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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슬프도록 아름다운 '나누엘 우아피' 호수에서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슬프도록 아름다운 '나누엘 우아피' 호수에서 -내가 꿈꾸는 그곳 Tistory 물음에 답하다 - prologue 멕시코 국립박물관에서 마야문명과 아즈텍문명이 남긴 유물을 둘러 보면서 멕시코시티에 상주하고 있던 한 잡지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꽤 유명한 잡지사 직원이었고 멕시코에 머물면서 멕시코 문화 등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는데 그를 찾아온 후배들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후배들은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그의 집에 머물곤 했는데 어느날 불쑥 찾아온 후배는 한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고 두사람은 막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이야기지만 제 귀를 솔깃하게 만든 내용이 있어서 몇자 끄적이는데요... 더보기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어제 저녁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늦은 시각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오는 순간 쏟아지는 봄비 때문에 난감하여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는데, 내 곁에서 급히 우산을 받쳐든 한 젊은 여성이 계단을 황급히 오르는 모습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우산을 든 평범한 이 모습 때문에 상의를 벗어 뒤집어 쓰고 냅다 뛰려던 생각을 순간적으로 접고 카메라를 끄집어 들었으나 그림과 같은 한장의 사진만 남긴 채 이 여성은 빗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비가 오지않는 날씨였으면 이 여성에게 다가가서 인터뷰라도 요청할 요량이었습니다. 제가 이 여성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한가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연분홍 치마'를 좋아하는 이유였습니다. 몇.. 더보기
112층 때문에 서울공항 보라매 '둥지' 떠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12층 때문에 서울공항 보라매 '둥지' 떠나다! 어제 오전, 서울 잠실의 '제2 롯데월드' 초고층빌딩 신축과 관련하여 특혜의혹과 더불어 여론의 도마에 오른 서울공항을 찾아가 봤다. 며칠 계속된 한파가 아니라도 이곳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고 종류미상의 비행기들과 헬리콥터들이 쉼없이 이착륙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먼저 서울공항 입구에 도착해 보니 그곳에는 한 아주머니가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이유는 서울공항의 존재로 '고도제한'이 따르고 그 때문에 생활의 불편이 있고 용적율을 더 늘려 달라는 요구였다. 아마도 이런 요구가 롯데가 신축하려는 112층에 달하는 초고층이 건축되기전 같으면 별 문제가 없어보였다. 성남공군기지(서울공항) 근처나 유사한 시설이 .. 더보기
미네르바 취재한 '신동아' 여론 도마에 오르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미네르바 취재한 '신동아' 여론 도마에 오르다! 온오프라인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네르바 전격 체포' 소식은 미네르바의 실체로 알려진 박모씨가 오늘 영장실질조사를 받기위해 검찰로 이송되는 장면이 보도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네르바의 실체로 알려진 박모씨가 검찰의 조사과정에서 해프닝 하나가 연출된 것이다. 미네르바의 당사자가 검찰로 부터 체포되기전 그를 인터뷰했다는 '신동아'와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동아는 어떤 미네르바와 인터뷰를 한 것일까? 요즘 우리사회는 보수언론인 조중동으로 인하여 생몸살을 앓고 있는데 검찰의 발표와 달리 신동아가 또다른 얼굴의 미네르바가 있다고 자인할 것인지 아니면 신동아 속 취재기사는 조작된 것이라.. 더보기
어느 '노숙인' 이 가르쳐 준 인문학 강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어느 '노숙인'이 가르쳐 준 인문학 강좌! 2008' 성탄특집, 노숙인 인문학강좌 '졸업식'에 가다! -제1편- 이틀전 주말, 나는 우리나라의 대학교 켐퍼스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희대학교를 향하여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회기동 전철역에서 경희대학교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는 주말의 풍경은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평소 같으면 경희대학교로 향하는 이 거리는 학생들로 붐빌 것이었지만, 방학을 맞은 그들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줄지어선 가게들 속을 들여봐도 손님들의 흔적은 찾기가 힘들다. 불경기의 여파가 아니라도 겨울방학이나 여름방학 중 학생들을 상대하는 가게들도 더불어 방학을 맞이하고 있는 것인데 금년에는 그 방학이 예전같지 않아 보인다. 10여.. 더보기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로 부터 촛불집회참가 소감을 듣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로 부터 '촛불집회참가 소감'을 듣다. "...시민들의 한 목소리가 우리 사회를 바꾸어 나갈것..." 아마도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계신분들은 현 정부 뿐만 아니라 참여정부 조차 미움의 대상인지 모릅니다. 참여정부가 좀 더 잘했더라면 요즘과 같은 범 국민적 고생은 사서 할 필요도 없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촛불민심은 정치권에 대해서 거의 '외면'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가운데 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의 몇몇 인사들은 일찌감치 촛불집회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고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그분들이 등단이라도 하면 영웅을 만난듯 기뻐하며 환호합니다. 국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고 있다는 동질감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참여정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