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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노무현 소식 궁금한 '거미줄'의 속삭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무현 소식 궁금한 '거미줄'의 속삭임 -추모 다큐 제17편- 세월 참 빠르다. 우리를 놀라게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곁을 떠난지 한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세월은 현재로 부터 과거로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있는데, 당신의 슬픈 소식을 전해들은 봉하마을 들녘의 모습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여 떠밀리듯 사라져 가는 망각들을 붙들고 놔 주지 않는다. 앞으로 나흘 후면 당신은 49제 의식속에서 우리들을 까마득히 잊고 극락왕생 하겠지만, 당신을 쉬 떠나보내지 못하는 우리들은 당신의 흔적을 붙들며 다시금 당신을 추모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어둠속에 누워서 이 모습을 보지못했겠지만 당신이 우리들 곁을 떠난지 만 24시간이 되던 날 아침, 당신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 더보기
개구리 울음소리도 슬픈 봉하마을<봉하마을 표정 5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개구리 울음소리도 '슬픈' 봉하마을 어제 오후 6시 30분 경, 봉하마을에 도착할 당시 노 전대통령 사저 앞 논에는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을 잘 정리해 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검찰과 이명박정부 등의 압박이 없었던들 노 전대통령은 이 논에서 모내기를 하며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들을 보냈을 것이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우리 손으로 쟁취하고 우리 손으로 뽑은 민주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채 부엉이 바위 위로 그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일이 이 땅에서 다시금 비극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새벽 4시간 조금 넘은 지금 봉하마을은 초저녁 패닉상태가 어둠속에 그대로 머무른 채 포스팅을 하고 있는 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조문객들의 발길이.. 더보기
추락사고 사례로 본 제2롯데월드 '대형참사' 예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추락사고 사례로 본 제2롯데월드 '대형참사' 예고! 며칠전 남미 칠레로 떠나는 지인을 배웅하기 위해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간적 있다. 그는 비행시간이 긴 여행이나 비행기를 여러번 타야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 이번에는 유럽쪽 노선을 택했다.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프루트로 직항로로 도착한 다음 그곳에서 바로 남미 칠레의 산티아고에 도착할 예정이고 지금쯤 여행에 지친 몸을 추스리고 있을 것이다. 그를 공항에서 배웅하는 동안 나는 어느새 내가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출국장을 나설 때 알 수 없는 두려움 같은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비행기를 탈 때 마다 느끼는 공포였고 어쩌면 출국장의 모습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불필요한 두려.. 더보기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지난 주말부터 나는 사정으로 1주일동안 블로깅을 하지 못한채 지내는 동안 춘천의 한 찜질방에서 '용산철거민 참사' 소식을 접했다. 끔찍한 사고소식을 지인으로 부터 전해들은 뒤 티비앞에 앉아서 소식을 기다리다가 불길이 치솟는 망루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까지 해야 했나?'하는 울분과 함께 연초 이명박정부의 개각 소식에 따른 '공안정국' 조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티비를 지켜보던 한 시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이명박이 이제 사람까지 잡네!'하며 용산철거민 참사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이명박정부에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찜질방에서 이 사건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사건현장의 모습이 사라질때 까지 이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