올려다 보며 셔터를 눌러대던 시간에 전화가 울렸다. 참 묘한 타이밍이었다. 전화기 너머 목소리는 10월의 마지막 밤에 만났던 후배님. 그는 양희은 씨가 불렀던 '한계령' 원작시자 한사 정덕수 선생이었다. 그를 처음 만난 장소는 남양주 별내면의 오래된 명소 하이디하우스(촌장 차홍렬 선생)였는 데... 10월의 마지막 밤에 만난 사람 당시 생전 처음 정 선생의 육필 시낭송을 들으면서 아내부터 홀딱 반하게 한 사람. 그의 목소리는 타고나기도 했지만 삶 전체가 한계령을 닮아 듣는 이로 하여금 한계령 .. 더보기
아파트에 옮겨 심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우리 '국화'향 느껴지나요? 지난 11월 1일, 국내최초 노천카페인 '하이디하우스(하이디랜드로 개명)http://www.heidihaus.com/' 촌장님과 일행들과 어울릴 자리가 있어서 춘천에 있는 국내최초 우리 국화농원인 '국야농원http://www.kugya.com '를 들러서 국향에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국화는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하며 '국화'하면 거기서 거기겠지 한 저의 생각은 많이도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농원 가득히 피어있는 국화의 형형색색은 물론 이지만 그 종류만 해도 무려 70여종에 이르고 있다니 제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고 생전 처음 대하는 국화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양한 종류의 국화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을 보.. 더보기
하늘 뒤덮은 '철새' 무리? 하늘 뒤덮은 '철새' 무리? 요즘은 특정지역에나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예전 같으면 이맘때 하늘 저편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어릴적 본 그 모습들은 철새들이 어디로 이동을 한다는 것 쯤은 알았지만 수천 수만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안 것은 한참 시간이 지난뒤 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 무리 중에는 리더가 앞장서서 안전한 비행을 돕는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 내가 본 철새무리들은 주로 기러기 였다. 지난 11월 1일 남양주 별내면에 있는 국내최초 노천카페인 하이디하우스에서 밤을 새고 새로 지은 한식관에서 수를 헤아려 볼 엄두가 나지 않는 철새무리를 만났다. 그림속의 이 무리들은 닮은 듯 하나같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오래전에 본 철새무리들.. 더보기
국내최초 노천카페 '하이디하우스' 20주년 맞이하다! 국내최초 노천카페 '하이디하우스' 20주년 아침! 밤을 새다시피한 11월 1일은 '하이디하우스'가 이땅에 처음 새워진 날이었다. 간밤에 촌장님으로 부터 노천카페가 세워지게 된 경위를 전해 들으면서 파안대소를 했지만 사실 촌장님의 이야기 좀더 뜸들이면 누구든지 눈물을 흘릴만한 슬픈 이야기 였다. 그는 그런 인생의 무용담을 후배들과 지인들 앞에 스스럼 없이 털어 놓으며 해학과 풍자로 일관하며 좌중을 뒤집어지게 만들뿐만 아니라 너무도 사실적인 묘사가 깃든 무용담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그의 인생이 코믹하게 들렸다. 그랬다. 촌장님은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고 그 노력은 의도적인 게 아니라 삶속 깊이 간이배인 양념처럼 녹아들어 그의 이야기와 일거수 일투족을 대하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했다. 모처럼.. 더보기
가끔씩 담쟁이도 '통화'를 시도한다! 가끔씩 담쟁이도 '통화'를 시도한다! 가끔 외신이나 희귀식물들을 만나면 깜짝 놀라곤 한다. 끈끈이 주걱을 가진 식물 정도야 곤충의 수액을 빨아먹고 산다는 것 쯤 알고 있지만 어떤 식물들은 음악이 나오면 잎을 움직이며 춤을 추는 식물들도 있다. 이름하여 '무초'라는 식물인 모양인데 꽤 비싸다. 씨앗 한개가 1,000원정도에 팔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 식물이 흥에겨워 춤을 추는지 단지 소리에 대해서 반응하는건지 잘 모르지만 '목신木神'이 깃든 나무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신호로 우주와 교감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단지 우리들이 그들의 생리를 너무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그들이 지닌 교감신경을 놓치지 않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국내최초 노천카페(촌장 차홍렬님)로 일반에 널리 알려진 '하이디하우스'.. 더보기
요즘 만나기 힘든 '아무르장지뱀'의 외출 요즘 만나기 힘든 '아무르장지뱀'의 외출 지난 11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126번지에 소재한 국내 최초의 노천카페 '하이디하우스 http://www.heidihaus.com/' 에서 '아무르Amur장지뱀'을 만났습니다. 전날 시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한 촌장님 포함 지인들과 함께 아침 된장국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볼펜만한 아무르장지뱀은 카페앞에 기대어 둔 '쇠스랑' 뒤에서 숨을 죽이며 한발짝 한발짝 볕이 잘 쬐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용케도 이 작은 움직임을 놓치지 않은 제 눈에 귀여운 아무르장지뱀이 포착되었습니다. 어릴 때, 어디를 가나 눈에 띄었던 아무르장지뱀은 일반적으로 도마뱀으로 불리면서 우리들 곁에 많이도 살았었는데, 지금은 사방이 콘크리트로 둘러 쌓이고 이들이 즐겨찾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