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촉석루

50년 할아버지 친구 '핫셀브라드' 사진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50년 할아버지 친구 '핫셀브라드' 사진기 할아버지께서는 지금으로 부터 약 50년 전 부터 카메라와 함께 살아오셨습니다. 진주성 촉석루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지는 27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 사이 촉석루를 찾은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분이었고, 할아버지가 사진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자리잡은 곳은 진양호였는데 촉석루 앞으로 이동한 시절이 벌써 27의 세월이 지난 것입니다. 얼마전 진주 남강의 의암을 다녀오는 길에 스치듯 만난 할아버지는 관광책자를 발간한 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셨는데, 저는 할아버지가 소지하고 계신 낡은 스웨덴제 '핫셀블라드'에 눈이 팔려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50년에 이르는 세월동안 핫셀블라이드의 큼지막한 정사각.. 더보기
논개 옥가락지 닮은 아름다운 남강 천수교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옥가락지' 다리 옥가락지 다리도 있나요?...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다리를 손꼽으려면 금방 떠올리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리의 종류도 많고 생김새는 물론이고 다리에 얽힌 전설 등을 감안하면 모두 거기서 거기 같은 생각이 들법하구요. 최근 인천 송도신도시와 영종도를 떠 올리시는 분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출퇴근길에 거의 매일 보는 게 한강에 늘어선 다리며 다리 숫자만 해도 24개나 되니 특정 기준을 놓고 일일이 쳌크해 보지 않는한 딱 꼬집어서 어떤 다리가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저는 이 다리를 보는 순간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다리가 바로 이 다리구나 하는 .. 더보기
솔이와 광현이의 '첫키스' 장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솔이와 광현이의 '첫키스' 장소 첫키스의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생전 처음 이성과 만나 서로 입술을 나누며 흥분의 도가니 속에 빠지며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은, 그 경험을 가진 선배(?)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고 골백번 설명 하지 않아도 입속에서 할 일 없이(?) 떠돌던 침이 그렇게 달콤 할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대개 첫키스는 그렇게 시작하여 두사람의 남녀에게 '사랑의 묘약'으로 작용하는 한편 '콩깍지'가 되어 종국에는 서로를 구속하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발전하게 되고, 마침내 두 사람 사이에서 또다른 생명이 잉태하는 기적같이 놀라운 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죠. 어른된 입장에서 보면 첫키.. 더보기
바위 위에서 음주후 익사한 운 나쁜 왜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바위 위에서 음주후 익사한 운 나쁜 왜장? 바위 위에서 음주 후에 익사한 사람은 억세게 운이 나쁜 사람일 것입니다. 바위 옆이 비록 깊은 강물이라 할지라도 왠만하면 몇 미터만 수영을 하여 빠져 나올수도 있었을 텐데, 이 바위 위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길래 술에 취한 남자는 꼼짝달싹 못하고 남강 물을 마음껏 들이 마신 채 죽어간 것일까요? 지난주 저는 진주 남강의 촉석루 아래 반듯하게 놓여진 의암을 바라보며 한참동안 생각에 잠기며 순식간에 일어난 사건을 떠 올리고 있었습니다. 에로틱하게만 여겨졌던 한 여인과 포옹을 하는 순간 두 남녀는 외마디 소리만 지른 채 남강 푸른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갑옷을 걸쳐입은 사내는 자신을 껴 안은 여성으로 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