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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하늘나라로 떠난 사흘간의 나들이 작가노트 전혀 불필요해 보이는 사족을 끼적거린다. 잠시 동안이지만 우리가 처한 환경 속에서 하늘나라를 느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각박한 세상.. 살아가기 힘든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기댈만한 행복이 보이지 않을 때 찾아내야 하는 풍경이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작은 것에 만족하고 살아라고 늘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 줄 몰랐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당신의 처지에 맞는.. 눈높이에 맞는 세상을 통해 행복을 느끼란 것. 그게 쉬운 일인가.. 단테의 가슴에 감추어진 베아트리체는 평생 두 번 밖에 볼 수 없었던 여자 사람이었지만, 대작을 완성할 때까지 그의 가슴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신곡을 썼다면 작품과 다른 해석이 될까.. 단테의 실수.. 더보기
청와대 지붕에 '십자가'도 세우지 그랬어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청와대 지붕에 '십자가'도 세우지 그랬어요? 우리 국민들은 안중에 없는 사람들이 아쉬우면 부르는 사람이나 부른다고 쪼르르 달려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참 가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비뚤어진 신앙관 때문이라고 한 두번 포스팅 한 것도 아니지만,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지탄을 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같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정부의 '종교편향' 중심에 서 있는 김진홍(두레교회)목사와 이명박 장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이들이 청와대에서 예배를 '보자'고 김진홍을 청와대로 불러 들였고 김진홍이 쪼르르 달려가 이명박장로와 함께 예배를 '봤다'.. 더보기
친일인명 사전을 택한 개신교 목자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친일인명 사전을 택한 '개신교' 목자들? 오늘날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선조들은 대부분 죽음을 무릅쓰고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던 인디언들의 땅을 침탈 했습니다. 그들의 두 손에 든 것은 거의 언제나 총과 바이블이었습이다. 그들은 조용히 잘 살고 있던 인더언들의 땅을 침탈하면서 선교를 하겠다며 제일 먼저 내민 게 바이블이었으며 바이블을 거절한 인디언(또는 인디오)들에게는 곧바로 총이나 칼을 들이댓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스페인의 피사로가 행한 잉카제국 침탈 모습입니다. 피사로 일행은 카리브에서 향신료 등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전설 같은 '황금의 제국' 소식을 듣고 안데스를 따라 오늘날 페루의 꾸스꼬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잉카제국의 마지마 왕 '아따.. 더보기
조계사에서 열리는 '예수'재?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조계사에서 열리는 '예수'재? 교회에서 목탁소리가 들리지 않듯 사찰에서 찬송가를 들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 인사동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조계사를 둘러 보기로 했는데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눈에 띄는 모습이 발견됐다. 불기 2553년 생전예수재... 불기 2553년이라는 말은 얼른 이해가 가지만 '생전예수재'라는 말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 생전의 모습을 기리기 위한 의식일까? 그렇다면 그 의식을 왜 사찰에서?... 의문은 금방 풀렸다. 생전예수재는 '生前預修齎'의 한글로 '살아생전에 미리 수행과 공덕을 닦아두는 '재齎' 였을 뿐 예수(Jesus)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예수재였다. (그러면 그렇지 아무렴 사찰에서?...^^.. 더보기
봉하마을에 내린 '소나기' 왜?<봉하마을 표정 1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에 내린 '소나기' 왜? 오늘 오후 2시경, 노무현 전대통령 빈소에 끊없이 이어지던 조문행렬의 열기를 식힌 건 '소나기'였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로 인하여 빈소를 향해 줄을 서 있던 조문객들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몸을 피했는데, 봉하마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봉하마을 기념관'으로 몰아닥친 조문객들은 물론 이고 기념관 뒷편에서 잘 놀고 있던 오리들은 온 몸에 비를 맞을 수 밖에 없었으며 한여름 날씨와 같이 푹푹 찌던 봉하마을의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빗줄기였습니다. 대개 경조사에서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는 성격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오늘 내린 비는 시사하는 의미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부엉이 바위위에서 투신 서거한 노 전.. 더보기
'불티'나는 미네르바 신드롬 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불티'나는 미네르바 신드롬 왜? 검찰이 인터넷 뇌관을 잘못건드렸는지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던 미네르바의 신원이 공개되고 그의 프로필이 상세하게 보도되었지만 '미네르바'는 세포분열을 가속화 하고 있는 느낌이다. 검찰이 미네르바를 전격 체포한지 이틀이 지나는 동안 미네르바라는 필명을 쓰던 박모씨는 체포되었지만 오히려 이 소식이 방송을 타고 증폭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미네르바의 실체를 모르던 사람들 조차 미네르바의 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제, 미네르바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검색 하자마자 인터넷 전체가 미네르바 라는 글로 도배되어 있었다. 심지어 미네르바라는 이름은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할 조짐도 보이고 있고 미네르바.. 더보기
7년째 애지중지하는 '작은 보물' 이렇게 생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7년째 애지중지하는 '작은 보물' 이렇게 생겼다! 세상에는 많은 보물들이 존재하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 보물들은 천문학적인 돈의 가치를 지닌 보석이나 골동품들이고 더러는 미술품과 같은 예술품들이 그 보물속에 들어 있기도 하다. 사람들은 그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며 세월을 낭비하고 있고 심지어 목숨까지 거는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아침, 나는 새삼스럽게 '작은 보물'을 매만지며 보물단지 속에 들어있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고마워하고 있다. 작은 보물은 다름이 아니없다. 안사람이 애지중지하는 7년된 작은 수첩이었다. 그 수첩은 7년이란 세월 속에서 손때에 쩔어 누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 속에는 7년동안 삶.. 더보기
김민석은 '예수'가 아니잖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김민석은 '예수'가 아니잖아! 나는 가끔씩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매우 슬퍼하고 있다. 그들은 마치 '하느님의 아들'과 같다는 착각 때문이다. 좀 잘나가는가 싶으면 여지없이 '죄' 가운데 노출되는데 그때마다 그들은 세상의 신분을 망각하고 '하늘의 뜻'을 뇌까리고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고 정치를 하면 까이꺼 검은돈 얼마쯤은 뒷주머니에 챙겨야 본전(?)이 뽑아지는 걸까? 우리 옛말에 물이 맑으면 큰고기가 살 수 없다고 하는데 물이 흐린 정치판은 연어의 객지처럼 대도만 득실거린다. 오늘 미디어다음 뉴스 홈에 실린 '오늘의 인물'에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말썽이 일고 있는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의 사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