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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마른 '장마'가 계속되는 이유? 마른 '장마'가 계속되는 이유? 요즘 장마철인데도 비는 오지않고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쯤 비가 오신다는 소식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폭염이 계속이어질 듯 합니다. 장마철임에도 비는 오지 않고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이유는 순전히 하늘의 일기 탓이겠지만 그 하늘도 알고보면 두가지 하늘이 있습니다. 마른장마를 가리키는 하늘은 스카이(Sky)라는 눈에 보이는 하늘이며 또 하나의 하늘이란 마음속의 하늘입니다. 헤븐(Heaven)이죠. 민심이 천심이라고 할 때 그 천심이 '헤븐'인 것이며 하늘인 것입니다. 하늘의 뜻이 곧 민심이란 말입니다.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 더보기
불타는 노을 '숲'을 태우다! 불타는 노을 '숲'을 태우다! 두달여 촛불을 바라다 보니 낙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노오랗게 또는 붉게 시들어 가는 노을을 바라보다가 그 빛이 시드는 곳이 촛불이 밝게 빛나던 곳이라 생각하니 저 빛이 그냥 사그라 드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둠을 밝히던 빛이 그 빛을 다하는 날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굳게 믿었던 탓일까요? 밟고 또 짓이겨도 또다시 밝게 빛나는 촛불의 모습을 꺼져가는 노을을 보며 다시금 떠 올렸습니다. 그 빛은 숲을 다 태우는 듯 했으나 그 모습 그대로 놔 둔채 시간 저 너머로 꺼져 갔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촛불을 탄압하는 무리들은 그 빛이 사그라 들기만 기다리겠지만 동에서 떠 오른 밝은 빛이 늘 다시 떠 오르는 것과 같이 오늘도 숲을 태우는 듯 걍 우리들 곁을 밝.. 더보기
크리스마스트리 같이 황홀한 '촛불점화' 모습 크리스마스트리 같이 황홀한 '촛불점화' 모습 지난 주말, 다시 타 오른 서울광장의 촛불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저는 그 위대한 촛불속을 배회하며 우리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고 행복해 했는데 서울광장 한켠에 마련된 촛불충전소(?)의 모습은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 시키는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그린토피아 더보기
국민여론 막고있는 전경버스 '내부' 이렇다! 국민여론 막고있는 전경버스 '내부' 이렇다! 지난달(벌써 지난달이다), 시민이 든 촛불의 숫자가 불어나자 어청수는 '명박산성'을 쌓으며 대국민소통의 길을 완전 봉쇄했다. 하지만 컨테이너로 쌓은 명박산성은 쌓자마자 이명박대통령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퍼포먼스로 끝이났다. 그리고 다시 그 자리에 '구리스'를 잔뜩 바른 전경버스를 세워두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지만 시민들은 그 어느것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시위도중 구리스를 잔뜩 바른 전경버스 속에는 전경들이 타고 있었고 간간히 시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런 전경버스속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 버스는 운행이 가능할 것인가? 운행은 된다! 차단벽을 만들기 위하여 이동하는 전경버스 간밤의 시위로 몸살을 앓은 전경버스는 용도가 각각 달랐다. 버스외관이 많이 상한.. 더보기
아이들의 미래선택 '30개월?' 아니죠! 아이들의 미래선택 '30개월?' 아니죠! 일요일인 어제 서울광장에서는 여전히 촛불이 타고 있었다. 나는 그동안 주로 촛불들을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었으나 어제는 촛불속의 한 일원이 되었다. 자유발언자들의 발언과 앰프에서 쏟아지는 '광야에서'와 같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날이 어둡자 나도 촛불의 노오란 빛속에 흠뻑 젖어가고 있었다. 초저녁에는 듬성듬성하던 서울광장은 날이 어둡자 언제 밝혀진 촛불인지 광장가득 메웠다. 촛불집회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협상을 한 결과를 놓고 성토가 이어졌다. 꼼수의 극치라는 것이다. 이미 발표된 내용이라서 촛불집회에서 언급된 중요한 부분 한 두가지를 지적하면 이렇다. "내장은 과학적 근거 없어 미국 설득 못해" "EV(수출검역증명)나 QSA(품질평가체계)는 문서상의 차이일 .. 더보기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버려진 '태극기'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버려진 '태극기' 어제 속개된 6.21촛불집회는 일주일전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지만 촛불집회의 모습을 다루는 매체가 급감한 것을 보고 적잖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미디어에도 '언론장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미친것일까요? 약 일주일동안 머리도 식힐겸 6.21촛불집회를 기다린 것은 비단 저 뿐만 아닐 텐데 그동안 티비를 지켜보며 정부나 보수단체들이나 그를 옹호하는 특정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정녕 촛불을 꺼져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은 광화문네거리를 밝히고 잇는 촛불을 보면서 부터 였습니다. 참으로 언론의 왜곡보도나 우리의 무관심은 무섭다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는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는.. 더보기
촛불로 확인한 민심! 꺼지지 않은 '촛불'재확인!! 촛불로 확인한 민심! 꺼지지 않은 '촛불'재확인!! 6.21 촛불집회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촛불시위'였습니다. 어제 오후 추가협상을 위해서 미국을 다녀온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대국민브리핑을 무색케 하는 집회였으며 촛불을 든 시민들은 추가협상이 아니라 재협상을 요구하며 정부의 추가협상은 '대국민사기극'이라는데 동감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의 '대국민 특별기자회견'을 끝으로 조용할 것 같았던 시민들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았고 그동안 정부는 언론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서슴치 않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농식품부에서는 MBC방송의 'PD수첩'을 고발하는 것과 동시에 조중동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과 관련한 불매운동을 벌이는 네티즌들을 검찰이 직접 검거에 나서겠다는 역공을 펴는 한편,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비.. 더보기
촛불을 바라보는 '농심' 가슴이 아파오네요! 촛불을 바라보는 '농심' 가슴이 아파오네요! 지난주, 시청앞 서울광장에는 지방에서 올라오신 농부들이 대거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농사를 짓는 한 농가의 아주머님이 자유발언을 통해서 한 말씀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머리를 삭발하고 촛불투쟁에 나서기로 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미FTA'에 관해서 득을 보는 사람들은 다수의 국민들인데 비해서 농촌의 현실은 정부가 내놓은 정책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하며 당장 생계대책을 내 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녀가 열심히 농사 지어서 '가락시장'에 내 놓은 무우한개 값이 200원 밖에 안되는 현실을 정부가 모르고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자유발언을 들으며 소리 낮추어 울먹이고 있었습니다. 제 나이가 몇인데 그녀의 하소연을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