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도

바다를 닮은 두 아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바다를 닮은 두 아이 아가야 아가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돌아서면 보고싶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마음이 면경보다 더 맑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목덜미에 젖내 폴폴 나는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옥수보다 해맑은 눈동자의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작은 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네 대신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만번을 고쳐 죽어도 보고싶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내가 너무도 사랑한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네 어미와 아비를 닮은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삼신할미 점지해 준 하나뿐인 아가야 / 아가야 아가야.. 더보기
한강을 돋보이게 하는 '요트' 멋지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강을 돋보이게 하는 '요트' 멋지다! 세계여행을 해 본 사람들은 멋진곳을 말할 때 한결같이 '서울'을 떠 올립니다. 서울은 그들이 살았던 고향이어서 그런 생각이 떠오른 것이 아닙니다. 멋지다고 하는 세계곳곳의 도시들은 서울이 갖추고 있는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같이 산을 끼고 있는 도시를 쉽게 찾을 수 없으며 설령 산을 끼고 있다고 한들 강이 없으며 산과 강을 갖춘 곳이라해도 바다가 가깝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동안 '한강'을 돌볼 시간이 없어서 한강은 강을 낀 도시들이 치장한 화려한 모습과 많이도 다릅니다. 고수부지 곁 강변에 시설해 둔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벽이 그것인데 그 때문에 한강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모습.. 더보기
외옹치가 만든 '사랑의 낙서'에 푹 빠지다! 외옹치가 만든 '사랑의 낙서'에 푹 빠지다! 이틀간의 짧은 시간동안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설악산을 다녀 오면서 잠시 속초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싶었고 기회가 닿으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싶었다. 하지만 동해는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찌푸린 하늘을 만든 먹장구름과 포말을 만드는 강풍은 동해로 떠나온 사람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 세우고 있었다. 나도 그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러나 모처럼 찾아온 동해에서 그대로 물러서기란 어딘가 찜찜한 구것이 있었다. 마치 구애를 하고 바람맞은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 돌아오는 길에 대포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외옹치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지금은 현대식 시설들로 잘 가꾼 외옹치해수욕장은 한때 풀섶 사이로 난 길을 가야만 했는데 간간히 비를 흩날리는 외옹치해수욕장.. 더보기
겨울바다에서 만난...너무도 다른 '두 女人' 겨울바다에서 만난...너무도 다른 '두 女人' 영랑호에서 지척에 있는 겨울바다는 시리도록 푸른빛을 발산하며 동장군의 남침을 도우고 있었다. 그는 파닥이는 물고기를 시퍼렇게 날선 검으로 회 뜨듯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살을 애이고 있었고 마침내 가슴 속 깊은 곳 까지 동통을 느끼게 하며 각막 상하를 뒤적여 알 수 도 없는 맑은 액체를 짜 내고 있었다. 나는 가로등 불빛이 노오랗게 흐느적 거리는 민박집 2층의 창 커튼을 한뼘만 열어 두고 바다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가로등 불빛 너머로 속을 알 수 없는 검은 바다가 쉽없이 포말을 나르고 있었고 온 몸을 던지며 방파제 곁에서 부서지는 그들의 비명은 작은 기억을 떠 올리게 만들었다. 온누리거사와 함께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주거니 받거니 한 늦은밤의 대작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