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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이 맘 때 소풍가면 너무 좋은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 산행, 가슴에 불지른 우리 꽃 진달래 -이 맘 때 소풍가면 너무 좋은 곳- 한라에서 백두 까지... 이 맘 때가 되면 우리나라 산하는 온통 분홍빛으로 타 들어 간다. 진달래가 산불 처럼 한라산에서 부터 백두산 까지 온 산하를 붉게 물들인다. 마치 산불이라도 난 듯 하다. 진달래는 너무도 흔해서인지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정도다. 그러나 지천에 널렸던 진달래는 거들떠 보지 않아도 어느새 다가와 아는 채 하며 우리 민족들과 함께 반만년 이상을 함께 살아오고 있었다. 우리 선조님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 왔고 또 앞으로 우리 후손들과 영원히 생사고락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대단한 인연이자 운명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틀전 동네 뒷산에.. 더보기
내 마음 속 마법의 진달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 마음 속 마법의 진달래 참 이상도 하지... 해질녘 동네 뒷산 약수터로 가던 중 마주친 진달래는 이틀 전 까지만 해도 꽃망울만 내 놓았는 데 봄비가 오신 후 꽃잎을 활짝 열어 웃고 있었다. 어머니 미소가 그랬지... 아내의 얼굴이 그랬지... 아이들 모습이 그랬지... 봄볕이 저 만치서 뉘엿 거리는 동안 나는 그 흔적을 찾아 숲 속을 벗어나지 못했다. 마법의 시간이 나를 붙들고 있었다. 진달래 꽃 하나 하나 꽃잎 마다 숨겨진 까마득한 추억의 시간들이 분홍빛 애뜻한 사랑으로 부활하고 다시 봄볕 너머로 사라지고 있었다. 분홍빛 마법의 시간 속에서 내가 본 것은 꿈이었나... 진달래의 꽃말은 애틋한 사랑,신념,청렴,절제라고 한다. 꽃을 .. 더보기
안상수 독설파문 '조선일보' 돌아서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안상수 독설파문으로 '조선일보' 돌아서나? -안상수 독설파문 우연한 농담이 아니었다- 민주세력 등으로 부터 이명박정권의 나팔수로 불리우는 언론을 가리켜 조중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MB정권으로 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른바 정치검찰과 함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죽이기에 나섰던 조선일보가 지난 3월 23일자 사설에서 이례적으로 이명박정부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의 독설을 다루며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봉은사 주지 진명스님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하며, 이번 독설 파문의 배경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MB정권(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이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드.. 더보기
봄을 재촉하는 꽃샘 함박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을 재촉하는 꽃샘 함박눈 자연은 시샘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봄이 오시는 것을 시샘하며 꽃샘추위를 보내더니 이번에는 꽃샘 함박눈을 퍼부으며 봄을 시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내린 꽃샘 함박눈은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녹으며 시샘으로 끝이 났지만,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말과 같이 금년에는 무슨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눈만 내리면 그저 좋아라 하는 속마음은 어쩔 수 없어서 카메라를 챙기다 보니 좋은 일 보다 그러하지 못한 세상 소식들이 더 많아서 잠시 그러한 생각들로 부터 잠시 멀어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백지장 처럼 온통 하얗게 만들고 잘못 그려진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할 것.. 더보기
라면과 파스타 닮은 꽃 보셨나요?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라면과 파스타 닮은 '풍년화' 보셨나요? 드디어 마침내 이윽고 '파스타' 닮은 풍년화가 활짝피었습니다. 정월대보름이었던 어제 오후 대모산 중턱 불국사 가는 길에 산수유를 닮은듯 하기도 한 풍년화가 마침내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 부터 초겨울에 이르는 동안 가장 늦게까지 잎을 떨구지 않던 풍년화 나무가 겨울이 다 지나고 설날이 가까워지자 잎을 떨구더니 정월대보름에 노오랗게 보이는 황색 꽃을 만개하며 산행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던 것이죠. 아직 생강나무 조차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고 있었으므로 서울의 봄을 맨 먼저 알린 봄의 전령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풍년화는 원산지가 일본이어서 우리에게 조금은 낮선 꽃이고 생김새가 독특.. 더보기
긴 잠 깨어난 천왕봉 '진달래' 지금부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긴 잠 깨어난 천왕봉 '진달래' 지금부터! 아리랑 고개가 이런것일까?...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것을 참아내고 겨우 당도한 천왕봉에서 10분도 채 머무르지 못하고 하산을 재촉해야 했다. 먹구름이 천왕봉 하늘을 덮고 있었다.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해야 중산리로 갈 수 있고 그곳에는 나를 집으로 데려 갈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빗방울 몇이 후드득이며 가파른 천왕봉 아래 샘터에 떨어졌다.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발길을 돌리는데 천근만근 무거워진 발길을 붙든 것은 이제 막 봉오리를 내민 진달래무리였다. 이럴수가!... 나는 시공을 초월하는 알 수 없는 벽에 부딪치며 한순간 얼어붙어 있었다. 산은 참으로 공평하여 빈부귀천이 가리지 않고 지위고하를 묻지 않는.. 더보기
철조망에 갇힌 '진달래' 언론의 자유 시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철조망에 갇힌 '진달래' 언론의 자유 시사! 지난 주말 남한산성에 취재차 들른길에 동문 뒷쪽 성곽 한쪽에서 철조망에 갇힌채 꽃을 피우고 있는 진달래를 목격했다. 일부러 진달래가 싫어서 철조망을 쳐 둔 것 같지는 않았으나 분홍빛 꽃들은 철조망에 갇혀 자유를 구속하고 있는 철조망에 대해서 아우성을 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진달래는 봄철 들이나 산이나 어디를 가나 어느때나 늘 우리들 눈에 띈 친숙한 꽃이었지만 요즘은 도시를 떠나야 볼 수 있는 꽃이 됐다. 나는 진달래를 볼 때 마다 우리나라 국화는 의미만 부여한 '무궁화꽃'이 아니라 우리네 정서속에 깊숙히 자리한 진달래가 국화였으면 했다. 그러나 이런 나의 생각은 함부로 입밖에 낼 수조차 없었다. 서술이 퍼렇던 군사.. 더보기
'핑크빛' 페인트만 칠 했을 뿐인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핑크빛' 페인트만 칠 했을 뿐인데! 지하철은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어제 오후 '2009'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다녀오는 길에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지하철 구내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바꾸어 둔 한 장의자를 쳐다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그림과 같이 오래되고 낡고 때묻은 장의자를 분홍색 페인트로 단장을 해 둔 모습인데 촌스러운 듯 세련된 모습으로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흡족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내게만 기분좋게 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월요일이고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고 바쁘게 한주를 다시금 시작했을 터인데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출퇴근길 콩나물 시루처럼 변한 지하철 속을 떠올리며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끔찍한 공간이 우선 머리속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