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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대화 단절시킨 '물반 고기반' 이런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물반 고기반이란 이런 모습이다 -대화 단절시킨 '물반 고기반' 이런 모습- 요넘들...멸치떼 아님. 그럼 머임?...피라미떼 임. 그냥 피라미떼가 아님. 그럼 머임?...물반 고기반 임. ^^ 지난주 용인에 살고있는 지인을 만나 작은 천 다리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우연히 이 장면이 눈에 띄었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은 이런데서 연유한 것일까. 블로거의 못된(?) 습성은 유감없이 즉석에서 발휘됐다. 집안을 제외하고 언제 어디를 가든 늘 내 손에 쥐어있는 것은 카메란데 대화를 싹뚝 잘라버리고 다리밑을 응시하며 몇 컷의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지인은 인터넷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지만 이 무명의 다리 밑에 피라미들이 떼를 지어 살고있다는.. 더보기
물폭탄 위력 '양재천' 이렇게 바꿔 놓았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물폭탄 위력 '양재천' 이렇게 바꿔 놓았다 -물폭탄 양재천 숲 '누더기'로 만들다- 오늘(17일) 아침 서울의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일기예보는 오늘밤 부터 다시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여 쏟아질 것이라고 하고 있고, 또 한차례 물난리를 예고 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마치 전쟁을 앞둔 긴장이 감돌고 있다. 중부지방이나 남부지방에 내렸던 장맛비는 그 위력이 거셀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표현처럼 물폭탄 내지 물벼락과 같이 집중호우가 지나간 자리는 쑥대밭으로 변모되었다. 어제 오후, 서울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본 양재천의 모습은 생태하천으로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도심속의 하천이었지만 탄천이 범람할 것 같은 위기속에서 가 .. 더보기
물폭탄과 사투벌인 '물고기' 처절!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물폭탄과 사투벌인 '물고기' 처절! 아마도 그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와 함께 밤이면 도란거림이 있는 양재천에서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을 것입니다. 그가 양재천에서 처음 흙냄새를 맡을 때만 해도 그의 어미와 아비가 그랬던 것 처럼, 양재천에 검은 그림자를 가끔 드리우는 왜가리와 한밤중 살그머니 뭍으로 다가오는 너구리만 조심하면 별 탈 없을 것으로 여긴 것도 양재천의 여름을 두해 넘기면서 터득한 삶의 방법이었을 것이죠. 그의 기억속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한 두차례 양재천의 물이 불어나긴 했지만 오히려 그때가 되면 물을 거슬러 평소 가보지 못하던 상류쪽으로 이동하며 양재천에 드리운 짙은 흙냄새의 근원이 그곳이라는 곳도 알게되었을 겁니다. 이곳에.. 더보기
20년만에 생긴 텃밭의 도랑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20년만에 생긴 텃밭의 도랑 며칠간 서울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하여 가까운 산으로 가 볼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어제(15일) 오전 서울 강남에 있는 대모산으로 가 봤습니다. 곳곳에 물난리를 겪고 있었는데 자주 다니던 산길은 혹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겸해서 갔지만,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산기슭은 물폭탄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습니다. 수십년된 현사시 나무들이 뿌리가 뽑힌 채 여러그루 넘어져 있는가 하면 등산로 대부분은 다시 정비하지않으면 안될 모습이었고, 약수터는 불어난 계곡물로 형체를 잃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대모산을 방문하면 제가 거의 찾는 아름다운 길은 어떤지 가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맨땅의 아름다운 모습은 곳곳에 움푹패인 흔적을 남기고 있었고 산기.. 더보기
공사장 곁 인도 '함몰' 방치 말았으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공사장 곁 인도 '함몰' 방치 말았으면! 이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ㅈ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곁 함몰된 인도 모습입니다. 지난주 내린 비가 지반을 함몰시킨 것일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큰 웅덩이는 아니지만 아파트를 재건축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보이지 않던 함몰흔적입니다. 육안으로도 인도한쪽이 주저앉아 있음을 알 수 있고 공사장에서도 이런 상태를 파악하여 주의조치를 해 두었습니다만 허술하기 짝이없습니다. 이렇게 함몰된 지역에 주의조치만 해서 될까요? 함몰 원인이 밝혀질 때 까지 이곳의 통행을 제한하는 게 옳지 않을까요?... 얼마전 판교 매몰참사나 잊어버릴만하면 불거지는 매몰사고 직전의 징후는 이런 모습이었고 사고현장에서는 방관하고 있다가 막상 사고가 나면 책임소.. 더보기
서울 40년전 부산 날씨 '얼음' 꽁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 40년전 부산 날씨 '얼음' 꽁꽁! 한이틀 서울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한강지류에 있는 한 연못이 꽁꽁 얼어 붙었다. 이곳은 한강의 지류인 서울 송파구 탄천변 수생식물을 키우던 한 연못인데 생태하천의 모습을 보러가기 위해서 나선 길에 만난 이 연못의 얼음은 얼마나 꽁꽁 얼었는지 두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꽁꽁 언 연못을 찾는 사람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 얼음판을 보면서 국민학교(초딩)를 다니던 40년도 훨씬 더 넘은 부산의 날씨를 떠 올렸다. 그 당시 겨울날씨가 한이틀 서울에 불어닥친 서울의 날씨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그때 겨울방학을 맞이하면 날씨가 더 추워지길 기다렸다. 그래야만 얼음판에서 '썰매'를 탈 수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