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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독극물 주입 장수말벌 '배밭'도 접수하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독극물 주입 장수말벌 '배밭'도 접수하다 장수말벌은 이상하게도 나를 따라다니는것만 같았다. 최근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간 그곳에는 여지없이 장수말벌이 눈에 띄었고 그 생김새와 생태 일부를 얼마간 알고나면서 부터 새끼손가락만한 장수말벌은 마치 커다란 외계의 생물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과수원 풀밭에 떨어진 배의 달콤한 육즙을 열심히 빨아먹고 있는 녀석은 영월의 한 농장 배밭에서 발견된 장수말벌이며 너댓마리가 배밭을 날아다니고 있었죠. 배밭을 가로질러 가려다가 녀석들의 정체를 발견하자 마자 몇장의 그림과 영상을 남기고 가던 발걸음을 뒤로 하고 슬그머니 배밭을 돌아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녀석의 체구는 인간들에 비해 턱없이 작아 보이는 곤충이었지만 독한 녀석이었기 때.. 더보기
양재천 오리들 필살기는 '줄행랑'이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양재천 오리들 필살기는 '줄행랑'이었다 아래 그림은 녀석들이 안전거리를 무시하고 다가오는 나를 피해 재빠르게 몸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 밖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물속에 있는 두 다리는 프로펠러 같이 보이지 않을 만큼 바쁘게 움직이며 물살을 가르고 있는 모습이다. 가끔씩 양재천을 찾을 때면 녀석들의 안부가 늘 궁금하다. 양재천의 고요한 정적 속에서 무리를 지어 놀고있는 녀석들이나 가끔 커다란 날개짓으로 검은 그림자를 물위에 드리우는 왜가리를 볼 수 없다면 도심속의 이 하천은 생명들을 품지 못하는 죽은 하천으로 냄새를 풍길 것이나 녀석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녀석들이 사방을 경계하면서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거대한 밀림속에 숨어든 느낌도 드는 것이다.. 더보기
산속 '올가미' 사람 잡겠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산속 '올가미' 사람 잡겠네! 운길산 골짜기 숲속에 설치된 올가미 근처에서 발견된 덫 어제 오전 7시 30분경, 두물머리 곁 운길산에서 등산로를 가로질러 가는 숲속 한편에서 맷돼지 등 동물들을 포획할 수 있는 올가미와 덫을 발견하고 조심스러운 산행을 하게됐다. 제일 먼저 눈에 띄 것은 가늘게 꼬아진 '와이어'를 묶어서 만든 올가미 였고 그 올가미 곁에 덫이 함께 발견되었다. 이 올가미를 숲속에 설치한 장소는 이 곳에 살던 사람이 텃밭을 일구어 둔 곳에서 지척에 있고, 이 숲속 곳곳에는 맷돼지가 먹이를 뒤진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곳 텃밭의 소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바 없지만 운길산을 가끔 등산하면서 본 텃밭은 농사를 지어서 내다팔 정도의 형편은 .. 더보기
손톱보다 작은 '개구리' 안데스에서 발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손톱보다 작은 '개구리' 안데스에서 발견! Pygmy frog discovered in Peru – Lays just 2 eggs 우리에게 알려진 세상의 모습은 어디까지일까요?...세상은 정말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늘 외신을 통해서 알려진 '손톱보다 더 작은 개구리'의 개체는 몸길이가 0.6cm 밖에 안되는 사람의 검지 손톱 만한 개구리 종種입니다. 따라서 이 개구리를 처음 발견한 파충류학자들은 '노블 피그미 개구리 Noble‘s Pygmy frog'라는 공식명칭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전합니다. 정말 놀랍군요. 자료출처 http://www.wildlifeextra.com/go/news/pygmy-frog.html#cr 남미 페루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조.. 더보기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능사' 닮은 뱀박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 하나! 요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왠만한 행사장에서 뱀을 닮은 '샘밭 사두오이snake gourd'를 만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기이한 모습을 한 식물의 모습에 놀라며 감탄을 한다. 이 사두오이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하게 된 곳이 춘천의 윗샘밭에 있는 한 농장인데 그 이름을 따서 샘밭사두오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리하여 이 작물이 언론이나 방송에 소개되면서 사두오이라는 이름이 널리 퍼졌는데, 얼마전 이 오이의 정식 명칭을 우리 이름인 '뱀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뱀박의 원산지는 인도로 열대성 식물인데 다 자라면 길이 2m가 넘게 자라며 수확기가 되면 뱀박의 표면은 붉게 물들면서 마치 능사를 매달아 둔 듯 기괴함을 더한다. 뱀박이 익어가면 능사의 모습을 닮은 .. 더보기
'AI' 무서워 장롱속에 피신한 병아리 너무 가여워! 'AI' 무서워 장롱속에 피신한 병아리 너무 가여워! 어제 오후, 춘천의 샘밭사두농장(대표 허태풍)을 방문하면서 평소와 다른 농장의 풍경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샘밭사두농장에는 부업으로 닭이나 오리등 '가금류'를 기르고 있는데 주로 이 가축들은 농장의 밭도랑에 있는 먹이를 먹고 자라며 알은 풀섶에서 낳아 기르고 있는 농장이었습니다. 난리났데!... 이들의 생태환경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도록 방사해 둔 것인데 최근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놓아 기르는 닭들이 'AI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자 인위적인 방법을 동원 했습니다. 먼 소리여?...시방! 그렇다고 해서 병원체들이 이곳에 들이 닥치면 '살처분'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당해야 하지만 이곳에는 살처분 외에 야생동물들의 침탈을 막기 위하여 .. 더보기
제주 먹갈치조림 속에서 나온 '낚시바늘' 제주 먹갈치조림 속에서 나온 '낚시바늘' 설날 전, 제주를 다녀 온 지인으로 부터 먹갈치를 선물 받았습니다. 먹갈치조림이나 구이를 먹어 본 분들은 이 먹갈치가 얼마나 맛있는지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것입니다. 무우를 바닥에 깔고 양념으로 조리면 갈치는 물론이고 간이 적당히 밴 무우맛은 일품입니다. 그렇게 여러날을 갈치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설을 쇠고 약간 칼칼한 맛의 조림을 먹고 싶어서 남겨둔 먹갈치 '대가리' 부분을 조려 먹기 위해서 아침내내 집안에 구수한 갈치조림 냄새를 풍겼던 것인데 갈치 몸통쪽에 붙어있던 살점을 발라 먹기위해서 젖가락질을 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헉!~~~...낚시바늘이었습니다. 몇점을 더 발라 먹다가 이 갈치를 낚기 위한 '주낚어업'이 떠 올라서 다른 갈치대가리의 아가미 쪽.. 더보기