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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청계광장을 버린 시민들 '정부'와 완전 등돌려! 청계광장을 버린 시민들 '정부'와 완전 등돌려! 방금 촛불집회에서 돌아왔습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군요. 그러나 조금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광우병증후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병명도 모른채 짜증이 났지만 오늘 기어코 저나 우리 국민들을 왕짜증나게한 광우병신드롬의 정체를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시민들의 구호속에는 이명박정부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자 '독재'가 등장했다. 매사가 귀찮아지고 짜증만 나게 하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청계광장'이었습니다. 청계광장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청계천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게 누구인지 다 아실 텐데 어제 정운찬 농식품부 장관이 고시를 발표하고 나서 처음으로 오늘, 우리 시민들이 시청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촛불문화제 행사를 가졌습니다... 더보기
리프트에 갇힌 '장애인전동차' 풀려나긴 했어도!... 리프트에 갇힌 '장애인전동차' 풀려나긴 했어도!... 어제 저녁 8시 10분경쯤 촛불집회에 참가차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환승을 위해서 이동하던중 한 장애인전동차가 멈추어 서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집회참석시간이 늦은터라 그냥 지나치려다가 리프트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리프트를 작동시켜 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서 지하철 직원을 호출했더니... 리프트에 오른 한 장애인은 '전진 레버'를 계속해서 작동시키고 있었지만 리프트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곁에 있는 직원호출용 버턴을 누르고 직원을 불러서 상황을 이야기하자 지하철근무 직원은 금방 현장으로 다가왔습니다. 계속해서 '전진레버'만 작동시키고 있는 한 장애인이 리프트에 갇힌채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하철직원이 장.. 더보기
5.29 광화문에서 펼쳐진 '작은 촛불집회' 5.29 광화문에서 펼쳐진 '작은 촛불집회' 어제 저녁 광화문에서는 경찰들이 원천적인 길거리 시위를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청계광장 맞은편에서 '작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텅빈 광화문네거리 곁에는 닭장차들과 전경들이 애워싸고 있었지만 이곳에 모인 2백여명의 시민들은 경찰들과 마주보며 장관고시의 부당함을 외치며 장관고시를 철회하라는 목소리를 드 높였습니다. 금번 장관고시를 통하여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가 정부로 부터 묵살되자 청계광장의 시민들은 모두 길거리로 나아갔지만 어제 오후 9시 30분 현재 이곳에서는 조용한 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 현장에는 길거리의 시민들을 합친 숫자보다 더 많은 경찰들이 배치되고 있어서 광화문 네거리 모습은 마치 80년대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뒤로 .. 더보기
엄마보고 쇠고기 사달라 했지! 이명박보고?...! 엄마보고 쇠고기 사달라 했지! 이명박보고?...! 요즘 촛불문화제가 없다면 우리 국민들은 모두 '화병'으로 앓아 누울지 모릅니다. 촛불문화제는 이름에 걸맞지 않을 만큼 해학과 풍자가 넘쳐나기도 하고 직설적 화법으로 자유발언에 나온 본인은 물론이지만 참가자 여러분들의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어제 촛불집회에서 엄마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한 여고생의 발언은 믹구산쇠고기 고시를 앞둔 현재 국민들의 마음속에 채한듯 걸려있는 체증을 뚫어주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녀는 발언을 통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엄마보고 쇠고기 사달라고 했지!... 이명박보고 쇠고기 사달라 했습니까?..." 당당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속내를 표현하는 신세대다운 표현입니다. 가끔씩 지나친 친절은 상대.. 더보기
광우병쇠고기 초토화 시키는 '폭탄제조' 현장 모습입니다. 광우병쇠고기 초토화 시키는 '폭탄제조' 현장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의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들이 미국산쇠고기 수입 고시를 저지하려는 총력전을 편 때였던 것 같습니다. 국민을 대표해서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이 3보1배의 고된 의식을 시작했고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평화롭고 질서있는 집회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평화로운 집회를 방해한 경찰로 인하여 서울 도심 곳곳이 '불법집회' 양상으로 변질되었고 그 과정에서 무고한 우리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아비규환속에서 새벽을 맞기도 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촛불문화제는 독재정권이나 무능한 정권이나 교만하기 짝이없는 정권이나 국민들 몰래 뒷구멍에서 눈치나 살살 보며 딴짓을 저지르며 거짓을 일삼는 정권에게는 치명적인 집회여서 그들은 촛불만 봐도 덜덜덜 떨며 X새들을 풀어 놓기를.. 더보기
세상을 바꾸기 위한 '분신' 李정권은 책임져라! 세상을 바꾸기 위한 '분신' 李정권은 책임져라! 오늘 우려했던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전주의 한 시민이 분신했다는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 분신자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어제 오후 6시경, 전주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이모씨(40대 남)가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와 이명박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유인물을 뿌리고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했다는 소식은, 우리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촛불문화제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들끓고 있는 시민들을 더욱더 분노케 할 변수로 떠 올라서 향후 이명박정부의 거취 여하에 따라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협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직도 이명박정부는 국민들의 염원이 무엇인지 모른채 종전의 .. 더보기
평화로웠던 '마지막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평화로웠던 '마지막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뒤숭숭한 날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일터에서 일하고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촛불집회에 다 쏟아붓고 돌아서는 길에는 경찰들이 우리 시민들을 향하여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 동영상을 보며 우리나라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그 아비규환의 현장에서는 늘 마주치면 반가이 웃던 우리 이웃들이 경찰의 방패에 내려 찍히는 모습이 있었고 공포에 울부짖는 여린 학생들이 경찰들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 아들이며 딸과 같은 우리 시민들이고 우리나라의 귀한 국민들인데 어쩌다가 저렇게 험한 분위기 속에 갇혔는지 알 수가 없고 동영상에 보여지는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절규하고 또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