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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DIVENTA ROSSO..! DIVENTA ROSSO..! -참 고운 홍조띈 네 얼굴- DIVENTA ROSSO..! STAMATTINA ESPRESSIONE CHE CIMA DEL MONTE GURYONG A SEOUL IN COREA DEL SUD, ALLE ORE SETTE MEZZO CIRCA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나 그만 돌아갈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나 그만 돌아갈래! 내 이름은 점수니(jeomsuni, ♀) 입니다. 나이는 생후 2개월째 접어들었구요. 시골에서 밤차를 타고 서울에 왔는데 나를 처음 본 아빠(?)가 내 얼굴을 들여다 보더니 에구...귀엽기도 하지 그런데 점이 있네...하며 점순點順이라고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런데 아기냥이인 내게 점순아 점순아 하고 부르면 너무 클래식하다나요? 그래서 점수니~또는 점수나~하고 불렀습니다. 난생처음 내가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나...점수니...!) 어느날 저녁 시골에서 막 올라온 직후 아빠는 나를 점수니라고 처음 부른 후 생전 처음으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는데 난 그때 아빠가 나를 죽이려는 줄 알았지 뭡니까? (어푸!~어푸~) 소리를 지를 시간도 없었답니.. 더보기
낙숫물 때문에 '낙상'사고 당한 시민 보상 없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낙숫물 때문에 '낙상'사고 당한 시민 보상없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억!~하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바로 내 곁에서 한 여성이 쓰러지며 얼굴을 버스정류장 옆 인도에 부딪치는 순간이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놀라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짧은 순간이 지나며 그 여성은 얼굴을 들며 손을 입 근처로 가져갔다. 그녀의 손바닥에 피가 묻어 나왔다. 그때서야 나는 고개를 드는 그 여성에게 물었다. 괜찮으세요?... 그녀는 일행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며 혓바닥을 굴려가며 혹 이빨이 다치지 않았나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안 괜찮아' 보였다. 그녀의 입술이 터지며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 더보기
서울의 '할렘' 구룡마을의 연말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의 '할렘' 구룡마을의 연말풍경! 2008년을 이틀 남긴 어제 오후, 서울의 '할렘'으로 불리우는 구룡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민주'도 구하지 못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자 '경제살리기'를 무색케 하는 우리사회의 한 단면이다. 우리가 광기어린 고속성장을 하면서 만들어 낸 자화상이기도 했다. 해가 뉘엿거리는 오후 5시경, 구룡마을을 평온했다. 그 평온함은 다름이 아니었다. 이들이 숨을 죽이며 살아온 평소의 풍경과 다름없는 것이다. 참으로 슬픈 평온이었고 평화였다. 그들은 카메라를 든 나를 만나자 마자 얼굴을 돌렸고 재빨리 좁은 골목안으로 몸을 숨기거나 딴청을 부렸다. 나는 말한마디 붙이지 못하고 무안해 했다. 내가 이들에게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멀리 서울 상공.. 더보기
어느 '이등병'이 쓰던 녹슨철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어느 '이등병'이 쓰던 녹슨철모! 내가 철모를 써 본지도 꽤 오래되었다. 그 시간들은 생활속에서 한동안 잊혀진 채 훈련소에서 꽁꽁 언 진흙탕을 뒹군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엊그제 같은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써 봤을 낡은 이등병의 철모사진 한장을 앞에 두고 아침시간 얼마를 보내고 있다. 내가 철모를 써 본 시간이 꽤 오래된 것 같지만 엊그제 같은 것 처럼 우리 현대사를 눈물과 고통 속으로 밀어 넣었던 6.25전쟁도 어언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엊그제 잠시 내 팔뚝에 따끔한 맛을 보여 주었던 예방주사 바늘만큼 기억에 아스무리하다. 선배들의 병영체험 소식은 익히 들어온 터라 이등병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경험이자 피할수만 .. 더보기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어제 저녁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키득 거리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 포스터에 다가갔다. 그곳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배포한 포스터였고 지하철에 게시되어 있었다. 포스터 제목은 '차이를 차별 할 순 없어요'라는 내용인데 그 아래 나열되어 있는 얼굴들은 제목과 같이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각각의 얼굴들은 인종과 직업과 성별 등 우리사회에서 늘 마주치는 얼굴들인데 각자의 주장들이 뚜렷이 부각되고 있었다.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차이가 나는 것 때문에 쉽게 차별하는 나쁜습관들에게 차이를 차별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 나 보다.. 더보기
천길 벼랑끝에 서 보신적 있으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천길 '벼랑'끝에 서 보신적 있으세요? 아마도 여러분들이 제가 서 있는 이 자리에 있다면 오금이 저려서 얼마를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걸음 뒤, 제 뒤로는 천길 낭떠러지가 있고 자칫 걸음을 잘못 내 딛는 날이면 그 시간부로 저는 여러분들과 만날 수 없는 불귀의 객이 되고 맙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안데스 독수리 서식지인 지구상에서 제일 깊은 꼴까 협곡이 있는 페루의 'Cañon del Colca' 입니다. 최근에 벼랑끝에 서 있는 그림을 제 블로그에 올려놓은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제 얼굴이 보고 싶다고 성화를 부리는(?) 한 네티즌 때문이었습니다. 그는(그녀인지 모르지만) 제가 포스팅한 글을 본 끝에 댓글을 통하여 '상판대기'를 보고 싶어했습.. 더보기
어느 '뇌성마비' 아이의 지하철 속 괴성에 놀라! 어느 '뇌성마비' 아이의 지하철 속 괴성에 놀라! 지난주말 부천의 한 그림전시회를 다녀오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덩치큰 아이가 쏟아내는 괴성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 아이는 그런 눈총(?)을 전혀 모르지만 그 아이를 인솔하는 듯한 선생님은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이 아이를 낳은 부모나 선생님들의 고통은 물론 당사자가 겪는 고통은 이루헤아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지하철 속 사람들의 시선을 보니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아이 곁 창가에 서서 잠시 아이의 고통을 헤아리고 있다가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뇌성마미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가 있나 뒤져봤더니 뇌성마비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나와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