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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이불 이렇게 말린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이불 이렇게 말린다 -이불 말리는 왕집게- 재밌죠?...^^ 이불 이렇게 말려요. 동네 마실을 다니다 보면 가끔 재밌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아파트 공용베란다를 이용해 이불을 말리는데 (빨래)집게를 보니 엄청 크군요. 두 팔로 이불을 꼬옥 붙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지 묻을새라 자리를 펴 놓고 그 위에 이불 홑청 석장, 그리고 대형 집게 세개..주부들의 꿈이 해질녘 갈 햇살에 익어갑니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5월,이불도 잘 널어야 될 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5월,이불도 잘 널어야야 될 듯 5월을 신록의 계절이라 부른다. 세상 모든 게 녹색으로 치장돼 어디를 보나 초록빛 세상이다. 푸르른 5월 신록의 계절이다. 그래서 5월을 바라보는사람들의 마음 조차 푸르고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푸른 활력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마구 날뛰게 만드는 것. 그런데 세상을 살펴보면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었다. 5월의 볕에 이불을 널면 이불 조차 초록색으로 물드는 것일까. 어린이 날 마주친 한 풍경. 한 아파트의 복도에 내다 말린 이불이 녹색으로 물든(?) 모습. 5월에는 이불을 함부로 널어선 곤란할 듯. ^^ 2013년 5월 23일... 어린이 날 이불이 널렸던 그 자리에 다시 이불이 널렸다. 이번에는 가장자리 빼.. 더보기
기적같이 되살아난 '노루귀' 세 남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기적같이 되살아난 '노루귀' 세 남매! 나는 그를 발견 하자마자 '기적'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쳤다. 가녀린 몸으로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드디어 봄볕을 쬐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가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일듯 말듯한 뽀송한 털이 전부였고, 이제는 쓸모없게 된 낙엽을 이불삼아 한 겨울 내내 덮고 있었던 것인데 그 이불은 뼈속까지 사무치게 했지만 엄동설한에 몸을 덮어줄 유일한 이불이었다. 그리고 4월 어느날(11일 오전 9시경), 그는 그의 곁 고목 아래서 잠시 쉼을 청하던 나그네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눈여겨 봐도 보일듯 말듯한 이 작은 꽃은 '노루귀'였다. 작년 이맘때 운길산 어느 골짜기에는 하얀 빛깔의 노루귀가 집단으로 서식.. 더보기
공포 안겨준 '꿈속 장면'과 닮은 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공포 안겨준 '꿈속 장면'과 닮은 길! 식은땀을 흘리며 놀라서 깬 꿈속의 장면을 생각하며 방안을 두리번 거린 기억이 있거나 생시조차도 꿈과 연결된 것 같아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무서워한 기억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금 꾼 그 꿈속에서는 평소 늘 다녀봤던 길인데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고 누군가 자신의 뒤를 쫒고 있는 꿈 속의 당신은 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뿐입니까? 누구인지는 모르나 친지나 가족의 음성이나 모습같은 환영을 따라가는 그 곁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있고 호젓한 길에는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렇게 공포스럽고 무서운 곳을 빠져나가고 싶은데 걸음은 왜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인지...ㅜ 요즘은 그런 꿈을 잘 꾸진 않았지.. 더보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적같은 '장면' 펼쳐지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적같은 '장면' 펼쳐지다! 당신은 아침에 눈을 뜨면 맨 먼저 어떤 장면과 마주치게 될까요?... 이런 질문 같잖은 질문은 아무런 수식이 필요없는 그림 몇장으로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은 곳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할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 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듯 좋은 것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며, 혹시라도 이 근처를 지나는 길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함입니다. 그림을 보시게 되면 어떤 '이미지'가 떠 오르시는지요?...아마도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의 포스트에 그려진 '플라이' 낚시 장면을 마주하게 될 텐데, 이 장면은 실제로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펜션 바로 곁을 지나는 남대천 중상류 어성전리에서 아침에 일어나자 .. 더보기
강원도 최고 오지마을 '부연동'에 가다! 강원도 최고 오지마을 '부연동釜淵洞'의 가을 아직 잘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가진 호기심은 걸음마를 시작하고 나서도 여전히 그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게 되고 걸음을 걷기 시작해도 여전히 호기심들은 가득한데, 자신의 손이 닿는곳이면 그곳은 호기심이 미치는 곳이며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장차 호기심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아이들은 꿈이며 희망인지 모른다.나는 이 마을에 들어서면서 까마득한 세월 저편에 있는 기억들 더듬고 있었다. 부연동 부연천 가마소로 가는 길목의 아름다운 길... 그곳에서 나는 까치발을 하고 '정지'에 있는 찬장 너머 은밀한 곳에 어머니께서 감추어 뒀을 주전부리 거리를 뒤지고 있었다. 불을 켜 두지 않은 정지는 깜깜했고 그을린 찬장은 밤처럼 까맣게 보였는데 정지문을 열 수가 없었다. 부연.. 더보기
속초에서 처음 들어 가 본 '여관'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2편 속초에서 처음 들어 가 본 '여관' 제1편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작년 이 맘때 쯤 설악산의 단풍은 너무도 초라했었다. 한계령은 수해로 망가진 자연경관이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고 메마른 니뭇잎들은 미처 엽록소의 빛깔을 환원시키지도 못한 채 바스라지듯 나무 아래 즐비하게 떨어져 있었으며 대부분의 나뭇잎들이 끄트머리를 말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최고의 경관을 보여줄 것만 같았던 공룡능선의 모습은 곳곳에 털이 빠진 망아지 등처럼 보여서 여간 아쉬웠던 게 아니었다. 그러나 금년의 사정은 전혀 달랐다. 뉴스를 타고 전해져 오는 설악산의 단풍은 필경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꼭 꼭 숨어있을 거라 믿었고 그 모습들은 비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터였다.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