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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사흘만에 꽃잎 떨군 내 마음속의 아카시아 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 마음속의 아카시아 꽃 -아카시아 꽃 사흘만에 꽃잎 떨구다-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간 숲 속은 처참했다. 수십년간 잘 자라온 숲을 초토화 시키고 아무 일도 없는 듯 침묵하고 있었다. Tweet 그 숲 속에는 태풍이 쓰러뜨린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죽어가고 있었다. 자연은 참 무서운 존재라는 걸 실감한 작은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태풍이 지나간 그 자리에서 내 마음 속 오래된 추억을 후벼파는 아카시아 꽃이 하얀 꽃잎을 내 밀며 탐스럽게 피어나고 있었다. 지난 5월 17일 일이었다. 서울에서 아카시아꽃이 처음 개화되던 시기였다. 하얀 꽃잎 속에 꿀을 감추고 고개를 내민 아카시아꽃의 오래된 기억 속에는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봄이 .. 더보기
물폭탄 스친 서울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물폭탄의 두 얼굴 -물폭탄 스친 서울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인간들이나 육축이나 자연속 모든 만물들은 늘 두 얼굴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추석을 하루 앞 두고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물폭탄 때문에 물난리를 겪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설령 그 사실을 알았던들 침수 피해 등 수재를 겪지 않을 수도 없었을 터 였다. 우리는 물폭탄이라는 자연의 재해 앞에서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고, 어떤 곳에서는 비 피해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도 있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나 다름 없었다. 우리는 그렇게 자연의 위대한 힘 앞에서 맥 없이 쓰러지며 하늘을 원망하거나 또는 우리 인간들의 욕심으로 빚어낸 무분별한 도시개발 .. 더보기
수도권 '장대비' 심상치 않다 Se 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수도권 '장대비' 심상치 않다 -장바구니 울리는 '가을 장맛비' 그만 왔으면- 서울과 수도권에는 밤새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군요.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곳곳에 비 피해 소식이 들어와 있고요. 또 사흘 동안 간간히 폭우를 동반하며 쏟아지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가을 장맛비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풍과 함께 가을 장맛비가 그칠 줄 모르고 내리면서 추수를 앞둔 농작물들이 큰 피해를 입은 탓이지요. 영상을 살펴보니 어때요? 그냥 주룩주룩 퍼 붓는 장대비가 밤새 오락가락 하고 있는 모습이죠. 어지간 합니다. 금방이라도 물난리가 날듯한 분위기죠. 특히 서울지역과 경기북부 지역에 퍼붓는 장대비 때문에 곳곳에 .. 더보기
곤파스에 사라진 숲, 그 현장에 가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곤파스에 사라진 숲, 그 현장에 가 보니 자연이 만든 제앙과 인간들이 만든 재앙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남기고 있는 것일까? 지난 9월 2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강타하며 곳곳에 피해를 남기고 있었던 '태풍 곤파스'는 서울 수서지역의 한 숲을 모두 날려버렸다. 태풍이 북상 직전 까지 숲으로 빼곡했던 작은 동산의 숲이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사라진 숲이 너무 궁금했었는데 이틀전 태풍 곤파스에 사라진 숲 속은 어떤 모습인지 그 현장을 그림과 영상 등으로 돌아봤다. 숲은 한마디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수십년생 참나무 등이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등 초토화 그 자체였다. 아래 그림은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에 상륙하기 직전..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작은 탈의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세상에서 제일 작은 탈의장? 나는 이 모습을 보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작은 탈의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탈의장은 인간들에게만 허용된 게 아니었다. 약수터를 다녀오는 길에 풀숲에 왠 곤충이 한마리 붙어있나 싶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매미가 우화 과정을 거치며 벗어둔 껍데기 였다. 그러니까 녀석이 우화과정을 겪기전 까지 입고 다녔던 옷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매미가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는 동안 사람들이 지나쳐도 알 수 없는 숲이 녀석의 탈의장이었던 셈이다. 녀석은 이렇게 착 달라붙어 옷을 주섬주섬(?) 갈아입고 있었던 것이다. 녀석은 이 작은 탈의장에서 빈 껍데기만 남겨놓고 여름내내 맴맴맴맴 매~~~하고 울다가, 태풍 곤파스에 쫒겨 어.. 더보기
솟대가 된 잠자리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솟대가 된 잠자리들 어제 서울지역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가 여름 흔적 대부분을 순식간에 앗아간 모습입니다. 여름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려고 했던 것일까요? 일기예보는 아직도 우리나라에 한 두개의 태풍이 더 불어닥칠 예정이라고 하니 태풍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림은 여름끝자락 오대산 부연동에서 촬영한 잠자리들 모습인데요. 당귀밭 옆에서 말라죽은 풀줄기 끝에 매달린 모습이 마치 사람들의 안녕과 풍년 등을 기원하며 마을입구에 세워둔 솟대 모습과 흡사하여 몇 컷을 남겼습니다. 잠자리가 일부러 솟대 마임을 펼친건 아니겠지만, 녀석들은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가 무리를 지어 앉아있는 모습이 또 무리를 지어 세워둔 솟대 모습.. 더보기
태풍 곤파스, 서울을 들썩거리게 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태풍 곤파스, 서울을 들썩거리게 하다 태풍 곤파스에 뿌리채 뽑힌 나무 06:30 AM 태풍이 무섭다는 걸 실감한 아침이었습니다. 오늘(2일) 오전 6시 30분 경 서울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요란한 바람소리와 함께 비가 세차게 뿌려지며 아파트 단지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시각 태풍 '곤파스 KOMPASU'가 강화도에 상륙하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고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태풍이 비바람과 함께 몰아친던 오늘 오전 6시 경 부터 6시 30분 경 사이 서울 수서지역에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의 위력을 영상에 담아 봤습니다. 09:00 AM 아래 영상은 오전 9시경 태풍 곤파스가 잠잠해지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