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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소금사막의 '일몰' 연말분위기 닮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소금사막의 '일몰' 연말분위기 닮아! 해마다 맞이하는 연말은 늘 같을 것 같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온다. 행복할 때 맞이한 연말과 불행할 때 맞이한 연말이 그러할 것 같다. 행복할때란, 물질이 풍요로울 때를 말하는 것일까? 2008년 한 해는 결코 물질이 풍요로웠다고 말할 수 없는 한 해 였다. 배고파도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민주'도 버렸던 한 해 였고 그리하여 선택한 '경제'도 우리를 배신(?)한 한 해 였다. 무엇하나 제대로 챙겨줄 것만 같았던 2008년은 아쉽게도 우리에게 아무런 소득도 남기지 않은 채 저만치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불행했던 것일까? 오늘, 2008년 한 해를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면서 나는 남미여행중에.. 더보기
요즘 보기힘든 '팽이' 반갑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보기힘든 '팽이' 반갑다! 오늘 오후, 서울 강남에 있는 예술의 전당 곁 국악원 '예악당'에서 한 뮤지컬을 관람한 후 돌아오는 길에 대리석 바닥에 뭔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까이서 보니 '팽이'였다. 너무 반가웠다. 팽이는 요즘에야 보기 힘든 놀이기구지만 한때는 겨울철 놀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놀이기구였다. 우리나라에서 팽이는, 지방에 따라 팽이를 패이·팽돌이·뺑생이·봉애·포애·도래기라고도 한다. 팽이의 재료는 박달나무, 대추나무, 소나무의 관솔 부분 등 무게 있고, 굳은 나무로 만들어야 팽이 끝이 무디지 않아서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다. 팽이채는 보통 약 50㎝ 길이에 아이들 엄지손가락만한 굵기의 나뭇가지를 다듬은 뒤, 그 끝에 약간 홈을 파.. 더보기
오리들이 전하는 처절한 '사랑고백' 오리들이 전하는 처절한 '사랑고백' 사랑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며 동물들의 세계에서나 미물들에게도 사랑의 행위는 이루어지고 있다. 사랑의 행위는 때로 죽음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슬픔과 좌절을 맛보게도 하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존재다. 그들은 모두 사랑이 가져다 줄 기쁨 때문에 그 어떤 대가라도 흔쾌히 치르는 것이다. 양재천변을 거닐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학여울 가까운 곳에서 오리들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며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듯 했는데 가까이 가 보니 그곳에는 오리 세마리가 물위를 재빠르게 헤엄치며 노닐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오리들 세마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화려한 치장을 한 청둥오리 수컷 두마리와 수수한 차림의 암컷 청둥오리였는데 이 세마리 사이에 '삼각관계'가 형성되어 있는듯 보였다... 더보기
21세기 최고 걸작품 '비행기' 이륙...늘 짜릿! 21세기 최고 걸작품 '비행기' 이륙...늘 짜릿! 태초이래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은 단연 '비행기'가 아닌가 합니다. 땅을 걸어 다니는 인간들은 늘 새 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내 하늘을 날고야 말았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오늘날과 같은 비행기가 탄생하기 까지 도전에 또 도전을 한 결과였습니다. 뱅쿠버공항에서 활주로로 이동하며 본 걸작품들...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들을 늘 유혹하고 있는 꿈들은 또한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만들어 내며 쓰디쓴 좌절을 맛보게 하며 우리들을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꿈의 결실인 최고의 걸작품들은 그런 실패를 통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활주로로 접어드는 날개 곁에서는 엔진의 소음이 잔잔하게 들립니다. 여행도 이와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