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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을 신나게 하는 예쁜 추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행을 신나게 하는 예쁜 추억 -新 나홀로 집에- 여행은 신나는 일이다. 목적지를 분명히 정해 놓고 떠나도 그곳은 이미 다녀온 장소임에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 벌써 부터 마음이 설렌다. 또 그곳이 미지의 세계면 가슴 한편으로 콩닥콩닥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삐져 나올 것이며, 너무도 행복했던 추억이 깃든 장소라면 한시라도 더 빨리 가 보고 싶을 것이다. 작년 여름 또는 10년도 더 넘은 오래전에 봤던 풍경들은 어떻게 변해있을런지 또 어떤 추억이 생길건지 궁금해 미칠 지경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괜히 마음이 들떠서 막상 목적지에 도착해 보면 평소에는 잘 챙기던 준비물들이 하나 둘씩 빠져있음을 알게 된다. 한번쯤은 겪은 일일.. 더보기
우산 보면 떠 오르는 '아득한' 느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우산 보면 떠 오르는 '아득한' 느낌 이 글을 끄적이고 있는 시간(자정) 창밖에서 요란한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틀전 서울지역과 중부지역 등에 내린 호우가 다시금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12일) 제가 살고있는 중부지역에 200mm이상의 호우를 예상하고 있고, 이미 서울지역에 내린 장맛비는 19년 이래 최고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아무튼 장맛비로 인한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한 아파트 배란다에 내 걸린 우산이 한동안 잊고 살던 까마득한 추억을 떠 올리고 있었습니다. 배란다에 걸린 우산은 두개였고 제가 우산을 보며 문득 떠올린 추억속의 주인공도 저를 .. 더보기
복숭아 서리의 따끔하고 가려운 추억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복숭아 서리의 따끔하고 가려운 추억 야!...야!...조용히 해!... 행동대원이 된 친구와 나는 복숭아가 발그스레 탐스러운 모습으로 주렁주렁 열린 과수원 뒷편 풀숲으로 조용히 잠입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부주의로 마른 나뭇가지를 밟으며 바스락 소리를 냈기 때문에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어 속삭이고 있었다. 간이 콩알만 해진듯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눈 앞에는 주먹보다 더 큰 복숭아가 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집 뒷뜰에서 본 복숭아 과수원은 봄철 하얗고 분홍빛이 감도는 꽃밭으로 절경을 이루었지만 우리는 그 꽃들이 하루라도 빨리 떨어지고 여름방학이 오기를 학수고대 했던 것이다. 비탈진 과수원 풀밭으로 몸을 낮추어 가는 저 만치 앞에 원두막이.. 더보기
2억년전 지구의 '추억'을 저장한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2억년전 지구의 '추억'을 저장한 곳 뒤로 보이는 산이 차차니Chachani 화산이다. 인간이 이 땅에 살기도 전 지구 한편 안데스에서는 대지가 죽 끓듯 부글 거리며 끓고 있었고 곳곳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지축이 진동을 하며 하늘은 화산재와 연기로 깜깜한 암흑으로 변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6,000m나 되는 암석들의 퇴적물을 만들었는데, '안데스 지향사 Andean Geosyncline'는 남아메리카에서 중생대(2억 2,500만~6,500만 년 전)와 신생대(중생대의 뒤를 이어 6,500만 년 동안 지속됨)의 암석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각의 선형線形 요지凹地로 강렬한 조산운동이 후기 백악기(약 7,500만 년 전) 지향사의 고퇴적층에 영향을.. 더보기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돌아온 요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돌아온 요트 세기의 섹시심벌 '마릴린 먼로'가 주연하고 '오토 플레밍거'가 감독한 오래전에 본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은 영화가 제작된 시기인 1954년 만큼이나 본 기억도 까마득하게 여겨질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서부개척시기를 그린 영화여서 그런지 낮설기만 느껴지는데, 한강 여의나루에서 본 한 요트는 본래의 모습을 많이도 잃어버린 한강으로 돌아와 여의나루에 정박해 있었다. 부산 선적의 이 요트가 닻을 내린곳은 여의나루가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나루터에 콘크리트 옹벽을 만들어 둔 때문에 작은 항구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한강을 젖줄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1,000만명이 더 넘고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한강을 오가며 돌아오지 않는 .. 더보기
이런 '박근혜사진' 온라인 테러 아닌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런 '박근혜 사진' 온라인 테러 아닌가? 자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연합뉴스'에 실린 한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 사진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법률대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수상받은 직후 소감을 말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378483 그 사진이 촬영된 위치는 박근혜의 우측모습이었고 촛점은 박근혜의 얼굴중 우측턱이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우측턱에 뚜렷이 부각된 상처의 흔적은 지난 2006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대표로 지원 유세도중 지충호라는 사람으로 부터 테러당한 상처의 모습이고 목숨을 잃을뻔한 매우 위험했던 모습이었다. .. 더보기
무릎팍 고현정 콧물로 '슬픔' 표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무릎팍 고현정 콧물로 '슬픔' 표현? 어제 저녁, 모처럼 지방에서 돌아와서 컴 앞이 아닌 티비앞에서 무릎팍도사 고현정편을 보게 됐다. 나는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 '모래시계'를 끝으로 모 재벌과 결혼하며 또 이혼에 이르기 까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리고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고현정에 대한 일반의 관심사를 잘 꽤뚫고 있는듯 강호동 등을 통한 질문을 통하여 그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잘도 풀어냈다. 고현정은 정말 솔직하고 담백한 투로 까다로운(?) 무릎팍도사의 질문에 필요이상으로 진솔하게 답했고 그녀가 입술을 열때마다 아~그랬구나 하는 탄성이 안사람으로 부터 흘러나왔다.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할.. 더보기
시간을 저장한 냉장고 '뻬리또 모레노' 빙하 앞에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시간을 저장한 냉장고 '뻬리또 모레노' 빙하 앞에서! 여행을 끝내고 나면 남는 게 '사진' 뿐이라고 한다. 여행할 당시에는 그저 스쳐 지나기만 했던 여행지의 추억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고 시간이 조금 더 경과하면 기억에서 어슴프레한 모습만 상기될 뿐이어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중요하다. 요즘에야 인터넷 상에서 그 사진들을 올려 놓으면 되겠지만 예전 같으면 두꺼운 앨범에 꼿아두고 생각날 때 마다 펼쳐보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되살려 보는데 얼마전 부터 나는 '구글어스'에 여행사진을 올려두는데 열중하고 있다. 전편의 마지막 장면 뻬리또 모레노 빙하로 다가서는 선상에서... 관련 포스팅☞ 빙하가 만든 호수 '라고 아르헨티노' 파타고니아의 비경 '뻬리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