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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쌍용차사태 완장 찬 '구사대' 더 미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사태 완장 찬 '구사대' 더 미워 어제 오후 5시 30분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 분위기는 살벌했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하다는 소문이 퍼진 직후여서 그런지 경찰과 쌍용차가족 민노당 당원과 시민들 그리고 기자들이 한데 뒤섞여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있었다. 그런데 온갖 욕설들이 난무하는 정문앞 현장에서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한 무리가 또 있었다. 욕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의 쌍용자동차 정문앞 모습 그들의 몸에는 '살아남은 자'의 표시인 빨간색 리본과 함께 80년대 유행했던 '구사대'라는 이름이 덧붙여져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그들은 민주노동당의 천막을 훼손하는 한편, 그들과 몸싸움을 벌렸고 오늘 아침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정문 도로변에 시설해.. 더보기
구걸 나선 발목 '잘린' 비둘기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구걸 나선 발목 '잘린' 비둘기 지난주 장마전선이 남부지역에서 중부지역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며 전국적으로 물벼락을 쏟아부을 때 서울지역에 잠시 햋볕이 쨍쨍 했다. 모처럼 구름이 개인 하늘은 장맛비를 잠시 잊게하기도 했지만 비개인 후 물난리를 겪은 서울의 하천을 둘러 보면서 비로인한 피해가 적지않음을 목격했다. 뙤약볕에서 두어시간 돌아 다니느라 땀도 많이 흘려 목이 마르기도 하여 근처 한 구멍가게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있었는데 내 앞으로 다가오는 한 비둘기 때문에 몹시도 가슴아픈 일이 생겼다. 몸놀림이 보통의 비둘기와 사뭇 다른 이 비둘기는 몸을 뒤뚱거리며 구멍가게 앞을 서성 거렸는데 녀석은 먹을 것을 구걸하러 나선 모습이었다. 그런데 파라솔 가까이.. 더보기
낯선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   낯선 길!처음 가 보는 '낯선길'은 언제나 어느때나 두려움의 연속이다.여행이 그렇다.여행과 방랑이 다른점은 목적지가 분명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고여행은 돌아 올 곳이 정해져 있는 반면 방랑은 돌아 갈 곳도 없다.그러나 여행이든 방랑이든 낯선 길을 나서는 것은 다름없다.안데스 자락의 바릴로체에 있는 나우엘 우아피 호수를 떠나 장도에 오르며나는 처음보는 낯선 풍경 앞에서 마냥 좋아하고 신기해 하면서도, 앞으로 다가 올 미래에 대해서 일말의 두려움을 늘 안고 있었다.낮낯선 땅에서 불귀의 객이 될지도 모른다는 쓸데없는 걱정들이었다.그런 생각도 잠시 내 시야 곁을 지나는 풍경들에 심.. 더보기
'야구장'에 챙겨가면 너무 좋은것들! '야구장'에 챙겨가면 너무 좋은것들!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 우리팀을 응원을 하러 간 것 뿐인데 잠실야구장 입구에는 야구팬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야구팬들이 아니라도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몸 하나만 달랑 가는 법은 없지요. 지난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이 열릴 때 잠실야구장 앞에서도 야구장에 가면서 잊지않고 꼭 챙겨가는 '3 종세트'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그 덕분인지 요미우리의 이승엽선수가 펄펄 날고 있고 롯데의 홈인 부산에서는 연일 만원사례를 경신하고 있었습니다. 야구장에 챙겨가면 너무 좋은 3종 세트는 다름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두드리는 것'이었는데 굳이 '4종세트'로 말하자면 야구장은 혼자 찾기엔 너무 쓸쓸한 법이어서 반드시 '한짝'을 대동해야 재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