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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소녀

찜통더위에 '분수대'속 뛰어든 대책없는 여고생? 찜통더위에 '분수대'속 뛰어든 대책없는 여고생? 한며칠 불볕더위에 찜통같았던 날씨가 오늘은 모처럼 장맛비가 내리면서 시원한 한낮입니다. 그런데 그림속의 여고생들은 불볕더위와 찜통을 참다가 참다가 또 참다가 어제 오후4시경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교복을 입은채로 꼬마들과 함께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여고생들의 청순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눈치 저눈치 보지않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저 맘때가 정말 순수한 감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곳이 서울광장 곁이라 '촛불소녀'가 오버랩되었습니다.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 더보기
촛불소녀와 '108 참회문' 국민주권 일께워! 촛불소녀와 '108 참회문' 국민주권 일께워! 사흘동안의 릴레이 시국 촛불집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범국민적 행사였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광장에서 속개된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에서 참회의 말씀을 통한 108배를 하는 동안 저 스스로 참회할 시간을 가지면서도 법회를 주관하고 있는 불교계도 참회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천주교의 시국미사때도 그랬고 개신교의 시국기도회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릴레이 시국촛불집회의 주제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폭력진압'의 규탄과 국민의 염원이 담긴 '재협상'이 주된 이유가 되었지만, 그 이유속에는 '권력의 남용'이 부른 국민주권 기만이 조용히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최고 권력의 눈치를 .. 더보기
촛불행진에 등장한 '체 게바라' 를 보며 촛불행진에 등장한 '체 게바라'를 보며 "...수단이 비열하다면 결코 목적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우리는 이론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행동이다. 무릅을 꿇느니 서서 죽는 것을 택하겠다." 오래전에 만나 본 '체 게바라'의 명언이다.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경찰청으로 촛불행진을 벌이는 선봉에 나부끼는 깃발 속에는 체 게바라가 함께 동행하고 있었다. 그 깃발을 든 시민들은 젊은 대학생들이었고 동맹휴업을 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이었다. 촛불집회 현장에서는 한동안 대학생들이 보이지 않았다. 대학생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중고등학생들이 교복차림으로 촛불문화제에 등단한 숫자보다 대학생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촛불소녀로 불리는 청소년들 보다 대학생들은 보다 더 지식으로 .. 더보기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다니!...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다니!... 그들이 손에 든 무기라고는 '촛불'하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내 형제고 자매들이며 너무도 소중한 우리 이웃이었다. 그들은 폭력에 저항할 아무런 힘도 없었는데... 단지...! 국민주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하여 촛불집회에 참석했을 뿐이며 불편부당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 자신의 작은 목소리를 외쳤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발상은 어느나라에서 온 사람의 짓인가?...ㅜ 누가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피를 흘리고 있는 촛불소녀는 내 딸이자 우리 형제자매며 우리들의 너무도 고귀한 이웃이다! 미오요!~~~ * 그림들은 어제 시청앞에서 열린 '100일이 100년 같다'로 개최된 촛불집회 모습입니다. Boramirang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